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개인전_타자他自의 초상 (10.25~11.05)

글 입력 2014.10.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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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기 개인전_타자他自의 초상
전시일시 : 2014. 10. 25() ~ 11. 5() 12일간
전시시간 : 10:00 ~ 19:00
전시장소 : 갤러리 팔레드서울 2
 
 
 
작가 김준기는 거울에 형상을 새겨 넣는 작업을 한다. 형상을 담고 반사하는 거울은 자아를 대면하는 도구다. 그 이면에 새겨진 형상은 작가 자신을 바라볼 때 스스로 떠올리는 기억의 한 편이다. 거울에 새겨진 형상은 작가에게 중요한 타인이다. 거울 속에 자신의 형상을 비춰볼 때 거울 속에서 타인의 형상과 겹쳐지며 하나가 된다. 거울에 형상을 새겨 넣는 행위는 거울 표면에 상처를 입히는 일이기도 하다. 한 인간에게 타인의 기억이 새겨진다는 것 역시 고통이 따르게 마련이다. 그러나 그 고통을 통해 타인과 자아를 바라보고 삶에 대해 성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작품은 조명이 설치되어 시시각각 색상이 변한다. 변화하는 색상은 다양한 빛에서 사물을 바라보게 할 뿐 아니라 장식성을 더한다. 김준기 작가의 작품이 고통 속에서도 슬프지만은 않은 것은 이런 화려함과 조화를 이루기 때문일 것이다.
 
 
- 팔레드서울 이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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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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