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view] 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 [도서]
현대인이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방법이란.
아주 오래된 기억을 꺼내 본다. 한 다 여섯 살쯤이었을까. 잠자리에 누우면 애자 씨가 클래식 음악을 틀어 주었다. 아이들 정신 건강에 좋다는 말을 누군가에게 전해 듣고 카세트테이프를 사 왔더라지. 누구의 음악이었는지, 어떤 멜로디였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심신안정 기능에 충실했던 탓인가. 밤마다 듣던 클래식 음악은 영어로, 라디오로 대체되었다. 습관처럼
by 박윤혜 에디터 2020.04.12
-
[Review] 그리고 여전히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 '출판저널' 516호
<출판저널>의 따뜻한 고민 덕분에 나는 앞으로도 책을 계속해서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로망이 있었다. 휴일이면 퀴퀴하게 먼지가 내려앉은 책더미 속에 파묻혀서 하루종일 책을 읽어야지. 어느덧 이런 로망은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의 흐름과는 다소 동떨어진 것처럼 느껴지게 됐다. 유튜브, SNS 등 스마트폰만 켜면 재밌는 것들이 차고 넘치는 2020년에, 이전의 낭만은 사라진지 오래다. 책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SNS 등을
by 장은재 에디터 2020.04.12
-
[거북이의 손그림] 별이 흘러가는 시간
illust by suhyun 시간이 흐르며 하늘이 세상을 푸르게, 검게 덮는다. 멀리서 바라본 도시는 잔잔하게, 그리고 조용하게 밤하늘에 스며들다, 별과 함께 빛을 낸다.
by 윤수현 에디터 2020.04.12
-
[Review] 무너지지 않는 장벽, 분리될 수 없는 우리 - 장벽의 시대 [도서]
우리는 반드시 연결된다. 어떠한 장벽이 사이를 가르든.
우리는 어떻게든 연결된다. 어떨 때는 간절하게 믿고 싶고 어떨 때는 몸서리치게 부정하고 싶은 이 사실을 새삼스럽게 체감하고 있는 요즈음이다. 재난 상황 속에서도 발휘되는 ‘선한 영향력’을 볼 땐 전자의 감정으로 그것이 나에게도 와 닿길 바라고, 전쟁과도 같은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볼 땐 후자의 감정으로 스스로를 거기서 떼어내려고 한다. 그러나 같은
by 조현정 에디터 2020.04.12
-
[Review] 느리게 듣는 이야기 - '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 리뷰
읽고 듣다가 이내 멈추게 되고, 잠시 머금어도 보다간 마침내 글을 쓰게 되는.
차이코프스키의 비창을 틀어놓고 독서를 이어간다. 이것 참 기이한 경험이다. 음악감상을 참 좋아하는 나로서는, 그것에서 나를 떼어두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었다지만, 또한 내가 사랑하는 다른 행위인 독서의 시간에만큼은 그를 반드시 미루어두어야 했음에. 이 작별의 까닭은 아마, 둘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한다. 심지어는 목소리 없는
by 서상덕 에디터 2020.04.12
-
[Opinion] 나는 그녀를 미워할 수 없었다 – 에마 [도서]
에마를 통해 엿볼 수 있었던 우리의 또 다른 성장 이야기
제인 오스틴의 작품 중 하나인 <에마>가 영화화되어 개봉된다는 소식에 둘을 비교해보고 싶어 우선 원작부터 읽어나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영화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상황 속에서 개봉이 이루어졌고 그러다 보니 영화 <엠마>를 관람하러 영화관으로 달려가지 못했었다. 700 페이지가 넘는 얇지만은 않은 책이지만 역시 제인 오스틴의 작품이어
by 신유나 에디터 2020.04.12
