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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wing Letter] 활활
아름다운 불
Dear Anonymity, 활활 타오르는 불을 보고 있으면 어떠신가요? 고요한 어둠과 일렁이는 불빛의 대조는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습니다. 그리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움직임은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만들죠. 이러한 아름다운 불을 멍하니 바라보다 보면, 잠시 동안 편안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유독 더 오래 불을 감상하게 되는가 봅니다. 2
by 배수현 에디터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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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극을 통해 현실을 보다, 연극 '유리동물원' [공연]
연극 <유리동물원>은 우리의 현실을 재현한 극이다.
연극 ‘유리 동물원’은 20세기 미국 최고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대표작으로, 연기 전공생들에게는 ‘바이블’로 불린다. 주문을 외우는 듯한 특유의 반복법, 리얼리스트로서의 섬세한 기질과 예리함이 돋보이는 작품은 1944년 시카고 초연 이후 다음해 브로드웨이에서 16개월간 공연되었다. 작품은 뉴욕 드라마 비평가 서클 어워즈 최우수 미국 연극상, 시드니 하
by 김소정 에디터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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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왜 무(無) 라벨 생수병이죠? [문화 전반]
거침없는 무라벨 생수병 행보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메시지
인간이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것을 하나 뽑자면 물이 있다. 물은 어디서나 마실 수 있다. 우리 집은 때때로 보리차 티백을 넣어 끓인 물을 마시거나, 대개는 시중에 판매되는 생수를 사서 마신다. 외출 시에는 텀블러에 물을 꼭 챙겨 마시지만, 불가피한 상황의 경우 가까운 편의점에서 생수를 사 마시기도 한다. 편의점에는 제주삼다수, 백산수, 아이시스 등
by 신송희 에디터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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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취화선(2002) [영화]
그림으로 살다. 그림의 한 부분이 되다
<취화선>은 그림으로서 살다 그림의 한 부분이 되어 죽음을 맞이한 화가, 장승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장승업의 어린 시절부터 사랑과 죽음까지 지난한 삶을 따라가며 마치 그의 작품과 같은 화풍으로 당시 장승업의 삶을 담아내고 있다. 장승업의 예술적 삶 영화의 초반부, 어린 시절의 장승업은 자신의 누나를 괴롭히는 남자의 그림을 그려 그로 인해 살고
by 김소영 에디터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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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우린 연결되어있고 서로를 비출 거야, 각자의 빛을 잃지 않는다면! - 문스토리
삶이 과속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지구의 자전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이야
만약 세상의 유에프오가 모두 거짓이라는 게 과학적으로 명백히 밝혀진다면, 지구 위의 인간들은 모두들 약간씩은 더 외로워질 것이다. 이석원, <보통의 존재> 중에서 당신은 UFO의 존재를 믿는가?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가? 나는 믿는다. 일단은 믿고 본다. 이 광막한 우주 속에 단지 우리뿐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보다는 불확실한 사실이라도 믿고 싶기 때문이다.
by 박세나 에디터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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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노력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기 - 노력의 기쁨과 슬픔
노력하지 말라고 하는 유별난 자기계발서
다들 인생에서 각자의 목표가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 끝내야 할 과제부터 인생의 목표까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노력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고들 한다. 그러나 <노력의 기쁨과 슬픔>은 우리의 통념들을 모두 뒤바꿔버린다. 이 책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느긋함을 가지라고 말한다. 오래간만에 유별난 자기계발서를 만났다. 성공이란 노력을 얼마나 들였는가와 상관
by 이소희 에디터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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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더 이상 노력에 상처받지 않기 위해 - 노력의 기쁨과 슬픔
내가 노력의 날카로움에 베이지 않게 보호해줄 책
나는 자기계발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어릴 때는 별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는데 어느 정도 머리가 큰 뒤로 자기계발서를 읽는다고 해서 사람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멀리하게 되었다. 책에서 추구하는 인간상이 나와 거리가 멀면 멀수록 변화의 의지보다는 패배감만 느껴졌다. 원인은 나 자신한테 있다. 나는 너무 쉽게 자책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나와 맞
by 진금미 에디터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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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엄마와 함께하는 나날들 [사람]
엄마와 나의 이야기
"엄마, 언제 와?" 유년기 시절의 내 단골멘트였다. 전화기를 붙잡고 1시간에 한 번씩 엄마에게 전화를 했었다. 엄마에게 미안하지도 않았다. 그저 엄마가 언제 오는 지 정말 궁금했고, 엄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을 뿐이다. 엄마와 '함께했던' 나날들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셨기에 갓난 아기때부터 4살 때까지는 친가댁에서 자랐다. 주말마다 엄마와 아빠
by 신지예 에디터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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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알콜과 연애 중입니다, 녹즙 배달원 강정민 [도서]
술의 단맛, 녹즙의 쓴맛, 인생의 짠맛과 매운맛
※ 해당 글은 작품에 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Prologue. 녹즙배달원? 제목부터 강렬해서 지나치기가 어려운 책은 오랜만이었다. 녹즙배달을 소설의 소재로 본적도 별로 없을 뿐더러 녹즙 아주머니가 아닌 젊은 나이의 여성이 이 알바를 하게 된 사연이 궁금해졌다. 호기심만으로 어떤 의무감이나 위로에 대한 기대 없이 책을 펼치는 간만의 설레는 기분이
by 차소연 에디터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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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1인분의 외로움을 먹고 있는 당신에게 [영화]
2002년 월드컵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사람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을 때 마이크를 잡고 했던 말이 기억난다. 내게도 큰 울림이 되어 클립영상으로 수없이 돌려봤던 그 말.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봉준호 감독이 봉테일(봉준호 + 디테일)이 되기까지 큰 영향을 준 마틴 스콜 세이지 감독이 한 말이다. 어제가 오늘 같고, 또 오늘이 마치 어제 같은 나날들을
by 조우정 에디터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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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를 전부 알고자 했던, 나의 오만함을 반성하며 - 노력의 기쁨과 슬픔
너무 열심인 '나'를 위한 애쓰기의 기술
"나는 왜 이럴까?" 나 자신에게도 끊임없이 묻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끊임없이 물었던 질문이다. 지난겨울, 분명히 '다음 학기에는 꼭 휴학해야지'라고 마음먹었는데 어쩌다 벌써 (또다시) 재학생으로서의 한 학기가 마무리되어가는 5월의 끝자락인지. 이런 나에게 '너무 열심인 나를 위한 애쓰기의 기술'이라는 부제목을 단 이 책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책이었다.
by 이건하 에디터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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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음악 속에서 피어오르는 인간의 양면 - 오페라 토스카TOSCA
토스카가 매력적인 작품
개인적으로 예술의전당에 오른 TOSCA는 여러모로 새롭게 다가온 작품이었다. 아마 이러한 신선함의 주요한 원인은 이 글을 쓰는 내가 오페라에 익숙하진 않은 사람이기 때문일 것이다. 누구나 오페라를 감상하며 감탄을 느낄 수 있지만, 모든 부분에서 함께 감탄하진 못한다. 특히 클래식을 기반으로 하는 작품은 단조와 장조, 주제의 반복, 성악가의 기술적 특징 등
by 손진주 에디터 2021.05.27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