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View] 정아로의 음악을 아로새기다 Part 2

글 입력 2020.06.0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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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정아로가 Carry 한다!



글 - 작곡가 오상훈(Dike)

 


지난 Part 1에 이어 정아로의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정아로의 [0시 0분] MV
 
 
Q. [0시 0분]은 개인적으로 빈티지한 느낌이 느껴졌던 곡이었어요. 호주 여행을 가서 만든 ‘저예산 최대 퀄리티(정아로피셜)’의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었어요. 이 곡은 어떤 내용을 담은 곡인지 소개를 부탁드려요.
 
A. 정아로 : 저는 외로움을 많이 타거나 우울해하지는 않는 편이에요. 주변에서 애정을 필요로 하는 친구들을 보고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런 외로움에 관한 노래를 써야겠다고 만든 곡이에요. 보통 사람들이 외로우면 뭘 할지 생각해봤는데 솔로인 사람들은 헌팅을 하러 간다거나 밤에 친구들끼리 모여서 논다던가, 예쁘게 꾸미고 거리로 나오잖아요. 그렇게 생각을 해보니까 외로운 사람들이 더 예쁘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사람들을 별에 비유를 했어요. ‘밤이 되면 더 아름답지’라는 가사가 그런 부분들 표현한 거예요. ‘like a star in the sky 가깝고도 먼 사이 lonely light in the dark 보기엔 아름답잖아'라는 부분은 클럽에 있는 사람들을 별에 비유를 한 거예요. 별들은 가까이 붙어 있는 걸로 보이지만 실제론 몇 광년이 떨어져 있잖아요. 클럽에선 사람들이 붙어 있지만 실제론 처음 보는 사람들이고 마음에 거리감이 있는 사람들인 것을 비유해서 아름답게 풀어낸 곡이에요. 가장 숨은 의미가 많은 곡이에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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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로님은 유튜브도 열심히 하고 계시잖아요.(웃음) 개인적으로 시리에게 불러주는 폴 킴 노래 영상이 재밌었어요. 콘텐츠 적으로 꾸준하게 다양한 것들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은데 어떤가요? 제일 기억에 남는 콘텐츠는 어떤 건가요?
 
A. 정아로 : 저도 시리에게 불러주는 영상이 가장 획기적인 커버 영상이지 않았나 싶어요.(웃음) 계속 커버 영상을 그냥 올리다가 심심하고 재미없게 느껴지는 거예요. 그래서 아이디어 적인 것들을 생각하다가 메모를 해야 하는데 받아 적는 게 귀찮아서 시리를 켜놓고 했는데 갑자기 거기서 딱 떠오른 거예요. 연속적으로 이어지기가 콘텐츠가 어려워서 더 못하긴 했는데 유튜브를 하니까 확실히 색다른 커버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긴 한 것 같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영상은 제일 아이디어가 번뜩였던 이 시리에게 불러주는 영상이었던 것 같아요.
 
 
Q. 곡을 만드는 방식이 궁금해요. 평소에 어디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있는지, 워크 플로우는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세요.
 
A. 정아로 : 기타로 좋아하는 코드 진행을 먼저 만들고 거기에 멜로디와 가사를 만드는 루틴이에요. ‘멜로디가 하고 싶어 하는 말이 있다’는 얘기를 좋아하는데 멜로디를 흥얼거리다가 나오는 찰떡같은 단어가 있거든요. 거기서 시작을 해서 주제를 찾거나 이어가는 것 같아요. 주제를 가지고 써보자는 방식보다는 좀 더 즉흥적인 면이 있지 않나 싶어요. 편곡을 하고 좀 더 발전을 시킬 때 제가 설정해놓은 방향이 분명하지 않으니까 편곡하는 입장에서는 더 어렵다고는 하더라고요. 일단 만들어 버리는 거니까. 그래도 요즘의 [서로]나 [Carry]를 그렇게 작업을 했어요.

 

정아로의 [Winter track]
 
 
Q. 작년 12월 9일에는 겨울에 어울리는 음악인 [Winter track]을 발표했어요. 개인적으로 이 곡을 발매된 12월에 듣는데 너무 계절과 어울려서 꽤 오랫동안 들었던 음악이에요. 이 곡은 어떤 곡인지 소개를 부탁드릴게요.
 
A. 정아로 : 원래 계절 곡을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그래도 한 번은 겨울에 어울리는 곡을 해보고 싶더라고요. 눈이 올지 모르고 길을 걷다가 갑자기 내렸을 때 사람들이 좋아하잖아요.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서 매번 언제 눈이 오는지 모르는 채로 그 설렘을 가지고 겨울을 보내고 싶다는 마음을 가사로 썼어요.
 
