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다 함께 멍 때려봅시다 [미술/전시]

웁쓰양 개인전 "그림 좋다"를 보고 와서
글 입력 2021.05.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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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때리기 대회를 아시나요?

 

해당 행사는 2014년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하자'라는 의도로 처음 개최된 대회다. 최근 4월 22일에는 부산 영도구 국립 해양 박물관에서도 바라를 바라보며 멍상(멍 때리기+명상)을 즐기는 '해멍'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멍 때리기의 핵심은 '아무것도 하지 않기'다. 그저 한곳을 멍하니 바라보며 동시에 생각을 비우는 것이다. 과연 멍 때리기를 대회를 할 수 있는 종목일지,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다. 그러나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않기'가 훨씬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현장 사진을 보니 정말 웃음을 터뜨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멍때리기대회.jpg
출처: 웁쓰양 컴퍼니 - 제 1회 멍 때리기 대회/서울/ 2014.10.27

 

 

단체로 멍한 표정을 짓고 한곳을 집중해서 응시하는 모습을 보자니 어색했다. 마치 그곳에 모인 사람들의 시간만 멈춘 듯 현실 세계와는 괴리가 있어 보였다. 2014년 당시, 해당 대회에서 '크러쉬'라는 유명 연예인이 우승했다는 점이 기억에 남기도 했지만, 사실은 대회가 하나의 예술 퍼포먼스라는 점에 더 놀랐다.

 

멍 때리기도 예술 행위가 될 수 있다니!

 


바로 그 대회 만든 사람.jpg
출처: 유튜브 체널 #터뷰[#terview] - 아티스트 웁쓰양

 

 

찾아보니, '웁쓰양'이라는 예술가가 해당 대회를 창시하였으며, 개최 이유에 대해서는 '멍 때리는 시간의 소중함을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그런 그가 이번에 9년 만에 개인전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밀린 일은 산더미였지만, 소식을 들은 당일(5일) 바로 작가님의 개인전을 찾았다. 사실은 마음 한편 '쉼'이 절실했다.

 

전시는 연남동에 위치한 동진 시장의 골목에 '플레이스 막 1'이라는 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그 자리에는 작가님도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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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MAK1 (플레이스 막1) 웁쓰양 개인전 '그림 좋다'

 

 

 

웁쓰양 작가의 개인전 <그림 좋다>


 

무려 9년 만에 열게 된 웁쓰양 작가님의 이번 개인전의 이름은 <그림 좋다>였다. 우연히 알게 된 작가님을 천천히 알아가기 위해 작품은 그저 눈길이 닿는 대로 자유롭게 감상하였다. 시선을 이곳저곳 옮겼다가 잠시 머물러도 보면서 하나씩 아주 천천히 머금었다. 그중 나도 모르게 멍 때리며 바라보게 됐던 작가님의 몇 작품들을 소개해본다. 나의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은 덤이다.

 

이번 기회에, 여러분도 마음껏 멍 때려 보길 바란다.

 

 *
 

갤러리를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보였던 작품이다.

 

 

#1. 지난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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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날들_ pen on paper_21 X 29 cm_2021

 


제목은 '지난 날들'. 작품과 제목을 보자마자 참 제목 잘 지었다, 아니 제목에 맞게 잘 표현한 걸까 생각했다. 그만큼 나의 지난 날들을 상상해서 표현한다면 딱 저런 느낌의 그림이지 않을까 생각한 작품이었다. 지난날들의 시간, 장소, 장면을 다 그릴 수는 없고, 대신 그 시간 속에 함께했을 무수한 사람들 속에 나만 홀로 뒤돌아보는 모습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그렇다. 모두가 앞을 향해 보고 있는 가운데 홀로 맞닿은 시선이 마치 나에게 되묻는 것 같았다.

 

당신은 지난 날들 속 자신을 마주한 적 있나요?

 

 

#2. 요란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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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한 순간_ acrylic on panel_75X51cm_2021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다. 보자마자 묘한 동질감과 알 수 없는 편안함이 들었다. 생각해 보니 익숙한 장면이 주는 편안함이었다. 잠에 들기 전 꼭 내 모습 같았다. 어둠 속에서 빛이라곤 오롯이 휴대폰 불빛과 그에 비친 내 얼굴뿐이다. 사실 워낙 불빛이 강해서 주변이 어두운 지도 잘 모르겠다.

