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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독특한 연출, '끝없음에 관하여' [영화]
이 영화에서 끝없음이란, 존재나 인간다움을 나타내는 흔적이 영원하다는 것이다
폐허가 된 도시를 나는 연인, 시골길에서 춤을 추는 젊은 여성들, 바 안에서 눈 내리는 풍경을 보는 손님들 등 연작 시처럼 여러 인물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끝없음에 관하여>만의 독특한 형식은 회화처럼 아름다운 미장센과 어우러진다. 마르크 샤갈의 대표작 [도시 위에서]를 오마주한 영화의 한 장면을 포착한 것으로, 영화의 환상적이면서도 압도적인 영상미를 엿볼
by 서지유 에디터 202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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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궁중 가무 액션 퍼포먼스 - 문정왕후 윤씨
조선 중기 막강한 권력을 행사한 여인, '문정왕후 윤씨'의 삶을 조명하는 리드미컬한 궁중가무극
궁중 가무 액션 퍼포먼스 연극 <문정왕후 윤씨> 연극 [문정왕후 윤씨]가 12월 1일(수)부터 12월 12일(일)까지,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재공연된다. 제11대 왕 중종의 세 번째 아내이자 제13대 왕 명종의 어머니인 문정왕후는 조선사에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한 여인으로 기록되어있다. 연극 [문정왕후 윤씨]는 사대부 남성 지식인들이 지배하는 조선 중
by 이진교 에디터 202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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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작가를 찾는 6인의 등장인물 [공연]
아르케 극단_루이지 피란델로
극장 속으로 루이지 피란델로 희곡 <작가를 찾는 6인의 등장인물>이 9월 아르케 극단 무대 위에 올랐다. 무대는 전체적으로 어둡고 특별할 것 없는 소품들로 채워져 있으며, 공연 준비 중인 대학로 소극장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다. 무대 뒤쪽에는 검은색 커튼이 달려있고, 좌측 벽에 문이 하나, 우측 벽에 문이 하나 있다. 이는 등장인물의 등퇴장로다. 연극은
by 강현지 에디터 202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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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환상은 상像이 되고 - 초현실주의 거장들
이들에게 꿈은 현실이다.
영화 <인셉션(Inception)>에는 약제사 유서프가 코브 일행에게 매일 꿈을 공유하는 이들을 보여주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때 그 장소를 지키던 노인은 코브에게 아주 인상적인 말을 하는데, "이들에게 꿈은 현실이야." 라는 대사가 바로 그것이다.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초현실주의 거장들 展>은 꿈을 현실로써 꿔 온 작가들과 조우할
by 오송림 에디터 202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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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한국 힙합의 새로운 대안 "Moldy" [음악]
그게 그거인 요즘 힙합에 신물이 난다면,
글을 열며, 집에서 주로 디깅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경로는 다양하다. 웹진을 볼 때도 있고, 사운드 클라우드의 재생 목록을 이용하기도 하며, 애플 뮤직의 에디터들이 만든 플레이리스트를 듣기도 한다. 그리고 힙합플레이야의 라디오 콘텐츠를 듣는다. VMC의 넉살과 던밀스가 진행했던 황치와 넉치 그리고 리짓군즈의 뱃사공과 블랭이 진행했던 내일의 숙취는 현재
by 신동하 에디터 202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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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조언의 가장 아름다운 형태 - 복서와 소년
여전히 의미있었던 7년 만의 귀환
"분명한 것은 저런 말들을 사실은 놀랍도록 무심해지고 나약해진 요즘의 나 자신에게 해주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역시 조언이란 건 남의 상황을 빌어 자신에게 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깨달으며" - '보통의 존재'(이석원 著), p.114 도움이 절실해보이는 누군가에게 종종 우리는 조언을 건넨다. 그 사람의 문제해결에 꼭 필요할 것이라는 출처 분명의 확신과 함
by 김현준 에디터 202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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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선동, 그리고 남은 사람들 - 사브리나 [도서/문학]