-
[Opinion] 슬픔이 담긴 역사를 공유하는 법 [영화]
전쟁하지 않음의 이야기를 담는 전쟁 영화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
역사 영화들은 사람들의 이목을 산다. 자기 나라의 승리의 순간, 관객도 그 승리의 순간에 함께 하게 된다. 영화는 관객이 2020년에 살아간다는 이유로 의자에 편안하게 앉아서 그 승리의 역사를 함께 할 수 있는 영광을 선사해준다. 그리고 관객인 우리는 그 역사를 보면서 다시금 우리 역사를 생각한다. 때론 감사를, 때론 슬픔을 공유하면서 그들의 전쟁이 되풀
by 박예림 에디터 2020.04.12
-
[Vol.593] 예술과 나날의 마음
당신의 지친 일상을 빛내줄, 소소한 예술의 아름다움
예술과 나날의 마음 - 예술로 삶을 사랑하는 방식 - <문화초대 일자> 예술과 나날의 마음 2020.04.27-29 월-수요일 (배송 도착 예정 일자) 1인 1권 신청 링크 (바로가기 클릭) 보도자료 받기 (바로가기 클릭) <주의 사항> 1. 문화초대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04월 14일 화요일 오후 2시 까지 신청 부탁드립니다. (선정시 개별 공지 드리
by 박형주 에디터 2020.04.12
-
[Review] 장벽의 시대 - 분리와 분열의 결정체, '장벽'에 관하여 [도서]
부자와 빈자의 격차, 민주주의의 부재, 다른 정체성에 대한 거부. 장벽은 이들의 가시적인 결정체일 뿐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타자연습을 비롯한 인터넷 교육이 학교 교육의 일부가 됐던 시절을 거친 나에게 세계화는 익숙한 걸 넘어 당연한 것이 되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Made in China’라는 문구를 보면 제품에 대한 흥미를 잃곤 했지만, 이제는 ‘Designed by Apple in Califonia’라고 쓰인 아이폰에 ‘Assembled in Ch
by 최예원 에디터 2020.04.12
-
[Review] 살아있는 클래식 입문 서적, - 도서 '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
따뜻한 봄, 나는 누구에게든 비발디의 사계로 클래식을 소개하는 이 책을 소개해주고싶다.
1. 살아있는 음악책 1972년, 저자 이채훈은 베토벤의 <운명>을 통해 음악과 운명적으로 만난다. 중학교 1학년이었던 저자는 어린 시절 누나를 잃었다. 클래식을 사랑하고 안드레센 동화를 읽어주던 누나에게는 주변 가족에게도 말할 수 없는 고뇌가 있었다. 21살, 저자의 누나는 어느 날 방문을 잠그고 연탄을 피워 놓은 채 수면제를 먹었다. 안타까운 상실을
by 손진주 에디터 2020.04.12
-
[Opinion] 당신도 '슬픈 빌라'에 살고 있나요 [도서]
파트릭 모디아노의 '슬픈 빌라'를 통해 본 불완전한 인간.
파트릭 모디아노의 <슬픈 빌라>는 그의 여느 작품과 마찬가지로 조각난 과거의 기억 속에서 방황하는 불완전한 자아의 모습을 보여준다. <슬픈 빌라>의 ‘나’는 스스로를 ‘빅토르 슈마라 백작’이라고 부르는 무국적자이다. 왠지 모르게 자신을 옥조이는 불안감에 파리를 떠나 스위스와 가까운 오트 사부아 지방의 휴양 도시에 머무르며 이본느와 맹트를 만나게 된다. 인
by 황현정 에디터 2020.04.12
-
[Opinion] Jacob Collier - 1994년생 영국의 천재 뮤지션 [음악]
아직 어린 나이에 자신만의 개성과 천재성을 보여주는 Jacob의 음악이 더욱더 기대된다.
Jacob Collier는 1994년생 영국의 뮤지션이다. 그는 유튜브에 자신의 악기 연주 영상을 올리면서 여러 뮤지션과 팬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Jacob은 거의 모든 악기를 직접 다룰 줄 안다. 그래서 그는 하나의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의 개성을 표현한다. 아래 영상은 Jacob이 자신의 계정에 올린 Stevie Wond
by 정윤경 에디터 2020.04.12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