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보고 느끼고 즐기고! 일석삼조! 2014 KOSA 추계 세미나
글 입력 2014.10.2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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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보고 느끼고 즐기고! 일석삼조!2014 KOSA 추계 세미나지난 10월 25일 토요일, 가회동에 위치한 노틀담 오르프 연구소에서 2014 한국오르프슐베르크협회(이하 KOSA) 추계 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세미나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1부는 김지유 소장님의 ‘푸드표현예술치료의 이해’ 에 대한 세미나가 진행되었고, 2부는 안성실 임원님의 ‘놀이와 게임으로 즐기는 오르프’ 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
부득이한 교통정체로 인해 (버스가 안가요ㅠ) 세미나에 무려 1시간이나 뒤늦게 도착했던 게 어찌나 죄송하던지요. 다음부턴 비슷한 시간대에 그 버스는 절대 타지 않기로 다짐했던 순간이었습니다.가자마자 뻥튀기를 나누어 주셨어요! 주변 분께 여쭈어보니 뻥튀기로 긍정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시간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일단 주전부리(?)를 쥐어 주셨으니 안 먹어 볼 순 없겠죠? 우선 물고 봤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작품은! 두둥! 바로 이거예요!!-> 기타 몸통 맞아요 ㅠㅠ
저도 사진을 보면서 이게 뭐지.. 하고 수 분을 고민한 끝에 이게 나름대로 기타 몸통을 표현했던 것이었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하하! 예술적 감각이라곤 눈꼽만큼도 찾아 볼 수 없네요.다음은 커피가루로 긍정적 이미지를 표하는 것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어요! 각자의 파트너가 시작 선을 임의로!! 그려주면, 자기 마음대로 표현을 만들어내는 시간이었습니다.-> 졸림을 표현해주신 파트너분의 작품입니다 ^^
이건 제 파트너분의 작품이이예요. 졸림을 이미지로 표현해주셨어요!
점심을 먹고 나서 보면 정말 저도 모르게 잠이 떠오를 것 같더라구요 :^)다음은 제 작품이예요! 하하. 이게 뭐지?-> 으으 이게 뭐야!우리가 흔히들 뉴턴의 제2법칙 (가속도의 법칙) 이라고 알고 있는 식입니다!
F=ma 도 어느 정도 일치하지만 엄밀히는 운동량에 대한.. 아.. 아닙니다. 이상한 곳으로 내용이 전개될 뻔 했네요.다음은 커피가루를 이용한 마음 이어가기 활동으로, 6명이 한 조가 되어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속했던 팀은 2번을 했어요! 작품이 다 완성되고 나서 말해보니 어느정도 공통된 생각을 가지게 된 경우도 있었고, 아예 완전히 다른 경우도 있었어요! 다른 경우의 예로 첫 작품의 시작을 제가 선 6개 그은 것으로 시작했었어요. 전 기타줄을 표현해서 6개를 그렸던 것이었지만, 다른 분들을 다 강을 표현하신 줄 아셨대요! 신기신기 +_+-> 팀원 6명분과 함께 한 마음 이어가기 첫 번째 작품 :^)-> 팀원 6명분과 함께 한 마음 이어가기 두 번째 작품 :^)그렇게 1부가 마무리되고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후 2부를 시작하였습니다.
2부는 1부와는 달리 상당히 몸을 많이 쓰는 활동이었어요! 얼마나 신나던지 룰루랄라~♪
땀도 나긴했지만.. 임원님의 땀 얘기에 전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 스카프가 수건으로 변하는 신기한(!) 마술을 보여주시는 모습이 정말 멋있어 보였습니다!주변 사람들과 함께 짝을 이루어 다같이 즐기는 ‘Kozachok’ 를 외치며 여기저기 온 강의실을 휘젓고 다니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심지어 사진 한 장 찍지 못했어요!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좋아하는 제겐 안성맞춤! 임원님 감사합니다 :^) (꾸벅)다음은 제자리에 앉아서 하는 ‘Son Macaron’ 놀이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놀이는 노래가 진행되면서 마지막에 ‘Catch!' 를 외치게 되는데, 이 때 옆사람의 손을 잡으면 잡힌 사람이, 잡지 못하면 잡지 못한 사람이 술래가 되어 악기를 가져오는 방식의 놀이였어요! 마지막에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의 악기를 가지고 연주를 하는데 거기서 오는 그 아름다움이란~ 역시 사람과 음악을 결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 같습니다.어린아이들의 교육에 이러한 오르프적 접근법을 통한 방식이 들어가면 보다 더 재밌고 즐겁게 수업에 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해져있는 대답이 아니라, 그들의 표현방식이 곧 해답이 되고 이를 공유함으로써 어렸을 때부터 시각의 다채로움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협동심 등을 같이 길러내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네요 :^)이화여대에서 진행됐던 ‘빗소리’ 에 대한 세미나와 꿈의 숲 서울 아트센터에서 진행됐던 KOSA 10주년 기념 공연 ‘토끼야 도망가’ 에 이은 3번째로 KOSA 행사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
매번 올 때마다 웃음 한~가득 안고 돌아가는 것 같아요! 다음 세미나에도 꼭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돌아오길 조심스레 희망해봅니다 :^)[박민규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