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옥 초대 展

글 입력 2014.10.09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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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지에 수간채색으로 작업을 하는 김인옥은 재료의 특석상 나타날 수 있는 채도의 저하를 
잘 극복하고 화사하면서도 선명도 높은 색상을 발현하는데 성공하고 있다. 그는 끊임없이 축적되는 붓질을 
통해 탄탄한 형태를 구축해 나간다. 
그러한 그의 행위는 세공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노동집약적이다. 

원래 수간채색이란 것이 특성상 노동집약적이지만 김인옥의 작업은 그 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작가의 
세계에 대한 비전을 심어 넣는다. 

김인옥이 추구하는 심상 속의 세계를 암시하는 또하나의 풍경은 숨 속의 자리잡은 작은 집들이다. 
이 그림 속에 묘사된 집들은 나무보다 훨씩 작게 표현돼 있다. 그래서 그것은 마치 어린 왕자들이 사는 
집처럼 보인다. 이처럼 현실이 도치된 세계는 김인옥의 심상 그림의 특징을 잘 드러내 보여준다. 

그것은 동심의 세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그 세계 속에 거침없이 사는 작가적 상상력을 
잘 나타내는 사례이다. 







전시정보


전시장소
류미재갤러리

전시기간
 2014. 10. 1 - 31

홈페이지




[천수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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