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지금, 만화 6호

글 입력 2020.08.1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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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화 6호
- 재난 + 만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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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에 읽는
100% 만화(웹툰) 비평지






<책 소개>
 
 
왜 지금 재난만화를 읽어야 할까?
배트맨과 슈퍼맨도 재난만화 속 영웅일까?
일본은 왜 재난만화를 잘 만들까?
코로나 19시대, 무얼 보고 읽어야 할까?
그 많던 웹툰 플랫폼은 어디로 갔나?
<데드 라이프>는 왜 노란 메모지를 넣었을까?
웹툰 생태계에서 산업 인프라는 얼마만큼 중요할까?
왜 재난만화는 학교와 학생이 꼭 나올까?
전염병이 유행하면 연애는 포기해야 할까?
 
올해로 한국만화는 111살을 먹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만화만큼 만화비평의 시간도 그동안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만화 비평의 시작으로 《동아일보》 창간 멤버였던 김동성(1890~1969)의 만화작법 연재를 보는 데는 아직 적잖은 이론(異論)이 있다.
 
하지만 본격적인 만화비평의 시작을 시인 오규원이 《뿌리 깊은 나무》에 게재한 비평문으로 보고 있는 것은 타당하다. 그 이후 1993년 《스포츠서울》에서 신춘문예에 '만화비평' 부분을 신설하고 만화평론가를 배출하면서 본격적인 국내 만화비평의 장이 열렸다.
 
지난 2018년 《지금, 만화》 1호의 첫 발간은 무엇보다 만화비평의 중요성을 정부와 만화계가 인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과거 한국영화의 부흥기를 평론문화에서 비롯됐다는 관점에서, 한국만화도 그 치열한 평론문화의 정착에서 꽃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웹툰 전성시대에서 제대로 된 만화(웹툰) 비평서로서 《지금, 만화》가 그 역할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이번 《지금, 만화》 6호는 2020년 당대의 사회적 현실 문제와 만화를 연결시키고자 했다. 2020년 새해 벽두부터 코로나19 사태는 전 세계를 전례 없는 팬데믹 세상으로 빠뜨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의 정치, 사회, 문화, 경제, 의료는 거의 준 마비상태가 되었으며, 전 세계인의 정신과 건강 상태마저도 혼란과 붕괴를 야기하고 있다. 이 팬데믹 시대가 언제 끝날지, 아니 끝나기나 할지 제대로 가늠할 수 없는 시대에, 《지금, 만화》 6호는 '재난'과 '만화'를 연결지어서 만화(웹툰)이 세상을 보는 눈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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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코로나19 시대는 만화(웹툰)에
재난일까? 축복일까?
 
본래 우리의 만화(웹툰)는 당대의 시대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었다. IMF 시대를 통과하면서 비정규직화된 노동환경이 등장하는 산업구조의 재편과 그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가 <미생>, <복학왕>, <어쿠스틱 라이프>와 <며느라기>를 탄생케 했다. 그리고 IMF 시대보다 더 위급한 2020년 현재는 재난과 만화를 말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팬데믹과 언택트, 뉴 노멀이란 단어가 더 이상 생경하지 않는 요즘, 재난과 위기를 다뤘던 만화와 웹툰을 돌아본다. 그래서 독자들이 재난 소재의 웹툰과 만화에서 어떤 재미를 느끼고, 어떤 부분에 공감하고 있는지, 재난만화가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는지를 관찰하고 비평했다.
 
《지금, 만화》 6호는 국내 만화계의 현황과 문제점을 하나의 화두 속에서 풀어내려고 한다. 이번 6호는 '재난+만화'라는 큰 주제 아래 9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다. '커버스토리'는 재난만화의 정의와 그 위기를 헤쳐 가는 영웅 캐릭터의 특징과 의미를 분석한다. 그리고 재난 웹툰 속에서 언택트의 의미를 재조명하며, 일본의 재난만화를 통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조심스럽게 그려본다.
 
'이슈'에서는 유례없는 자가 격리의 도래와 감염방지를 위한 '거리두기'라는 생활방식 때문에 급증하는 각종 스트리밍 콘텐츠가 어떻게 소비하는지를 분석하고, 이른바 빅3(네이버웹툰, 다음웹툰, 카카오페이지)로 일컬어지는 대형 웹툰 플랫폼의 독과점 형태와 사라지는 웹툰 플랫폼의 의미를 짚어본다.
 
<데드 라이프>의 후렛샤 작가와 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장의 '인터뷰'에서는 각각 한국형 좀비 웹툰에 대한 작가의 생각과 웹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 작가만큼이나 중요한 웹툰산업의 현황을 살펴본다.
 
본격 만화비평인 '크리틱'은 <야후>, <하이브>, <심연의 하늘>과 같은 한국형 재난만화를 통해서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는 재해와 위기 속 인간을 탐구한다. 그리고 '만화 에세이'에서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다양한 만화들을 소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에서도 독자와의 거리는 좁히고자 마련한 '이럴 땐 이런 만화'와 '만화 속 인생 명대사/명장면' 에는 국내 문화 콘텐츠업계의 명사들이 '인생 만화'와 '삶이 힘들 때 읽고 싶은 만화'를 추천하는데, 이것은 자체집콕(?)을 실천하는 방콕러에게 훌륭한 만화 큐레이션이 될 것이다. 또한 '만화 vs 만화', '만화 vs 영화'를 통해서 만화와 기타 콘텐츠를 비교하는 재미도 얻을 수 있다.
 




지금, 만화 6호
- 재난 + 만화 -


발행처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편집인 : 《지금, 만화》 발간위원회

발간사 : 팬덤북스

분야 : 잡지

규격
170*240

쪽 수 : 192쪽

발행일
2020년 07월 31일

정가 : 3,000원

ISBN
977-26-3588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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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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