 

제목도 인상적이다. 요란한 순간이라니. 하긴, 저 순간마저도 휴대폰으로 누군가와 소통하고, 누군가가 열심히 만든 콘텐츠를 소비하면서, 되려 가장 요란하게 머리가 돌아가는 순간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러니 저 순간도 온전히 쉬는 것은 아니겠구나 싶어서 왠지 모르게 끝은 씁쓸했다.

 

 

#3. 밤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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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세수_ acrylic on panel_51X75cm_2021

 

 

가장 친근감이 느껴졌던 작품이다. 요 근래 새벽까지 글을 쓰는 일이 잦아지면서 그 시간대에 매일같이 했던 행위가 바로 '세수'였다. 세수는 '얼굴을 씻어 깨끗이 함'에 본 목적이 있지만, 덧붙여 나의 마음을 정화시키는 부가 가치가 숨겨져 있다. 때로는 글이 써지지 않을 때 그 순간 할 수 있는 가장 역동적이고 적극적인 움직임이자, 때로는 모든 묵은 때를 씻어내는 하루 중 가장 마지막 순간이기도 했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세수'는 '다시 활기 그리고 이내 안정'을 뜻했다.

 

그림에서는 화장실 불빛이, 그 곁을 함께하는 고양이가 그림의 활기를 더했다. 마냥 고독하거나 심심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밤 세수가 가져다주는 특유의 무드가 있다. 주변은 어둡고 화장실에만 불이 커져있다. 마저 밖으로 스민 탁한 불빛 아래에 고양이가 자리하고 있다. 가만히 앉아서 빛 아래 세수하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면서 말이다. 그 모든 장면이 하나 되어 전체적으로는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받았다.

 

 

#4. 숨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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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기_acrylic on panel_45.5X53cm_2021

 

 

그림을 본 순간, 바로 작가님의 얼굴과 닮았다고 생각했다. 사실 정면도 아니고 사선으로 서서 옆으로 흘겨보는 작가님의 시선과 마주친 순간 흠칫 당황했다. 너무 확실하게 자화상이라 생각했지만 제목은 '숨쉬기'였다. 그래서 더 자세하게 보게 됐다.

 

어두운 배경과 선홍빛 피부 사이의 대비가 더욱 숨을 쉬는 작가님의 모습에 집중하도록 만들었다. 입은 '-' 자로 굳게 닫혀 있는 것으로 보아 코로 숨 쉬고 있음이 분명했다. 그런데 그 표정이 참으로 묘했다. 분명 입꼬리는 어느 쪽도 올라가지 않은 평평한 선으로 되어었는데, 그 선에서 옅은 미소를 보았다. 나의 상상 속에서 그려낸 찰나의 만족스러운 미소였다. 마치 아무도 없는 칠흑 같은 어둠 속 나 홀로 있을 때 느끼는 특유의 안도감이랄까. 그림을 보며 나도 덩달아 코로 숨을 들이마셨다 내쉬고 있었다.

 
 

#5. Record of 2020 (드로잉)


갤러리에는 페인팅뿐만 아니라 드로잉 작품도 있었다. 제목은 '2020의 기록'으로, 작년과 올해에 걸쳐서 작업한 여러 개의 드로잉을 한데 모았다. 그 중 단연 눈에 띄었던 작품은 두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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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 of 2020_pen on Paper_21X27.5cm_2020~2021

 

 

첫 번째 작품은 머리를 풀어헤치고, 다리 한 쪽을 들어 올린 채, 몸 전체는 공중에 떠 있다. 처음 보았을 때는 기괴한 모습이었는데 그래서 더 눈길이 갔다. 왠지 모르게 내 모습 같았다. 전체적으로 드는 느낌은 '완전히 자유롭지 않은' 이었다. 공중에 떠 있는 모습이 온몸에 힘을 뺀 듯 자유롭고 평안해 보였지만, 여전히 목을 칭칭 감싸고 바닥까지 늘어뜨러져 있는 끈은 여전히 불편했다. 마치 그 끈이 스스로를 옭아매는 끈 같아서, 그리고 언제 다시 자신을 옥죄어 맬지 모른다는 불안함의 여지를 남기고 있는 것 같아 참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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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 of 2020_pen on Paper_21X27.5cm_2020~2021

