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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뜬구름 잡으며 살아요 [사람]
'낯설게하기'로 일상 전복하기
우리 삶은 아주 종종에야 흥미롭다. 뽈뽈 다녀도 누빌 공간은 한정되어있기 마련이고 마주하고 볼 만한 것들도 거기서 거기다. 인생이 들쭉날쭉 오르락내리락한다지만, 대개 우리의 일상은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을 이루는 모든 게 당연하다. 여행을 가든, 운명적인 만남을 하든, 헤어지든, 비일상적인 일들이 어쩌다 한 번 있을 뿐이다. 그래서 권태롭고 또 지루하다.
by 김가을 에디터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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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작사가 조동희의 '사랑을 사랑하게 될 때까지' [도서/문학]
장필순, 조규찬, 나윤선, 더클래식, 이효리 등 여러 가수의 명반에 참여한 작사가 조동희의 노래가 된 순간들.
자못 소란스러웠다. 음악을 사랑하게 될 때까지 일련의 시간이 그러했다. 클래식 피아노 애호가이신 어머니는 필자가 피아니스트가 되길 바라셨다. 당신께서는 당신을 닮은 아이가 건반 앞에 앉아있노라면 더없이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하셨다. 그녀의 사랑이 필자에게 이식되었다. 거부반응은 예상하지 못했다. 짐짓 행복한 미소를 짓는 자신을 발견해서야 깨달았다. 필자는
by 윤하정 에디터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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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인생은 이상하게 흐르지, 포스트락 음악들처럼 [음악]
시규어 로스, 모임별, 이상의 날개의 음악들을 통해 본 포스트락 장르
어디로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생각해보면 나는 늘 '어떤 스타일'의 음악이 좋았다. 그 '어떤 스타일'의 음악을 알음알음 찾아 들어왔다. 하지만 음악의 제목이나 가수의 이름까지 부러 기억하지는 않았다. 누군가 어떤 가수를 좋아하느냐 물었을 때 그들을 소환하지도 않았다. 여러 예술 작품 중 영화와 책을 향유하는 데 그 에너지를 다 소진해 버려
by 최유진 에디터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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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의 손그림] 졸업 전시회에 간 거북씨
4학년을 맞이하며
by 윤수현 에디터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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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새로운' 광고는 문화를 만든다. [문화 전반]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누구보다 먼저 나아가는 광고들은 '새로움'을 만들며 그 시대를 이끌어가는 문화를 만들어낸다.
광고는 하나의 예술이자 문화이다. 나의 어릴적을 생각해 보았을 때, 광고는 하나의 예술이자 문화였다. 친구들과 함께 CM송을 따라 부르며, 놀이를 하기도 하였고, 조금더 키가 커서는 사람들이 열광하는 문화들을 광고로 접했다. 이번 스트릿 우먼 파이터만 살펴봤을 때도, 가장 발 빠르게 그들을 새로운 채널로 이끈 것은 광고였다. 모든 조직은 사업을 성공시키기
by 심혜빈 에디터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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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 [도서/문학]
당신은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나요.
※ 해당 글은 에디터의 주관적인 해석과 견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김광규의 '미래'라는 시는 자신의 경험 중 일부의 순간을 담아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미래에는 ‘희망’이 빠져있다. 이것이 곧 현실이기도 하다. 허황된 미래에 대한 공상에 빠지는 것보다 현실을 자각하고 다시 나의 내면을 돌보며 길을 찾아가는 것도 나쁘지
by 이윤주 에디터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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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힙하게 잇다 조선 판소리 - 복잡하다 복잡해
재미없었는데, 있어요
왜? 외국인 친구에게 필자가 가장 많이 하는 말. 목적은 그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한국 콘텐츠를 보는, K-POP을 좋아하는 이유를 알기 위함이다. 그중 단골 질문은 ‘왜 K-POP을 좋아하세요?’다. 나 : 왜 K-POP을 좋아하세요? 외국인 A : 노래가 좋아서요! 외국인 B : K-POP 가수들은 매력적이고 재능이 많아서요! 하지만 그들의 대답은 어
by 신재희 에디터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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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설극장] 브로드웨이 TKTS, 한국 도입을 희망합니다
한국 공연 문화의 대중화를 꿈꾸며
추수 감사 연휴를 맞이해서 오랜만에 브로드웨이로 향했다. 모처럼의 휴일이라 오랜만에 종일 극장을 즐기고 싶었고, 하루에 두 개의 공연을 보기로 했다. 친구와 함께 저녁 공연 티켓만 끊은 채 이른 마침 맨해튼으로 향했다. 맨해튼에 11시 전까지 도착해야 했다. 당일 공연 할인 티켓을 구해서 마티네 공연을 보는 것이 우리의 목표였다. 브로드웨이는 티켓을 할인
by 최은설 에디터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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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새로운 여성상, 영화 '베네데타'
이 모든 자극적인 카피라이팅 사이에서도 내가 주목한 것은 '새로운 여성상을 보여줄 가능성'이었다.
누군가는 아무런 정보 없는 백지 상태에서 영화를 보면서 그 위로 색과 형태를 채워가는 것을 즐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모르는 게 약일 때의 안정감보다는 아는 게 힘임이 드러나는 순간을 사랑하는 나로서는, 영화 관람 전 미리 관련 정보를 알고 가는 것을 선호한다. 말하자면 백지 위에 희미한 HB연필로 가이드 라인을 그려 놓는 것과 같다. 시놉시스을 읽고,
by 오송림 에디터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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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버킷 리스트 말고 투두 리스트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부터
스무 살의 시작점, 나는 수능을 망쳐서 재수를 하게 되었다. 예정된 재수가 아니고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기에 스무 살에는 불안이 얼룩처럼 묻었다. 남들보다 늦게 출발하는 기분이 들었고 그게 나를 초조하게 만들었다. 모두 정해진 것처럼 스물이 되면 미성년자에서 성년으로, 고등학생에서 대학생으로 레벨업하는데 나만 이도저도 아닌 상태로 붕 떠있는 것만 같았다.
by 장미 에디터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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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서로에게 서로가 - 키스마요
소설 <키스마요>는 코로나가 무자비하게 휩쓸고 간 흔적에서 남은 잔해를 줍는다. 그리고 생생하게 증언한다.
벌써 2년이다. 잠깐 따끔하고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 상황이 이어진지. 2년 전, 나는 포스기 앞에 서 있었다. 전쟁 같았지만, 평화롭기도 했다. 손님이 주문한 음료를 재확인하고, 계산하고, 다음 손님을 받는다. 내 할 일은 단순했다. 하지만 친절함을 보이는 것은 어려웠다. 아무리 입꼬리를 올려봐도, 마음을 다해봐도 전해지지 않는 손님들이 있었다. 그리고
by 임채은 에디터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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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를 잃어버리다 - 키스마요
시의 언어로 풀어낸 소설, 그러나 시였다.
소설보다는 하나의 거대한 시 같다. 시인이 쓴 장편 소설이다. 어쩐지. 너와 내가 헤어지고, 세상에 외계 물체가 갑자기 나타나서, 지구의 종말이나 혼란을 야기하는 현상을 번갈아가면서 서술한다. 연애를 한 번이라도 하면, 이전과는 돌아갈 수 없다고 한다. 단 둘만으로도 채워진는 함께 하는 행복을 느껴서, 상대적으로 혼자의 외로움을 알게 되서일까. 차라리 몰
by 최지은 에디터 2021.12.06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