Dike : [Winter track]이라는 제목이 신선했던 것 같아요. 뭔가 느낌이 있어요.
 
정아로 : 여러 가지 후보가 있었는데 신선한 제목에 대한 강박이 있었어요. 곡을 작업할 때 겨울 곡의 트랙이어서 프로듀서님의 컴퓨터에 프로젝트 파일의 가제가 [Winter track]으로 저장을 해놨었는데 그게 너무 괜찮아서 제목으로 결정하게 됐어요.
 
Dike : 제목이 주는 분위기가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제목을 더 생각해봐야겠어요. 저는 최근에 ‘오늘의 코믹스’라는 팀을 하면서 냈던 [너를 좋아해]라는 곡의 경우엔 팬이 지어준 제목을 그대로 썼거든요. 개인적으로 고민을 많이 해봐야겠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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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가 아로님의 음악을 듣고 공연을 보면서 처음에 강하게 느꼈던 인상은 상당히 빈티지 혹은 레트로 하다는 느낌이었어요. 트랙이 레트로 하려고 했던 건 아닌 것 같은데 곡 자체에서 그런 느낌이 드는 곡들이 많더라고요. 의도한 느낌들이 있는 걸까요?
 
A. 정아로 : 표현이나 곡의 가사가 투박하게 쓰는 표현들이 많다 보니 그런 느낌이 날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프로듀서님의 의견을 들어오는 게 더 정확할 것 같은데요.(웃음)
 
310 : [0시 0분]은 노렸던 게 맞아요. 이전에는 인디 쪽의 분위기에 곡의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0시 0분] 때는 좀 빠른 감은 있지만 새로운 방향의 시도를 해보자고 했었어요. 모타운의 느낌과 시티팝 등의 뉘앙스를 결합하려고 했어요. 편곡을 했던 작가의 음악적 성향도 빈티지하고 레트로 한 사운드, 힙합과 R&B가 가미된 느낌의 프로듀싱을 하는 분이라 거기서 절충선을 찾아서 나온 결과물인 거죠.
 
[Winter track]은 [0시 0분]을 하고 나니까 부담감이 커졌어요. 제가 힘들 때 정아로님이 안 힘들고 정아로님이 힘들 때 제가 안 힘들고 그런 컨디션의 티키타카가 맞으면 좋은데 사람이란 게 다 마음 같지 않으니까요. 둘 다 지칠 때도 있고 둘 다 파이팅이 있을 땐 없고(오잉?) (정아로 : 푸핫-) 농담이에요.(웃음) [Winter track]은 워낙 제가 욕심이 많았어요. 여러 가지 시도를 엄청 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일렉 기타가 메인이 되는 방향이 됐어요.
 
 
Q. 지금까지 아로님이 발표하신 곡들 중 절반 정도는 프로듀싱 팀 T.032(정바스, 황예, GRAM)에서 편곡을 작업했어요. 이분들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그런 분들이잖아요. 이분들과 같이 작업을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그리고 결과물에 대해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A. 정아로 : 처음에 [시소(SEESAW)]의 편곡자를 찾을 때 대표님과 많이 서칭을 했어요. 그러다 T.032 분들의 음악을 들었는데 소스도 트렌디하면서 유니크하고 각자의 음악들도 하고 있는 분들이었어요. 기존의 음악들도 너무 좋아서 컨택을 하고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일을 하는 방식과 의사소통이 너무 편하고 좋은 거예요. 아이디어 적인 부분이 너무 좋고 T.032 팀의 시너지가 좋아서 [시소(SEESAW)]를 하고 나서 [서로]의 작업을 다시 같이 했어요. [서로]도 너무 만족스러웠고 [Carry]도 [서로]의 연장선이라는 느낌으로 작업을 해서 잘 맞았던 것 같아요.
 
 
Q. 영향을 받은 뮤지션은 누굴까요? 그리고 평소 어떤 음악들을 좋아하는지 궁금해요.
 
A. 정아로 : 모든 아티스트에게 영향을 받는 스타일이에요. 두루두루 여러 음악을 들으면서 다양한 음악을 담아두고 나중에 풀어내는 것 같아요. 특정한 아티스트를 꼽기가 어려워요.

 

레전드를 찍은 그 라이브클립!
정아로의 [서로] Live Clip
 
 
Q. 지난 3월에는 [서로]가 발표됐어요. 이 곡이 개인적으로 아로님의 인생 곡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웃음) 라이브 클립도 엄청 예뻤고요. 개인적으로는 가사의 감정선이 뭔가 아로님 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담담한 느낌이면서도 속에 있는 말을 직접적으로 내뱉는 게 서정아라는 사람의 캐릭터가 느껴졌다고 할까나.(웃음) 실제론 이 곡은 어떤 사연을 가지고 만들어진 곡일까요?
 
