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더현대 서울 ALT.1]

글 입력 2022.01.1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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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 Springtime Delight -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_공식 포스터.jpg


 
봄을 찍는 작가
 




<전시 소개>
 
 

Bel-vedere, 2020.jpg

ⓒ Teresa Freitas, Subject Matter Art, and Artémios/CCOC - Bel-vedere, 2020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Springtime Delight>는 '봄'을 주제로 기획되었다. 꽃이 가득한 들판, 도심의 화사한 거리들과 같은 봄의 풍경과 봄날의 달콤한 꿈같은 순간들을 테레사 프레이타스만의 따뜻한 파스텔톤의 작품을 통해 '어느 봄날'의 감성을 담았다.
 
테레사 프레이타스는 단순히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작가가 아닌, 실험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색채의 풍부함을 고찰하고 소재에 개념적으로 접근하는 작가이다. 리스본에서 태어나 포르투갈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테레사 프레이타스는 생동감 있는 상상력을 활용해 자연, 여행, 건축, 꿈 등을 동화같이 혼합하여 연출한다. 그녀의 작품은 마치 파스텔의 화려함으로 가득찬 영화 속을 걷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더현대 서울 ALT.1에서 세 번째로 진행되는 해당 전시는 작가의 세계 최초 단독 사진전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작가 특유의 차분하면서 행복감이 느껴지는 파스텔톤의 작품 80여 점과 영상을 통해 팬데믹 상황과 겨우내 얼어붙어 있던 관람객들에게 봄날의 따스함과 화사한 추억을 안겨줄 예정이다. 작가가 직접 전시기획을 포함하여 비쥬얼 디렉터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본 전시는 노루페인트의 다채로운 색상의 '팬톤 페인트'로 연출되어, 작가 특유의 파스텔톤 작품들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해줄 예정이다.)
 
본 전시는 6가지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섹션별로 작가의 시선에서 본 '어느 봄날'의 감성이 다양한 키워드로 나누어져 있으며, 일부 섹션에서는 작가의 작품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포토존과 미디어가 함께 구성되어 방문객들에게 만개한 '어느 봄날'을 선물할 것이다.
 
 

Inside the Maze, 2019.jpg

ⓒ Teresa Freitas, Subject Matter Art, and Artémios/CCOC - Inside the Maze, 2019

 
 
섹션_1 꽃 사이 사이 Among the Flowers - 첫 번째 섹션은 '봄'하면 떠오르는 '꽃'을 주제로 우리를 봄의 들판으로 초대한다. 핑크뮬리를 포함한 화사하면서 따스한 꽃들과 그 사이를 노니는 듯한 연출을 통해 테레사 프레이타스의 '어느 봄날'의 시작을 보여준다. 테레사 프레이타스가 만들어낸 다양한 컨셉의 꽃 사진들에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공존한다.
 
섹션_2 봄의 꿈 Spring Dreams - 우리 모두는 마음 속에 세상을 그리고 상상을 한다. 이번 섹션은 테레사 프레이타스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세상으로, 신비롭고 비현실적인 요소들을 통해 꿈 속 봄의 원더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테레사 프레이타스는 완벽한 푸른 하늘 위에 하얀 구름을 볼 때마다 르네 마그리트를 떠올린다고 한다.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마그리트를 뽑을 정도로, 그녀의 꿈 같은 파스텔 세계는 그 연출 방법에 있어 마그리트에 큰 영향을 받았다.
 
섹션_3 홈 그리고 컬러 At Home, In Colour - 테레사 프레이타스의 고향인 포르투갈의 전경을 담은 사진들로 구성되었다. 격리라는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의 답답한 마음과는 다르게 사진의 색감은 평화롭고 포근하며, 오래 알고 지내던 모습을 사진에 담아낸 만큼 작가의 애정을 엿볼 수 있다. 따뜻한 날씨와 동시에 차분한 느낌이 들어 정지된 영화의 씬을 연상시킨다.
 
섹션_4 도시의 봄 Spring in the City - 도시의 봄은 특별하다. 모두 같은 봄이지만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도시의 전경은 매순간 새롭다. 테레사 프레이타스는 빛과 파스텔 색감을 활용하여 이미지를 미묘하게 현실과 초현실 사이 어딘가에서 방황하게 만든다. 존재하는 곳이지만 실재하지 않은 것 같은 공간이다. 여행은 테레사 프레이타스에게 있어 영감을 주는 중요한 소재이다. 특히 샌프란시스코는 그녀의 제2의 고향이며, 작품활동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고 언급했을 정도로 중요한 도시이다.
 
섹션_5 라 무라야 로하 La Muralla Roja - 건축가 리카르도 보필이 설계하고 스페인 칼페에 위치한 포스트모던 스타일의 아파트 '라 무라야 로하'는 많은 포토그래퍼들이 사랑하는 공간이다. 기하학적인 형태와 특유의 색감으로 세계적인 명소가 된 '라 무라야 로하'를 작가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담은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라 무라야 로하'는 특히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세트장과 흡사하여 재조명되기도 했다. 이번 섹션에서는 실제로 '라 무라야 로하'를 방문한 것 같은 포토존이 연출되었다.

섹션_6 물가에서 By the Water - 테레사 프레이타스는 해안가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에 물에 대한 특별한 기억을 많이 가지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물이라는 소재는 그녀의 작품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계절마다 빛에 따라 변하는 물의 반짝이는 모습이나 그녀의 페르소나인 꽃과의 색감 대비에서도 영감을 받아 탄생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바닷가나 호수에서 휴가를 보냈던 추억을 관람객에게 상기시키며 봄을 지나 다가오는 여름에 대한 기대로 우리에게 시원함을 선사한다.
 
 

Neighbourhood Layers, 2018.jpg

ⓒ Teresa Freitas, Subject Matter Art, and Artémios/CCOC - Neighbourhood Layers, 2018

 
 

Daydream, 2018.jpg

ⓒ Teresa Freitas, Subject Matter Art, and Artémios/CCOC - Daydream, 2018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 Springtime Delight -


일자 : 2022.01.29 ~ 2022.04.24

시간
월-목 10:30~20:00(입장마감 19:00)
금-일 10:30~20:30(입장마감 19:30)
 
휴무일
2022.01.31 / 02.01
더현대 서울 월별 휴무일 휴관

장소
더현대 서울 ALT.1

티켓가격
대인(만 19세 이상): 15,000원
소인(48개월~만 18세): 13,000원
만 48개월 미만: 무료
 
주최/주관
㈜씨씨오씨
 
협찬
더현대 서울, 노루페인트
 
관람연령
전체관람가



 

 

[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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