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문화예술교육, 학교에서도 활성화될까? [문화 전반]

글 입력 2020.07.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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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7월 7일 충북교육청의 발표로는, 도내 349개교(초 261, 중 55, 고 21, 특수 10, 대안 2)에 예술 강사를 지원한다고 한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장수업이 어려워진 탓에, 문화예술과 관련된 온라인 콘텐츠를 교사와 예술강사가 함께 개발하여 학교에 보급하게 될 예정이다.


충북교육청은 이러한 문화예술교육 사업에 15억 원을 지원해 국악·무용·연극·영화·공예 등의 분야 강사 259명을 해당 학교에 파견 배치했다. 이 사업은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공동협력사업으로, 분야별 전문 예술인을 초·중·고등학교에 지원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도모한다.


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기회 확대와 창의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 정규 교육과정과 토요 동아리, 초등학교 돌봄동아리 수업과 결합해 8개 분야의 예술강사를 배치했으며, 교&강사가 함께 진행하는 협력 수업으로 이루어진다.

 

코로나19로 교육환경에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도이다.

 

교육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해당 소식을 접한 뒤 들었던 의문점은, 아주 다양하다. 우선 코로나19와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의 연계성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관련하여 언택트시대가 도래하였고, 교육계에서 앞으로 온라인 콘텐츠의 필요성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온라인 콘텐츠는 단지 "교육방식"의 변화로 설명할 수 있을 텐데,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하기엔 뭔가 설득력이 있나 하는 생각을 했다.

 

또한 학교에서의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예술강사와 교사가 함께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하는데, 사실 나는 이 부분이 평화롭게 이루어지겠느냐는 생각을 했다. 학교 현장에서의 선생님은, 게다가 어느 한 학급을 담당하는 '담임선생님'을 하고 있다면, 이러한 교육청의 결정이 원망스러울 것이다. 생각보다 교사의 업무는 다양하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보살핌 뿐만 아니라, 자신이 맡은 과목에 대한 지식전달, 그리고 학부모 응대 등까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이 사업이 과연 수월히 진행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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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필자로서는, 이유가 어찌됐든 교육계에서 문화예술교육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흥미롭다.

 

그동안의 교육은 사실상 예전부터 내려온 것들에 대한 지식의 습득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문화예술이 학교에서도 활성화된다면, 우리나라의 교육에서도 마침내 스스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그것으로부터 생각하는 힘과 예술적 감각 그리고 창의성 등이 개발되는 환경이 될 것이다.

 

충북교육청의 대담한 결정이 많은 학생에게 긍정적 영향을 불러이르켜 교육계에 큰 영향을 일으킨다면, 아마도 더 많은 사람이 문화예술 향유를 통해 주체성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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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팍팍해질수록, 자신의 감정을 파악하고 표현-표출해야 한다. 문화예술은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방안이자 해결책이다.

 

어떻게 진행되어가는지는 지켜봐야겠지만, 개인적으로 충북교육청의 도전에 응원하고 싶다. 이것을 계기로 문화예술교육이 학교에도 정착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

 

 



[신나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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