 

 

두 번째 작품은 '유연함'이라는 단어로 느낌을 압축할 수 있다. '얼마나 유연하면 저렇게까지 몸 전체를 이불처럼 포갤 수 있을 만큼 늘어뜨릴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면서 마음 한편으로는 부러웠다. 난 유연하지 못하고, 그래서 '유연함이 있는 모습'을 동경하기 때문이다. 그 밖에 눈에 띄었던 부분은 유일하게 채색된 곳, 얼굴이 녹아내리는 모습이었다. 처음엔 무엇을 의도한 걸까 의아했지만, 오히려 얼굴도 표정도 알 수 없어서 좋았다. 자신의 몸을 유연히 하고 마음이 평안한 상태에 닿았을 때의 감정을 오롯이 관람객들의 재량에 따라 느낄 수 있도록 여지를 넘겨준 것 같아서, 그런대로 참 편했다.

 

/

 

작가님의 작품들을 찬찬히 감상하면서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바로 그림들 속 시선이 온전히 '자기 자신'을 향한다는 것이다. 그림 속에는 세상 속 어떤 얽매임도 없다. 오로지 자기 자신과 그 주위를 둘러싼 분위기가 다였다. 작가님은 누구보다 본인을 아주 잘 아는 사람이라 느껴졌다. 이미 자신의 내면 속 어두운 깊은 곳까지 내려앉아 있는 자아와 마주한 듯했다. 그 정도로 그림은 거침없고 솔직했지만 방식은 담담했다.

 

결국은 작품마다 감상이 어떠하였든 끝에 다다른 느낌은 공통적으로 안도감, 안정감, 편안함 등 내면의 평안을 표현할 수 있는 모든 말들이었다. 마치, 고뇌를 끝내고 어떤 결론에 다다랐을 때의 후련함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분명 작품에 담긴 것들은 마냥 편안하지만은 않았다. 곳곳에 고뇌가 묻어있고 현실적인 측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씁쓸함마저 들었다. 그러나 그마저도 결국은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끼는 순간에 다다르기 위해 거쳤던 고뇌의 과정이었다는 생각도 든다.

 

 

 

웁쓰양 작가가 9년 만에 회화를 하게 된 이유



웁쓰양 작가는 개인전 <그림 좋다>를 개최하면서 '9년 만에 회화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밝힌다.

 

 

2012년 개인전을 끝으로 회화 전시로는 9년 만이다.

 

9년 전, 잠시 붓을 놓았을 때 그림이 주는 즐거움이 고통을 이기지 못하자 그리는 것에 회의와 무기력이 찾아왔었다. 나는 머릿속에 회화의 정답이 너무 명확하게 들어왔었고 거기에 미치지 못하는 것에 점점 지쳐자고 있었다. 더! 더! 더! 더! 잘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압박감은 그림 그리는 재미를 지우고 그림엔 욕망만 가득 차는 기분이 들었다. 나 자신이 못마땅해지기 시작했다. 스스로 이렇게 힘들게 그리는 그림을 남들이 보고 좋아해 주길 바라는 것이 어쩐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 고통을 견딜 자신도 없었기에 그렇게 그림을 잠시 멈춰 세우고 다른 매체의 작업을 이어나갔다.

 

그때 멈추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때 바득바득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면 지금까지 지치지 않고 할 수 있었을까? 멈추지 않았다면, 여전히 머릿속의 정답을 따라가느라 그럴싸하게 보이는 것에만 몰입하며 내 실력만 탓하며 괴로워했을 것이다.

 

요즘은 그땐 몰랐던 그림 그리는 '맛'을 느끼고 있다. 붓을 놀리며 물감을 화면에서 가지고 노는 재미, 종이 위에서 펜이 발레를 추는 듯한 재미를 이제야 비로소 느낀다.

 

힘을 빼는 과정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 잠시 다른 곳을 여행하는 것이었다. 9년 만에 다시 그림을 그리고 있다. 다행히 다시 나를 행복하게 하고 있다.

 

그림 좋다!

 

- 출처: 웁쓰양 작가 인스타그램 피드

 

 

웁쓰양 작가님은 회화 작가로서 9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멍 때리는 시간을 가졌던 건데, 결과적으로는 더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에너지를 얻었다고 말한다.

