세상을 맞서는 소통과 화합.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읽고
글 입력 2022.02.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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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미래에는 빛의 속도를 따라갈 수 있을까?

어렸을 때 지루했던 과학 시간에 빛의 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것만큼은 기억하고 있다. 

어쩌다 한번 미래세대의 모습을 상상하여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친구들은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여러 재밌는 모습을 그리곤 했다. 그중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친구들은 사람들이 우주 속의 또 다른 행성에서 살거나, 외계인과 교류하는 모습을 수학 공식인 마냥 늘 빠짐없이 그렸다. 

그렇게 어렸을 때는 우주, 지구 밖의 모습을 생각하며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쳤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였을까. 

보이지 않는 우주 밖을 상상하는 것보다 눈앞에 보이는 것만 쫓아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현재 나는 현실이라는 벽에 맞춰 미래세대를 상상했고, 그렇게 ‘어렸을 때’와 ‘현재’ 내가 생각하는 미래세대의 모습은 아주 많이 다르게 되었다. 

현실에 발맞춰 생각하는 고정관념의 틀 속에 이 책을 읽었을 때란 마치 어렸을 적에 막연한 상상력을 펼쳤던 순수한 유년 시절로 돌아가게 한다. 

일반적인 상식의 틀에서 벗어나 먼 미래세대의 과학기술을 통해 지구 밖의 행성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며, 감정을 살 수 있으며, 죽은 사람과도 얘기할 수 있는 세상을 이 책에서는 얘기하고 있다. 

그렇게 듣지도 보지도 않은 미래세대의 모습을 책 속에서 다양하고 색다른 이야기로 구성되며, 나에게 또 한 번 큰 충격을 준다.

 

먼저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는 제3의 행성에서 기계 자궁으로 태어난 ‘데이지’가 같은 마을 친구, ‘소피’에게 안부를 전하면서 내용은 시작된다. 데이지는 마을의 관습, 성년식에서 일부 순례자들이 돌아오지 않는 것에 의문을 품다가 금서 구역에서 올리브의 일기를 보게 된다. 그곳에서 지구의 존재를 알게 되고, 이야기는 일기 속 올리브의 이야기로 전이된다. ‘올리브’는 본인의 어머니, ‘릴리’의 과거에 대해 알기 위해 무작정 지구로 떠난다. ‘개조인’과 ‘비개조인’으로 나뉘는 그곳에서 우연히 ‘델피’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 함께 릴리의 과거와 진실들을 마주하게 된다. 릴리는 얼굴에 결코 지워지지 않는 흉측한 얼룩을 남기는 유전병을 가졌으며, 본인 스스로를 괴물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태어난 것을 부모의 잘못된 결정이라고 생각했고, ‘인간배아 디자인’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배아 디자인 연구는 부모가 자녀에게 주고 싶었던 유전자를 통제하게끔 진행됐으며,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그렇게 릴리는 본인의 아이까지 디자인을 진행하였지만, 본인 유전병의 결함까지 고려하지 못했다. 하지만 릴리는 폐기가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폐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질병이 있거나 팔 하나가 없어도 “불행하지 않은 세계”를 창조하였다. 결국에 이 마을은 계속 유지할 수 있었고, 현재 데이지가 사는 마을이 되었다. 올리브의 일기를 끝으로 데이지는 서로 다른 존재들이 공존하는 지구의 호기심과 애정을 느끼며, 마을을 벗어나 지구에 머무른다. 그리고 소피에게 지구와의 만남을 예정한 채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이야기 속 릴리는 지구 밖의 또 다른 행성과 인간배아의 디자인을 통해 인간을 여러 층계로 나누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인류는 또 다른 존재와의 결합과 공존을 모색하며, 올리브와 데이지 또한 평화로운 마을에서 벗어나 지구로 향한다. 사랑하는 존재가 맞서는 세계, 사랑하는 이들이 억압받는 진실로부터 보호하며, ‘분리주의’를 지향한 이들을 통해 소수 집단과의 모색을 잘 보여준다. 또한, 이야기 속 여성 과학자인 ‘릴리’, 그런 그녀에게 유전병을 물려받은 ‘올리브’, 개조에 실패하여 부작용을 얻은 ‘델피’, 그리고 그런 서로를 사랑하는 올리브와 델피를 통해 여성, 장애인, 성 소수자의 인물이 등장한다. 소수 집단인 등장인물들을 통해 또 한 번 사회적 약자집단과의 모색을 잘 보여주며, 지배 계층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를 바라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결국에 본인 스스로를 증오했던 릴리가 올리브를 폐기하지 않았던 것처럼, 어떤 것이든 어떤 존재에게 태어나고 살아갈 가치가 없다는 낙인을 찍지 못한다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분리주의와 평등, 나아가 인류애를 잘 보여준다.

