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inion] 인스타그램을 끊은 지 반년이 지났다. [문화 전반]
내가 인스타그램을 끊은 이유
인스타그램을 끊은 지 반년이 지났다. 아니, 조금 더 정확히 표현을 하자면 2020년 7월에 공개 계정을 탈퇴했고, 그 이후로 비공개 계정을 이용하여 간간히 접속한다. 나의 주관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인스타그램 이용자 중 단 1퍼센트의 과시성도 부여하지 않은 채 게시물을 올리는 사람은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관심에 목매는 사람이니까. 한 장의 사진을 위해
by 지은정 에디터 2021.03.18
-
[도서] 존재와 사유
물질과 소비 지향 시대에서 나를 지켜가는 사유, 공감, 소통의 가치
존재와 사유 - 사유하는 일상의 풍경 - 물질과 소비 지향 시대에서 나를 지켜가는 사유, 공감, 소통의 가치 <책 소개> 『존재와 사유』는 일상 속 사유가 우리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어주는지 알려준다. 사유는 일상에서 경이로움을 발견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나와 주변의 가치를 동태적으로 볼 수 있게 한다. 그래서 저자는 사유가 우리 삶에 있어 필수 요소이
by 박형주 에디터 2021.03.18
-
[Opinion] 날 살게 하는 한 마디, 뮤지컬 '명동로망스' [공연]
붙잡지 않으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
좋아하는 공연의 재연 첫 공연을 기다리는 것은 설레는 일이다. 그러나 분명 설레면서도, 그만큼의 긴장 혹은 두려운 감정이 드는 일이다. 재연으로 돌아오면서 공연이 수정되지 않을 것이란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던 대사나 연출이 다음 시즌의 공연에서도 그대로 있으리라는 법은 없다. 아무것도 수정되지 않더라도 이전 시즌의 공연을 보던 ‘나’는 지금의
by 정다영 에디터 2021.03.18
-
[Opinion]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한 뮤지컬,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을까? [공연]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뮤지컬 <명성황후>, 뮤지컬 <엘리자벳> 세 작품을 비교/분석해 봄으로써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한 뮤지컬 제작을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였습니다.
많은 문학작품과 극은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삼고 있다. 우리는 역사적 인물의 삶을 통해 그 시대에 살았던 특정 인물의 감정과 상황에 감정 이입 할 수 있으며, 동시에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장르에서 역사적 인물을 제목으로 한 작품들(선덕여왕, 대장금, 주몽 등)이 소위 대박을 터트리며 흥행하였고, 이는 뮤지컬 분야에서도 동일하게 작용했다. 오히려,
by 김소정 에디터 2021.03.18
-
[Review] 네트워크상 당신의 위치는 어디입니까? - 휴먼 네트워크
연결되고 분열하는 우리의 네트워크
네트워크와 함께 탄생하다. ‘배경’을 제외하고 ‘나’를 이야기할 수 있을까? 아마도 그러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누군가의 딸ㆍ아들로, 가족관계를 맺는다. 자라나면서부터는 또래 집단과 인간관계를 맺고, 취직한다면 새로운 조직의 구성원이 된다. 그래서 현재의 ‘나’는 결코 배경과 환경을 배제하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 더구나 ‘코로나 19’로 인
by 심은혜 에디터 2021.03.18
-
[Opinion] 웃음에도 무게가 있다. [전시]
"웃음이 여러분에게 행복한 순간을 가져다주기 바랍니다."
“삶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코미디이다.” 이 구절은 2019년 개봉한 영화 ‘조커’의 명대사이다. 사실 찰리 채플린이 말한 “삶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라는 명언에서 변용된 것이다. 삶을 이루는 순간에는 고통스러울지 몰라도, 시간이 흐른 후 전체적인 삶을 보았을 때는 희극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지나고
by 심은혜 에디터 2021.03.18
-
[Opinion] 나는 달린다 고로 존재한다 [운동]
달리기를 통해 자신과 대화를 나눠보고, 세상을 음미해보자.
달리기를 시작한 첫날을 잊을 수 없다. 페이스는 1km당 6분 49초였다.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느리지도 않은 속도다. 그러나 내겐 그마저도 벅찼다. 태어나서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려본 적이 없었다. 그러니 내 몸에는 1000m 이상의 거리를 견딜 체력이 없었다. 뛰는 동안 숨은 가빠지고 다리는 점점 무거워지며 호흡은 곧 죽을 것만 같이 거칠어졌다. 반
by 신지예 에디터 2021.03.18
-
[세상을 바라붓] 타오르는 청춘
잔나비, 작전명 청춘
"선포한다, 작전명 청-춘" 글: 잔나비, 작전명 청춘/ 사진: 잔나비 트위터(@BandJannabi) '청춘'이라는 말은 그 뜻처럼 모두에게 마냥 푸르른 의미를 갖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도 있지만 젊음을 이유로 '아픔'으로 표현되는 시련이 푸르른 봄바람이 될 수는 없는 것처럼 말이죠. 잔나비의 '작전명 청춘'이라는 곡은 청춘을
by 박주희 에디터 2021.03.18
-
[리뷰 URL 취합] 하루 5분, 명화를 읽는 시간
내 방에서 즐기는 반전 가득한 명화 이야기
하루 5분, 명화를 읽는 시간 - 명화에는 놀라운 반전이 숨어 있다? -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
by 박형주 에디터 2021.03.18
-
[미나] 당신이라고 믿는 게 당신의 전부가 아니다
존재의 무한함을 자각하여 해방감을 느끼다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원인 모를 '갑갑함'은 한 가지 모습의 '나'에 구속되어 있는 것으로부터 비롯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현재 가장 유행하고 인기 있는 웹소설, 웹툰, 드라마 등의 줄거리는 다 미슷합니다. 이세계에 가서 완전히 새로운 영웅이 되거나, 죽기 전으로 회귀하여 과거를 바꾸거나, 화장을 통해 완전히 변신하여 새로운 삶을 살거나, '호구'로
by 김한나 에디터 2021.03.18
-
[Opinion] 내 인생이란 무대 위의 배우는 나니까 [사람]
유튜버 티키틱, 그들이 전하는 유쾌한 위로
그러니까 시작은 알고리즘이었다. 2019년 여름이었다. 나는 바다 대신 유튜브 한가운데를 부유하고 있었다. 이미 구독하고 있는 채널의 새로운 영상은 모조리 본 후였다. 그때 알고리즘이 어떤 영상 하나를 추천했다. [제가 왜 늦었냐면요] 라는 제목의 영상이었는데, '티키틱'이라는 처음 보는 채널이었다. 내가 평소에 보던 종류의 영상도 아니었다. 홀린 듯이
by 황시연 에디터 2021.03.18
-
[Opinion] 우리는 모두 삶의 단독자들이다 [도서/문학]
사랑하기를, 존엄하기를 선택한 사람들
예지, 김초엽, 황소윤, 재재, 정다운부터 이주영, 김원경, 박서희, 이길보라, 이슬아까지 직업도 생각도 다 다른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90년대'에 태어난 '여성'들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사랑한 내일들 저자 유선애 출판사 한겨레출판 쪽수 328쪽 분류 에세이 도서 '우리가 사랑한 내일들'은 패션 매거진 '마리 끌레르 코리아'에서 피처 에디터로
by 유소은 에디터 2021.03.18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