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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가 '킬링 넘버'에 열광하는 이유 [공연]
멜로디와 함께 미장센이 펼쳐지는 환상의 순간
연극과 비교하여 뮤지컬만이 갖는 차별성이 있다면 무엇일까. 첫째는 음악, 둘째는 플롯(plot)이다. 연극과 뮤지컬 모두 공연예술에 속하지만, 뮤지컬은 극의 상황을 대변하는 넘버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넘버가 모여 플롯을 구성하는 중심 뼈대가 된다. 즉, 뮤지컬에서는 음악이 극의 전체 분위기와 줄거리를 좌우하는 능력을 지닌다. 뮤지컬 제작에 있어 작
by 이남기 에디터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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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다리 없는 오징어
시골 장날 풍경
시골 동네의 특징은 장날이 있다는 거다. 내가 사는 곳에도 5일마다 장이 선다. 과일, 채소, 생선, 곡물, 호떡, 번데기, 양말, 이불처럼 오만 가지 물건들이 장터를 빼곡히 채운다. 나는 보통 구경꾼으로서 어슬렁거리고, 모친은 구매자로서 분주히 오간다. 모친과 나 둘이 사는 가정에서 요리와 장보기를 담당하는 쪽은 모친이다. 나는 빨래와 쓰레기 버리기,
by 장지은 에디터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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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에드몬드/몬테 크리스토 백작의 이야기는 우리의 삶이다. [공연]
뮤지컬 <몬테 크리스토>가 흥행하게된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왜 에드몬드 단테스의 삶에 연민을 느끼고 공감을 하게 되는걸까? 그의 삶이 곧 우리의 삶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뮤지컬 <몬테 크리스토>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장편 소설 <몬테 크리스토>(1844)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 소설은 피에르 피코라는 청년이 친구들 때문에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가 나중에 석방되어 복수하다가 살해당했다는 실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현실에서 피에르 피코는 자신의 복수를 도와주었던 알뤼와의 불화 끝에 그에게 살해당한다. 소설작가는 사건의 기본
by 김소정 에디터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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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잉그리드,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 보이지 않는 것들
두려워 해서는 안되나요?
남들이 얼핏 봐서는 무인도로 보일 수 있지만, 잘 들여다보면 집 한 채와 해변을 따라 걷는 한 가족이 보이는 섬. 바로 바뢰이 섬이다. 그 가족의 성은 바뢰이. 바뢰이 가족의, 바뢰이 가족을 위한, 바뢰이 가족에 의한 섬이다. 가장 역할을 하는 한스와 그의 아내 마리아, 딸 잉그리드, 여동생 바브로, 마지막으로 전대 가장인 아버지 마틴까지. 바뢰이 가족은
by 이건하 에디터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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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도 '저작권 연금' 받을 수 있다고? [문화 전반]
창작자가 아닌데 저작권자가 되는 시대. 저작권료는 덤.
브레이브 걸스가 “떴다”. ‘롤린(Rollin’)’이 전 국민의 관심을 얻기까지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브레이브 걸스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했다. 이들의 역주행과 함께 내 관심을 끈 플랫폼이 있다. 거기서 브레이브의 걸스의 ‘롤린’이 “20만원 정도에 거래가 된다”고 했다. 그 플랫폼은 ‘뮤직카우’다. 시세? 21만 원? 이
by 송혜현 에디터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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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안예은이 노래하는 3월의 겨울 [노래]
겨울을 살아가는 사람이 봄을 흉내내듯이
음악 장르, '안예은' 안예은이라는 가수를 아는가. 한국인들은 안예은을 통해 전생 체험을 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그녀의 노래들은 예스러우면서도 독특한 선율로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그러나 그녀의 음악적 스펙트럼은 구슬픈 가사와 몽롱한 리듬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안예은의 모든 노래를 사랑하는 나는 그녀가 노래하는 '봄이 온다면'과 '홀로 봄' 속
by 허향기 에디터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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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최선을 다하여 화살을 쏘는 궁수처럼. - 가장 단호한 행복
이 책의 53가지의 구절 중 인상 깊었던 구절을 소개해 볼까 한다.