 

첫 번째 이야기인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와 같이 다음 차례 ‘스펙트럼’ 또한 다른 행성과의 이동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스카이랩 연구원인 할머니 ‘희진’은 광자 추진체의 결함으로 낯선 행성에 도착하였고, 그곳에서 외계인과 접촉하게 된다. 언어와 몸짓이 통하지 않기 때문에 위협을 받을 수 있는 희진을 ‘루이’가 구해주면서, 그의 도움으로 동굴에서 생활하게 된다. 동굴에는 특이한 염료와 도구가 있으며, 안에는 풍부한 색채들로 공간을 차지했다. 사냥과 채집을 하지 않는 그는 희진을 챙겨주는 시간 이외에는 항상 그림을 그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자 루이는 죽었고, 후에 두 번째 루이가 나타난다. 그도 첫 번째 루이와 같이 희진을 챙겨주고, 나머지 시간에는 그림을 그렸다. 희진은 이 행성은 영혼이 이전 개체에서 다음 개체로 이어진다고 믿는다는 것과 첫 번째 루이와 두 번째 루이가 어떻게 행동이 똑같을 수 있는지에 의문이 생겼다.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희진은 루이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루이가 그렸던 그림은 첫 번째 루이와 그 다음의 수많은 루이의 기억을 연결해주는 매개체로, 본인의 생활을 전달하는 기록물임을 알게 된다. 그들은 글과 형태가 아닌, 색채 언어를 사용하여 기록된 루이로서의 자의식, 경험, 감정, 가치 그리고 희진과의 관계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 몇 번의 루이를 만난 후에야 희진은 탈출 셔틀의 발견으로 무사히 그 행성에서 나갈 수 있었다. 그리고 실종된 지 40년 만에 구조되었고, 그녀는 최초의 조우자였다.

서로 다른 행성에서 삶으로써 서로 다른 외양과 언어를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빛만으로도 서로 이해하고 살아가면서 색깔을 통해 언어를 전달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그들로 인해 아름답고 환상적이었다. 서로 직접적인 의사소통이 불가능하지만, 루이와 희진처럼 눈으로 보는 것만이 다가 아닌 듯이, 서로의 이해를 기반한 다양한 시각과 넓은 마음이야말로 다채로운 문자가 아닐까 싶다.

 

스펙트럼에 이어서, ‘공생 가설’은 첫 번째, 두 번째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또 다른 행성과 관련된 이야기지만, 완전히 색다른 이야기이다.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장소에 관해 기억하고, 그것을 그리는 ‘류드밀라’를 통해 이야기가 시작한다. 결국 ‘뇌의 해석 연구소’에서 류드밀라가 왜 가본 적도 없는 장소를 구체적으로 기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진실을 밝혀지게 된다.

먼 미래에나 있을 법한, 뇌의 해석 연구소가 소설 속에 등장한 것부터 흥미로웠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기가 머릿속에서 생각하는 것을 연구한다는 것이 신선한 발상이었다. 그러면서 이야기는 아기의 원초적 본능과 또 다른 행성과의 존재와 연결시키고 있다. 이 행성과의 기억은 점점 크면 클수록 희미해지지만, 지구의 존재들을 가르치고 돌보면서 본인의 행성을 기억해주기를 한 마음과 그런 그들을 그리워하는 인간의 마음이 굳이 직접적인 소통 말고도 서로의 경험과 마음을 공유함으로써 작지만 따뜻한 희망을 불러일으킨다.

