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하루하루 음미하는 명화와 문구들 - 매일 그림 날마다 여행 [도서]

글 입력 2023.11.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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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앞두고 일력 도서가 주목받고 있다.

 

일력 도서란 매일 한 장씩 넘기며 의미 있는 단어나 문장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든 책으로, 사람들은 사무실 책상이나 침대 머리맡에 일력 도서를 놓아두고 한 번씩 책에 적힌 글귀나 문장을 읽으며 그 의미를 음미하곤 한다.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연말이 다가올수록 일력 도서의 구매율도 급증하곤 하는데 아트인사이트의 소중한 문화초대로 명화들과 아름다운 글귀들이 적혀있는 일력 도서인 '매일 그림 날마다 여행'을 제공받았다.

 

해당 일력 도서가 특별한 이유는 하루하루 넘기며 다양한 종류의 명화들과 글귀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명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예술가들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만약 명화에 관심이 없더라도 하루하루 넘기면서 자연스럽게 각 나라의 상징적인 미술작품들을 자연스럽게 음미하며 입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해당 일력은 월 별로 각기 다른 나라로 구분되어 각 나라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대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각 나라를 여행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김선현 작가님이 엄선한 각 나라의 특색을 담은 아름다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 자칫 반복적으로 넘기기만 하는 일력에 재미와 감동을 더해준다.

    

문화예술은 되도록 쉽게 접해야 거부감 없이 깊게 탐구할 동기가 생긴다. 쉽고 친근하게 문화예술을 접해야 문화예술은 어렵고 고리타분하고 다가가기 어려운 분야라는 편견을 없앨 수 있고 자연스럽게 다른 분야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도 생길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보았을 때 ‘매일 그림 날마다 여행’ 일력은 각 국가의 대표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쉽고 간편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준다. 일력을 넘기다 마음에 드는 작가나 작품이 나오면 검색을 하거나 관련 저작물들을 찾아보며 나도 모르는 사이에 깊게 탐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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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해당 일력을 살펴보면서 폴란드 태생의 예술가들을 알게 되었고 그들 특유의 따뜻한 겨울을 담은 작품들에 매료되어 관련 작품들과 예술가들의 일생에 대해 찾아보았다.
 
하루하루 새로운 명화뿐만 아니라 명화와 함께 담백하게 적혀있는 응원과 감동의 문구는 반복적으로 흘러가는 지친 일상에 소소한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문화와 관련된 문장 중 가장 좋아하는 문장은 '문화적인 것 중에 편식할 것은 없다.'이다. 군생활하면서 읽었던 책에서 우연히 봤던 문장인데 책 제목은 도저히 떠오르지 않고 저 문장만 강렬하게 각인되었다.

 

저 문구는 내 삶의 하나의 모토로 자리 잡았고 최대한 다양한 문화를 잡식하자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고 다양한 분야의 작품과 공연을 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문화를 잡식을 해야 본인의 취향을 좀 더 명확하고 세분화하게 알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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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다르게 현재는 고급문화로 따로 분류를 할 수 있는 문화가 없다. 과거에는 일종의 문화 특권층이 당시 표현되는 고급문화를 소비했다면 지금은 과거보다 문화예술을 접하기가 쉬워졌고 이로 인해 최대한 문화적인 것을 많이 접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곧 문화인이라 생각한다.
 
문화를 잡식하는 사람들이 곧 문화적인 사람이라 굳게 믿고 있다.

 

문화를 잡식하기 위해서는 일단 시작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 시작의 부담감을 '매일 그림 날마다 여행' 일력 도서가 덜어주며 본격적으로 문화를 잡식하기 위한 소소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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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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