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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당신을 지배하는 그 세계에서 빠져나오길 : Back to the real life [음악]
우리가 어딘가에 빠져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이 우리를 그렇게 만드는 것일까.
작곡가이자 프로듀서, 그와 동시에 가수이기도 한 윤상. 그의 노래를 들을 때면 '이 사람이야 말로 진정 시대를 뛰어넘은 아티스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1990년대에 나온 노래들이 지금 들어도 전혀 어색함 없고 오히려 세련되었다고도 표현할 수 있을 만큼, 그의 천재적인 작곡 능력은 정말이지 사람을 감동시키는 무언가가 있다. 그를 알게 된 것은 중학
by 김재훈 에디터 20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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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주목받지 못하는 절망을 쓰기. [문학]
타인의 희구와 맞춤한 얘기를 적어냄으로써 가능한 게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문학이 지닌 보폭을 살피는 일이 되어야 할 테다.
시대가 바뀌면 독법도 바뀌게 된다. 시대상의 반영이라는 고루한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니라, 개중에는 시간이 지나도 유효한 독법이 존재한다는 걸 역설하고자 함이다. 지금의 시선과 적당한 거리감과 밀착됨을 모두 지닌 김승희 시인의 글은 책을 넘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책을 씹어 삼켜 소화하는 과정에 방점을 찍는다. 나아가 성실한 쓰기로 맺어진 생각들이 그 글
by 조원용 에디터 20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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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나는 여행을 먹고 자랐다 [여행]
온전한 ‘나’를 만나러 가는 길
2019년 여름, 오사카 여행.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이 두 글자를 들으면 벅차오르는 설렘을 느낄 것이다. 어린 시절 남모르는 아지트로 떠났던 작은 여행부터 학창 시절의 수학여행, 국내 여행 혹은 해외여행까지. 우리는 인생에서 여러 번의 여행과 마주하게 된다. 나는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이 문장에 다른 미사여구를 붙이지 않은 이유는 그
by 황시연 에디터 20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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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삶의 기쁨'을 떠올리며 [미술/전시]
앙리 마티스 전시를 기다리며 다시 보는 <삶의 기쁨>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회화 작가가 있다. 여행 중 전시를 보고 완전히 매료됐던 앙리 마티스이다. 나 자신이 예술인으로서 색 쓰는 것이 약한 편이라, 마티스의 다채로운 색들은 가히 경이롭게 다가온다. 마티스의 전시를 보러 갈 예정인 지금, 문득 그런 생각을 하였다. '앙리 마티스의 작품 중에서도, 색의 다채로움이 극적으로 드러나는 작품을 심층적으로 다뤄
by 노지우 에디터 20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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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의 공동체는 안녕한가요? - 빌리지 [영화]
평화로운 마을의 진실을 파헤치는 한 소녀의 이야기
*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영화 <빌리지>의 스포일러를 포함한 결말을 담고 있습니다. 가족, 또래집단 등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공동체와는 떨어질 수 없는 삶을 살아간다. 우리는 공동체 안에서, 혹은 다른 공동체와 상호작용하기도 부딪히기도 하며 공동체의 테두리를 흐리게, 혹은 견고하게 만들며 살아간다. 이렇듯 공동체는 익숙함
by 조혜리 에디터 20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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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는 별이 되고 싶었다. [사람]
평범함을 꿈꾸는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
어릴 적의 나는 별이 되고 싶었다. 특별함을 가진 반짝이는 별. 다른 사람들처럼 말라비틀어진 삶이 아닌 생기 있는 삶을 살 거라고. 나는 특별한 존재니까 그럴 수 있을 거라 믿었다. 성인이 된 후의 나는 평범함을 갈구했다. 저 멀리 보이는 평범함을 향해 비틀거리기도, 넘어지기도, 다시 일어나기도 하며 어떻게든 잡으려 손을 뻗었다. 나에게 있어 평범함은 절
by 지은정 에디터 20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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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바깥에 대한 글쓰기 [사람]
아, 다른 무언가에 대해 쓴다는 거 엄청 무서운 일이구나.
이것은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로서 기고하는 두 번째 글이다. 그리고 난, 두 번째 글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깜박거리는 커서를 보다가 문득 깨달았다. ‘아, 다른 무언가-누군가-에 대해 쓴다는 거 엄청 무서운 일이구나.’라고. 친구 J와 나누었던 대화를 종종 떠올린다. J는 다른 친구가 했던 작업물을 보고는 그 주제와 방식이 너무나 미시적이어서 놀랐다고 했다.
by 송세희 에디터 20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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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잠재적인 마법의 순간을 위한 101번째 시도 [미술/전시]
오각형 마법진 위에서
* 이 글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 중인 권하윤 작가의 '잠재적인 마법의 순간을 위한 XX 번째 시도'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퍼포먼스를 예약하셨다면 읽지 않고 경험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Everything you can imagine is real 상상할 수 있다면 그건 이미 현실이다'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다가오는 현실이 막막해
by 최주현 에디터 20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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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동양과 서양의 연결, 동방견문록 [도서/문학]
대표적 고전으로서 동방견문록의 진정한 가치란 무엇인가?
"나는 아직 내가 본 것의 절반도 이야기하지 못했다." 마르코 폴로는 임종 직전 이와 같은 말을 남겼다. 「동방견문록」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는 「세계의 서술」은 마르코 폴로가 27년 동안 세계를 여행하면서 보고 겪었던 사실을 기록한 책이며 현대에 와서는 대표적인 고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세계의 서술」을 읽으며 왜 이 책이 대표적 고전 작품으로 남아
by 박세윤 에디터 20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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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소리를 보다 - 스트릿 노이즈 STREET NOISE
눈 기울여 바라보자
영국 런던을 여행할 때, 벽에서 춤을 추는 작품들을 만난 적이 있다. 눈으로만 보는데도 다소 소란스럽고 시끄러운, 저들마다의 이야기를 쏟아내기 바쁜 모습이었다.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않았을 땐, 도시의 미관을 해친다는 오해를 가지기 쉽다. 하지만 그것들을 가까이 들여다보면, 무한한 생명력과 폭발할 듯한 자유를 느낀다. 혹은, 자유를 갈망하는 그들의 목
by 이민영 에디터 20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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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소중한 나를 위해 들려주고 싶은 음악 [음악]
번 아웃 된 여러분을 위해 위로가 되어주는 음악을 선물합니다.
내가 무엇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나라는 존재가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나의 존재만으로 내가 있는 그 자체만으로 참 귀하고 아름다운 건데. 우리는 뭘 해야만 그리고 누군가 그걸 인정해 주고 평가해 줘야만 already awesome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나는 참 빛나는 사람인데. - 장윤주 온전히 나를 위한 마라톤 인생은 마라톤과 같다. 사람들은
by 조민영 에디터 20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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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는 언제나 '보리'를 그리워한다 [영화]
일곱살 보리의 여름, 그 속의 우리의 여름
* 이 글은 단편영화 콩나물의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유독 더웠던 유년 시절의 여름을 기억한다. 고층 아파트의 높이는 5층이 최대였고, 뒷집과 옆집이 앞집에서 모여 함께 이야기를 나눌 적이었다. 에어컨을 잘 사용하지 않아 선풍기로 한여름을 보내던 어린 날, 아이스크림 하나면 세상을 가진 것 같았고 선풍기 앞에서는 괜히 목소리를 내며 소리의 떨림을 즐겨
by 김혜빈 에디터 2021.03.13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