 

다시 보니, 작가님의 그림에는 힘이 느껴진다. 분명 그 힘은 작가님의 그림을 그리며 느꼈다던 '맛'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른다. 작가님은 그림을 그리는 내내 때로는 붓을, 때로는 펜을 놀리며 춤을 추고 있었다. 아주 즐겁고 행복하게 말이다. 그 모든 움직임이 더해져 완성된 그림들은 마치 춤의 궤적 같다.

 

"그림 좋다!"

  

마치 하나의 감탄사 같기도 한 네 마디의 말에는 가볍지 않은 울림이 있다. 이제껏 쌓아 온 복잡 미묘한 감정들을 모아 내뱉는 말 같기도 하다. 9년 만에 다시 그림을 그릴 수 있음에, 그 그림을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음에 느끼는 모든 행복, 떨림, 반가움, 안도감, 후련함, 통쾌함을 포괄하는 문장일 테니 말이다. 왠지 모르게 작가님이 외치는 저 말이 다시 나에게 안도감으로 느껴졌다.

 

 

 

<그림 좋다>가 나에게 준 위로



한동안 집착같이 따라붙었던 생각이 있다. 좋은 글이란 무엇일까, 좋은 에디터란 무엇일까, 좋은 사람이란 무엇일까, 항상 '좋은'을 붙인 말들을 동경해왔다. '좋은'이라는 느낌에 걸맞는 범주에 들기 노력했다. 어쩌면 '나'라는 사람을 세상에 더 잘 보이려는 마음도 있었다. 미움받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인정받기 위해 말이다. 단순히 '글을 써 보자' 맹렬한 갈구도 있었다. 그러다 길을 잃기도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나의 삶은 투지 어린 고군분투가 가득하다.

 

그러나 이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에도 '보이지 않는 힘'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어떤 것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더 열심히 해서 그걸 넘어서는 방법도 있지만 때로는 떠나있거나 거리를 둠으로써 더 좋은 에너지를 가질 수 있다. 마치 웁쓰양처럼 말이다.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받을 수 있다고?

 

 

unsplash.jpeg
출처: unplash

 

 

이전까지는 잘 몰랐다. 그림을 보고받는 '위로'라는 게 정말 그림 자체가 주는 힘인 것인지, 아니면 그림을 보고 개인적으로 느낀 감상을 통해 애써 만들어 낸 힘인 것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았다. 이제 와서 보니, 어쩌면 그 두 힘이 함께 작용한 덕에 위로받을 수 있었다 생각한다. 아주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작가님의 그림을 보는 것은 힘만 주고 살았던 나에게 꽤 괜찮은 위로를 주었고, 쉼을 느끼게 했다.

 

때로는 힘을 좀 뺀 것들이 세상의 긴장을 좀 더 유연하게 만드니까. 앞으로는 '힘 빼기'를 숨 쉬듯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 자신을 향해 힘차게 외치고 싶다.

 

자 이제 마음껏 멍도 때려보자. 힘 좀 빼고 살면 어때.

 

 

 

아트인사이트 신송희 에디터.jpg

 

 

[신송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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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 웁쓰양
    • 에디터님. 너무 귀한 전시 리뷰를 읽게되어 반갑고 고맙습니다. 글은 제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공유했습니다. ^^
      다음 전시에도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 작품 제목중 “지난 날들”은 “지난 나들”이 맞는 제목이에요. ^^;;)
      리뷰를 읽으면서 저도 제 전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1 0
    • 댓글 닫기댓글 (1)
  •  
    • 2021.05.12 01:04:02
    • |
    • 신고
    • 웁쓰양작가님 안녕하세요. 해당 본문 작성자, 신송희 에디터입니다. 우선 글 읽어 주시고 귀한 말씀까지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작품 제목 오타는 정말 죄송합니다. '지난 나들'이라는 완전 다른 제목이라니, 지금 알게 된 제목으로 그림을 다시 보니 새롭게 보이네요. 다시 한 번 죄송한 말씀 전해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더 꼼꼼히 검수하고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작가님의 개인전 '그림 좋다'에서 그림의 힘을 느끼고 위로를 받았듯, 작가님의 말씀에 전 다시 제 글에 힘을 느끼고, 위로받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작가님의 다음 전시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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