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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쁜 교육'의 시선 [영화]
<나쁜 교육>의 시선이 소비하는 것은 무엇일까.
영화 <나쁜 교육>은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2004년 작품으로 네 남자의 사랑을 보여준다. 하지만 사랑을 보여준다고 하여 영화의 내용마저 달콤하진 않다. 이룰 수 없는 사랑의 아픔으로 슬픔을 곱씹는 순애보는 더더욱 아니다. 영화가 드러내는 감정이 그만큼 강렬한 것은 분명하나, 이 감정은 그저 쓰다. 사실 영화가 보여주는 것은 뜨거웠던 감정이 타고 남은
by 김동희 에디터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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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내가 글을 쓰는 이유
마지막 숨을 쉬는 순간까지 글쓰기를 놓지 않겠다 다짐합니다
글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글을 쓰게 된 건 대학에 입학하고부터였다. 고등학교 당시에는 막연히 기자가 되어야겠다 꿈은 있었지만 글과는 거리가 먼 학생이었다. 대학에 입학한 뒤 기자라는 목표와 학보사에 막연한 동경이 더해져 대학 기자로 일하게 됐다. 한 학기동안의 수습기자 기간을 거쳐 정기자가 되었고 1년간의 정기자 생활 후에 학술부장을 한 학기동안 역임하
by 박도훈 에디터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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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관계와 불편의 상관관계 [사람]
관계의 농도에 따라 불편함이 달라지는 게 사실이 맞는 걸까.
“근데 걔도 좀..그렇지 않아..?” 정말 가까운 사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실은 나를 불편하게 여긴다는 말을 전해 들은 적이 있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친구 A와 B가 만나 평소 불편했던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조심스레 A의 입에서 내뱉어진 말이었다. 당황한 B는 급하게 다른 이야기로 화두를 돌렸지만, 여전히 찝찝함과 당황스러움이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
by 지은정 에디터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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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휴학하고 떠난 제주에서 있었던 일 [여행]
혼자 여행은 처음이라
둘이서 가기로 한 유럽여행이었지만 원래대로라면, 유럽에 갔어야 했다. 수능을 앞두고 작가 청춘유리의 여행에세이를 읽었다. 아름다운 외국의 풍경, 낯선 곳에서 만난 인연, 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 성인이 되면 떠날 그 순간만을 기다렸다. 작년, 휴학을 결정하고 이때다 싶었다. 휴학시기가 겹친 동기와 새벽 내내 어디로 갈지 열띤 토론을 나누고 부지런히
by 이정은 에디터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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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백예린의 선물같은 앨범 [선물] [음악]
백예린의 섬세한 따스함이 담긴 선물
백예린의 그리 잦지 않은 방송 출연과 앨범 발매 빈도에도 불구하고, 그와 그의 음악이 입소문을 타고 대중의 마음을 끌게 된 분명한 요인 중 하나는 자신만의 곡 해석을 더한 커버곡이다. 그간 '가끔', 'La La La Love Song', '장마' 등 사운드 클라우드나 공연에서 수십 개의 커버곡이 공개됐으며, 각종 페스티벌과 공연에서 촬영된 커버곡 영상
by 김승주 에디터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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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그 전차는 어디에 도착한 것일까.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공연]
욕망으로 얻은 극락의 엔딩.
아트인사이트에서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문화초대가 있었다. 이 작품을 통해 희곡을 처음 알게 되고, 인상 깊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초대소식을 접했을 때 매우 기뻤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일정 문제로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다. 아쉬움에 개인적으로 공연 일정을 알아봤고, 가능한 날로 예매했다. 관람하는 날, 외출준비를 위해 거울을 보다가
by 강득라 에디터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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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계절성 우울에 빠진 심슨 (ft.꾸꾸꾸) [사람]
“요즘 들어 부쩍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그래서 나는 나를 꾸몄다.