입맛에 맞는 거짓은 진실을 왜곡하는 '진리'가 되기 쉽다
평범한 여성이자 테디의 하나뿐인 애인이었던 사브리나는 어느 날 갑자기 실종된다. 사브리나의 동생 산드라와 남자친구 테디를 포함한 주변인들은 그녀의 갑작스러운 실종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는다. 테디는 한 달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는 사브리나에 대한 생각에 사로잡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지경에 이르렀고, 결국 친구 캘빈의 집에서 지내며 그의 도움을 받게
by 정예은 에디터 202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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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삶을 부르는 심규선의 숲에서 - 소로 小路
이것이 나와 당신들의 소로小路다
그대여 두려워마시오 길 위에서는 누구나 혼자요 어디로 가든 그 얼마나 느리게 걷든 눈앞의 소로를 따라 묵묵히 그저 가시게 … 그대여 외로워마시오 모든 길들은 결국 다 이어져 있소 막다른 길 끊어진 길도 밟아가다 보면 먼 훗날 뒤돌아 볼 때 그대의 소로가 될 테니 심규선, <소로 小路> 중에서 길에 대한 단상 우리는 매일 길 위에 선다. 목적지로 향하는 ‘
by 윤희지 에디터 202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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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지금 만화 Vol.12 - 부조리 [만화]
날카로운 비평으로 부조리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 관점을 넓혀준다.
사회에 도사리고 있는 각종의 불합리함과 차별, 불공정이 뉴스에 심심찮게 들린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부동산,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주식에 올인하며 인생 한 방을 노리는, 영혼까지 끌어모으는 이른바 영끌 세대가 마주한 현실은 부조리로 가득하다. 어느 때보다 공정이 절실하게 필요한 지금이다. 만화는 어떻게 현실을 그리고 있을까? 욕망을 덧씌워 현실을 환상으로
by 오지영 에디터 202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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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박제된 시간 [미술/전시]
시간은 흘러가 버린다. 거슬러 올라가거나 잡아 둘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아직까지는. 하지만 사랑했던 시간은 남는다.
‘시간이 흐른다’ ‘시간이 지나간다’ 일상에서 흔히 쓰는 말이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이 말은 시간이 일정한 방향성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면 시간은 거꾸로 흐르거나 잡아둘 수는 없는 것일까?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시간의 개념을 낯설게 바라보게 된 것은 스무 살 때였다. ‘MMCA 올해의 작가상’에서 만난 <전날의 섬 내일의 섬>은 시간이라는 개념
by 신유빈 에디터 202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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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ENFJ, 정의로운 사회운동가 [사람]
ENFJ와 나
세상에는 수많은 성격 유형이 존재하고 있지만, 이를 몇 개의 유형으로 정리하여 사람마다 얼추 비슷한 결과를 내어놓는 MBTI라는 것이 있다. MBTI가 신빙성이 백 퍼센트라면 나의 성격 유형과 맞는 사람들만 사귈 수 있으니 이만큼 편한 것도 없을 것이다. 그러니 무엇이든 맹신하기보다는 그저 재미로, 내가 생각하는 나의 성격과 내 MBTI를 비교해보며 얼마
by 이윤주 에디터 202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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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영원한 시대의 아이콘, 마릴린 먼로 [미술/전시]
MEMORIES OF MARILYN
한 여자가 있었다. 36년이라는 짧은 일생동안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경험하고, 30여 편의 작품을 남기고, 시대의 아이콘으로써 이름을 남긴 여자. 그녀는 과연 자신이 죽은 지 60년이 흐른 지금, 한국이라는 낯선 나라에서 자신을 추억하고 기념할 전시가 열릴 거라는 걸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바로 영원한 시대의 아이콘, '마릴린 먼로'의 이야기다. 전
by 서은해 에디터 2021.12.11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