 

다음은, 이 책 제목인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때를 늦어버린 한 노인의 슬픈 이야기이다. 빛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가족들과의 이별을 겪고, 그런 가족들을 그리워하면서 그들이 살았던 곳에 가기 위해 ‘냉동인간’을 경험한다. 결국에 남자를 피해 셔틀을 운행하지만, 그녀는 빛의 속도를 미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언제 도착할지조차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는 본인이 가야 할 곳을 정확히 아는 것 하나만으로 기나긴 여정을 떠난다. 결국, 그녀는 본인의 사랑했던 사람들을 추억하기 위해 빛의 속도로 나아가며, 본인의 제 속도를 거스르는 것이다.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그녀의 용기는 무척이나 대담하고 위험해 보인다. 그리고 이는 현재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나’와 나를 포함한 20대 청년들의 모습과 비슷해 보인다. 서로마다 목표가 다를지라도, 본인의 자리와 속도를 거스르며 본인의 의사대로 행동하는 그녀의 모습에 한편으로 용기를 받으며 안전하지 못한 여정일지라도 어떤 이야기보다 행복한 결말로 느껴진다.

 

지금까지 행성에 관한 서로 다른 이야기는 끝이 나고, 감정을 사고파는 이야기인 ‘감정의 물성’은 말 그대로 감정 그 자체의 이야기이다. ‘정하’는 사람들이 감정을 사고파는 것과 우울증에 시달리는 여자친구 ‘보현’이 도대체 왜 우울의 감정을 사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더군다나 그 감정의 물성은 한낱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 정하에게 그 감정의 물성을 만든 이모셔널 솔리드의 대표를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감정을 사고파는 사람들의 이해되지 않은 행동들에 질문하게 된다. 하지만 결국 돌아오는 대답은 즐거움뿐만이 아닌 우울과 슬픔을 마주하는 것에도 위로받는다는 대답이었다.

구체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다른 공상과학적인 이야기와는 다르게, 이번 이야기는 사람의 감성을 사고파는 것을 통해 사람들의 감정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 결국 대표와 보현을 통해 정하는 보현의 행동을 이해하게 된다. 이처럼 이야기에서 나왔듯이, 기쁨은 오로지 기쁨으로만 이루어져 있는 것이 아니고, 슬픔 또한 슬픔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슬픔이 있어야 기쁨도 있고, 기쁨이 있어야 슬픔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일상적인 예시로는, 다들 우울하거나 슬픈 날에 기쁜 영화 이외에 슬픈 영화를 보고 펑펑 울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으로 들 수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다들 경험해봤을 것이다. 원래는 이런 경험은 알고 있었지만, 감정의 물성을 통해 사람의 감성은 한 가지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복합적이며 서로 동반함을 알게 해준다. 이야기 속의 보현처럼 슬픈 일이 있으면 무조건 잊어버리는 것보다 슬픔 그 자체를 받아들이고 느끼는 것 또한 다른 하나의 해결방법이 아닐까 싶다.

 

그 다음은 미래에서도 상상할 수 없는 초현실적인 이야기로, 죽어서도 마주하며 얘기할 수 있는 세상을 그린 ‘관내 분실’이다. 다들 한 번쯤은 죽은 사람들을 그리워하며 슬퍼한 경험이 있다. 그런 경험이 없다면, 앞으로라도 그런 일을 겪게 된다. 하지만 이 이야기의 주인공, ‘지민’은 죽은 엄마에 대해 슬퍼하지 않으며, 그리워 조차하지 않는다. 본인의 어렸을 적 엄마에 대한 오해와 괴로움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그녀가 임신한 후, 본인의 아이를 사랑할 수 있는지에 대한 복잡함과 막연한 두려움으로 죽은 엄마를 찾게 된다. 하지만 엄마의 관내 분실로 인해 일은 꼬여만 가고, 결국 엄마의 유품을 찾는 과정에서 엄마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결말은 엄마를 온전히 이해하며, 은하는 손을 내밀어 화해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이 이야기는 여자인 ‘나’와 엄마 사이의 갈등이 너무 공감됐다. 딸을 사랑하지만, 자신의 모습을 투사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의 삶을 재현하기를 거부하는 딸. 여성으로 사는 삶을 공유하지만, 완전히 다른 세대를 살아가는 모녀 사이의 갈등은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여성이라면 겪었을 것이다. 어쩌면 제목의 ‘관내 분실’은 엄마의 관내 분실이면서 동시에 엄마가 아닌, 사람 김은하로서의 삶의 분실을 의미하는지도 모른다. 그런 김은하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지민의 화해는 모녀 관계를 넘어서 서로 다른 세대 간의 갈등을 풀어나가고 있다.