근황 녹은 아이스크림처럼 의자에 널려 있는 이 심슨을 본 적이 있는가. 눈은 반쯤 뜬 채로, 그래도 완전히 눕지는 않고 나름 앉아있는 채로 세상만사 귀찮아 보이는 심슨이 여기 있다. 약 2주 동안의 내 상태를 너무나 잘 대변해주는 그림이다. 차라리 누울 거면 제대로 침대에 누워서 쉬면 될 텐데, 누웠다고도 앉았다고도 할 수 없는 상태로 그렇게 며칠을 보낸
by 이진교 에디터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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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노장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 복서와 소년
그 많던 노인과 아이들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글을 열며 아기 코끼리 한 마리가 있다. 그 코끼리의 발목에는 말뚝에 연결된 가는 줄이 묶여있다. 아기 코끼리는 아무리 발버둥 쳐도, 그것을 뽑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고 아기 코끼리는 어른 코끼리가 되었다. 덩치도 커지고, 몸무게도 늘었고, 힘도 강해졌다. 그러나, 여전히 말뚝 주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이는 학습된 무기력과 관련이 있다. 특수교육학 용어
by 신동하 에디터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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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요리를 해준다는 건 사랑한다는 또 다른 표현 [음식]
요리를 할 때면 늘 생각나는 사람
인간 생활의 삼대 요소는 의식주다. 혼자 살이의 모험을 감행하는 이들은 이 필수적인 삼대 요소를 영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것을 신경 쓰는가. 그중 나는 ‘식’을 위한 노력이 가장 수고스럽다. 자취 생활 곧 칠 년째 접어드는 나는 여전히 혼자 밥을 해 먹을 때면 자신의 몫에 더불어 나의 의식주 책임까지 대신했던 엄마가 생각난다. *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았
by 최유정 에디터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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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프레임을 깨고 나온 네 배우들이 담아낸 '사람 사는 얘기' - 언프레임드 [영화]
프레임에서 벗어난 배우들이 각자의 눈으로 바라본 인생의 장면들을 모아 완성시킨 <언프레임드>를 두 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보고 나면 희로애락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스크린과 안방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네 배우들이 프레임을 깨고 나왔다. 프레임 안에서의 모습이 더 익숙할 네 배우, '이제훈', '박정민', '최희서', '손석구'가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은 단편 영화들을 묶어낸 <언프레임드>는 배우 이제훈이 설립한 영화 제작사 '하드컷'과 OTT 플랫폼 '왓챠'가 손을 잡고 진행한 숏필름 프로젝트로, 12월 8
by 이현지 에디터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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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짧은 콘텐츠, 짧아진 생각 [문화 전반]
글보다는 영상, 긴 영상보다는 짧은 영상, 모르는 것보다는 추천받은 것을 보며 살아가는 젊은 세대의 문화
지하철 풍경을 바라보면 시대의 변화를 쉽게 느낄 수 있다. 20년 전만 해도 주섬주섬 가방에서 책을 꺼내 읽거나, 신문을 널찍이 펼쳐보던 사람들이 여럿이었다. 그러나 몇 년이 지나자, 다들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며 흔들리는 전철 안에서 각자만의 세상을 즐기게 됐다. 그리고 또다시 시간이 흐른 지금, 지하철 안에는 쇼핑을 하고 드라마를 보고 만화를 보고
by 이채원 에디터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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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858] 전문 편집자 피드백
첫 번째 독자가 되어드립니다
전문 편집자 피드백 첫 번째 독자가 되어드립니다 전문 편집자가 아트인사이트 구성원분들의 소중한 글을 읽고 첫 번째 독자가 되어 피드백을 드립니다. * 피드백은 교정교열을 포함해 글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 추가되면 더 좋을 부분 등 내용에 대한 의견도 첫 번째 독자로서 함께 드립니다. 참가비: 10,000원 ~12.16 참가 신청 ~12.21 1차 피
by 박형주 에디터 2021.12.09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