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라붓] 타오르는 청춘

글 입력 2021.03.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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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포한다, 작전명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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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잔나비, 작전명 청춘/ 사진: 잔나비 트위터(@BandJannabi)

 

 

'청춘'이라는 말은 그 뜻처럼 모두에게 마냥 푸르른 의미를 갖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도 있지만 젊음을 이유로 '아픔'으로 표현되는 시련이 푸르른 봄바람이 될 수는 없는 것처럼 말이죠.

 

잔나비의 '작전명 청춘'이라는 곡은 청춘을 '타오르는 젊음'이라고 표현하며 흔들리고 넘어질 수 있지만 결코 쓰러지지 않을 테니 다시 일어나라고 이야기합니다. 아름다운 청춘을 노래하는 다른 시나 가사와는 다르게 힘찬 모습의 청춘을 노래하고 있어요.

 

이 곡은 전쟁터처럼 비틀거리고 거친 폭풍우가 몰아쳐 무너지더라도 우리는 타오르는 불꽃과 같은 젊음이기에 현실이라는 전쟁터에서 영웅이 되도록 우리에게 '작전명 청춘'을 선포합니다. 함께이기에 당당하고 더욱 힘찬 청춘의 모습이 그려지는 가사예요.


 

어른이 된 오늘 내게 세상이란 곳

어릴 적 그리던 꿈속 전쟁터구나

그 속에서 나는 다시 영웅이 되려

선포한다 작전명 청춘


 

저는 '작전명 청춘'이 음원으로 발매되기 몇 년 전, 라이브 영상을 통해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나름의 고민이 많고 스트레스도 받던 학창시절이었는데 이 노래를 들으며 많은 위로와 응원을 받았어요. 아직 어른이라고 할 만한 나이는 아니었지만 이 곡은 일방적인 위로가 아닌 '청춘'이라는 작전을 함께 헤쳐나가자는 말을 하고 있어서 더욱 힘이 났습니다.

 

잔잔하게 토닥이는 듯한 말들이 위로되는 날이 있는 한편, 힘차게 뒤를 밀어주는 듯한 말이 더 위로되는 날도 있어요. 그런 날에 잔나비의 '작전명 청춘'을 들으며 힘을 얻어보는 건 어떨까요?

 

나이가 어린 것만이 청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꿈을 가지고 앞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청춘이기에 이 노래가 용기와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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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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