 

마지막 이야기는 ‘나의 우주 영웅에 관하여’이다. 이는 관내 분실과 다르게 모녀 사이의 관계가 아닌, 고모와의 조카와의 관계이다. ‘가윤’은 여자 우주 비행사인, 고모 ‘재경’을 무척 동경한다. 하지만 병원에서 고모 재경이 프로젝트 중에 희생한 것이 아닌 도망친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평생 동경하며 살아왔고, 현재 본인의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만든 고모의 사실을 믿을 수 없던 가윤은 고모의 죽음에 의문을 갖는다. 그러다 강화 훈련 프로그램 중 다이빙 훈련을 통해 자유로움을 느낌으로써 바닷속에 다이빙하듯이 물에 빠져 자살한 고모의 심정을 이해하게 된다. 고모를 둘러싼 사람들의 오해를 벗어나, 가윤은 우주 비행 중에 우주의 첫 느낌을 고모에게 전해주고 싶어하는 가윤의 다짐으로 이야기가 끝이 난다.

관내 분실과 관계성만 다를 뿐, 서로 다른 세대와의 갈등을 헤쳐나가고 서로의 삶을 온전히 이해하는 이야기이다. 지민과 가윤은 그 사람의 행동과 과거를 돌이켜봄으로써 그들의 심정과 삶 자체를 이해하게 된다.

 

어쩌면 이 7개의 이야기는, 서로 다른 인물일지라도 말하는 바는 같게 느껴진다.

모든 이야기는 눈으로 직접 보고 듣고 그리고 만질 수 있는 것이 아닌, 진정한 마음의 소통과 화합을 보여준다. 이것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서로 다른 개개인의 삶의 이해와 이를 기반하여 사람으로서의 인류애를 잘 보여준다. 또한, 인류애 속에 사회적 약자의 시각에서 공존의 모색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우리의 잊을 수 없는 사건, 세월호를 연상시키는 것이 그 예시 중 하나다.

이를 포함한 모든 이야기는 소수자의 시점에서 바라보며, 약자와의 편견을 깨뜨리고 있다. 올리브, 희진, 할머니, 지민, 가윤은 모두 여성이라는 점과 겉모습이 일반 사람들과는 조금 다르다는 점이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을 사회적 약자로 설정함으로써, 우리가 몰랐던 사회적 약자의 편협된 편견과 고정관념을 무너뜨리고, 약자를 약자로만 규정짓고 끝나는 것이 아닌 서로 소통과 화합을 통해 타인과의 이해와 공존을 더욱이 잘 보여준다. 책 속의 세상은 이렇게 말해주고 있다. 장애와 더불어 차별을, 사랑과 더불어 배제를, 완벽함과 더불어 고통을 함께 붙잡고 고민하는 세상이야말로 진정한 차별 없는 세상이라는 것을. 과학이 아무리 발전해도, 시간이 아무리 흐른다 해도 사회적 강자가 생겨나기 마련이며, 사회적 약자 또한 그럴 것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사회적 약자의 신체적 결함이나 질병을 완전히 극복할 수는 없다. 그것들을 극복해야 할 것으로 규정하는 ‘정상’적인 개념이야말로 우리가 진짜 극복해야만 하는 것이다. 책 속의 올리브처럼 말이다. 그렇게 위해서는 타인과의 공존을 위해 이해와 존중을 기반한 소통과 화합이 필요하다.

 

혐오가 뒤섞인 요즘 시대에서, 불안정하고 딱딱해진 사람들 틈에 이 책은 나와 타인과의 관계를 되돌아보면서 타인과의 공존을 생각하게 한다. 코로나로 인해 더욱이 불안정적이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금이야말로 의심과 증오보다 소통과 화합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극복하기를 바란다.

 

 

[지윤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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