인생은 목표와 성취의 연속이 아닐까 생각한다.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성취하고, 그 다음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또 이루고. 목표와 성취라는 점들을 ‘과정’이라는 선으로 이어가며 ‘나의 삶’이라는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 가는 삶, 참 좋다. 대부분 모두가 그렇게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전체적인 그림은 언제 완성되는 것일까? 얼마나 많은 점들을,
by 김민지 에디터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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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완벽한 여행은 없다. [여행]
나의 여행은 불완전했기에 더욱 빛났다
‘여행은 반복되는 러닝타임 속 특별한 존재이다. 그러니 여행은 모든 게 완벽히 맞아떨어져야 한다.’ 불과 1년 전 내가 강력히 주장하는 바였다. 여행은 자고로 완벽해야 한다는 것. 당시에는 계획표를 짜기만 하면 모든 건 생각한 대로 흘러가는 줄만 알았다. 그래서 계획에 없던 일이 발생하는 것을 용납하지 못했다. 치밀한 계획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번번이 생
by 지은정 에디터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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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기, 받아들이기
오직 지금 이 순간만이 존재합니다. 과거의 고통, 방금까지의 고통은 내가 지금 이 순간에 그 기억을 가져옴으로써 힘을 발휘합니다. 미래에 대한 걱정 또한 내가 지금 이 순간에 그 걱정을 가져옴으로써 힘을 발휘합니다.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부정적인 감정들을 피해버립니다. 하지만, 그저 받아들이는 순간 그것은 과거가 되어버립니다. 피할수록 그것은 현재가 되고
by 김한나 에디터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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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인간의 삶으로부터 길어 올리는 역사 - D. H. 로렌스 유럽사 이야기
이 책은 유럽인의 마음속에서 치솟은 거대한 파도 같은 움직임들에 대한 인상을 기록하려는 시도이다.
이 책은 유럽인의 마음속에서 치솟은 거대한 파도 같은 움직임들에 대한 인상을 기록하려는 시도이다. - D. H. 로렌스 『D. H. 로렌스 유럽사 이야기』 _ D. H. 로렌스 [PRESS] 인간의 삶으로부터 길어 올리는 역사 참으로 많고 다양한 책들 중에서, 내가 시간을 내어 읽을 도서로 역사서를 선택한 건 정말 이례적인 일이었다. 그만큼 한 번 살펴보
by 오예찬 에디터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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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들의 이야기 - 보이지 않는 것들
바뢰이섬에 살고 있는 사람들
이 이야기는 섬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에 관한 이야기이다. 아니 사실 치열하게 생존하고 있는 이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육지와 떨어져 있는 섬에 바뢰이 가족만이 살고 있다. 섬의 이름은 가문의 이름을 딴 바뢰이섬이다. 그들은 섬에서 얻지 못하여 육지에서 구해오는 것을 제외하고 모든 것을 섬 안에서 해결하고 있다. 섬에서의 혹독한 자연환경까지 말이다. 바뢰이
by 이소희 에디터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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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여고추리반', 소녀 히어로는 도처에 있지 [드라마/예능]
여고추리반을 통해 소녀다움을 재전유하는 시의적절한 콘텐츠의 힘을 독해하다.
'여고추리반'의 흥행을 보며, 소녀들의 강함에 대해 논해보고자 한다. '여고추리반'은 티빙 오리지널(Tving original)로 방영한 ‘미스터리 어드벤처 웹 예능’이다. 더 지니어스 시리즈와 소사이어티 게임, 대탈출을 만든 정종연 PD가 연출하였다. OTT플랫폼에서 서비스된다는 점과 주요 출연진을 전원 여성으로 한 점 등에서 젊은 세대를 저격한 고퀄리
by 신명길 에디터 2021.03.25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