A. 정아로 : 프로듀서 310님과 같이 작업을 했어요. 사랑노래로 작업을 시작을 했는데 사실 사랑에 관한 노래로만 쓴 건 아니에요. 인간관계에서 일을 하든 뭘 하든 같은 얘기를 하는데도 의견이 달라서 기분이 상한다거나 동상이몽을 하는 경우를 생각하면서 사랑 얘기에 포함을 시켜서 녹여냈어요. 너무 사랑에 관한 얘기만 하기보다는 대인관계에서도 말이 맞을 수 있게 애매하게 가사를 썼어요.
 
라이브 클립은 제작기를 V로그로 올렸었어요. 꽃시장을 갔었는데 문 닫혀 있고 막...(웃음) 하나부터 열까지 소파부터 바닥의 천과 꽃까지 손이 안 간 곳이 없는 작업이었어요. 나중에 되돌아보면 자랑스러운 작업의 기억이지 않을까 해요. 나중에 스탭이 엄청 늘어난다고 상상하면 무용담처럼 얘기할 수 있는 자랑거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세트를 만들어서 찍은 게 처음이라서 뿌듯했어요.
 
 
Q. 예전에 영기획의 하박국님이 레이블과 함께 하고 싶은 아티스트는 대형 레이블보다는 시작하는 레이블과 함께 하는 것이 좋다는 얘길 하셨어요. 시작하는 레이블들이 열정과 그 동력에 더 큰 힘이 있다는 이유였는데 그런 의미에서 정아로님과 레이블 ONGRAY는 하박국님이 얘기한 모습의 가장 좋은 예라고 생각해요. 밖에서 보는 입장에서도 정말 뭔가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게 그렇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엄청 응원하게 돼요. 아로님의 예전 공연 영상에서 ONGRAY 대표님의 댓글도 발견했었어요.(웃음) 아로님은 지금의 소속사와 함께 일하는 것에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당사자의 소감이 궁금해요.
 
A. 정아로 : 처음에는 아예 레이블의 크기가 작든 크든 도움을 받는 게 부담이고 힘들어했어요. 이거를 나중에 돌려줘야 한다거나 도움의 대한 보답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온전히 레이블에 속해서 성장해야겠다는 파이팅보다는 걱정이 컸어요. 지금은 1년 반 가량을 같이 해보면서 회사가 나와 같이 성장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거든요. 주변에서도 얘기를 해주고 아티스트들도 얘기해주는 걸 보면서 뿌듯하고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웃음) 이러다 이사님이 되는 건가?(웃음) 싶기도 하고요. 지금은 부담감 때문에 할 수 있는 걸 못하기보다는 같이 파이팅하는 걸 생각하게 됐어요. 같이 커간다는 느낌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대표님 : 너 왜 그래.(흐뭇)
 
Dike : 올해 들은 말 중에 가장 의미 있는 말인 것 같아요. 아티스트가 직접 같이 커간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얘기를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어마어마한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이상적인 모습이면서도 실제로 보기 드문 모습이라 신기한 것 같아요. 오늘부터 저의 롤모델은 ONGRAY입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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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얼마 전에 발표된 신곡 [Carry]에 대한 얘기를 빠뜨릴 수 없죠. [서로]에서 보여줬던 색채감을 이어가는 느낌이었어요. 이 곡을 직접 소개해주세요.
 
A. 정아로 : 제가 많이 하는 말이 ‘벌써 목요일이야? 벌써 5월이야?’ 같은 말을 많이 하더라고요. 특히 곡을 써야 할 때요. 조바심도 있고 코로나 때문에 계획한 대로 진행되지 못한 것도 많아서 시간을 잘 보내고 싶은데 못 보낸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다른 방도를 찾아서 다른 좋은 방향으로 할 수도 있으니까 불안한 마음을 내려놓고 사람들이 좀 더 가볍게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곡이에요. 4월 초에 곡 작업을 시작하려는데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하고 있다가 [서로]에 대한 부담감 자체를 글로 써보자는 마음이었죠. 그래서 [서로]에 대한 연장선이라는 느낌이에요.
 
Dike : 갑자기 질문을 추가해볼게요. 단독 공연 [아로새김]을 했었잖아요. 굉장히 단기간에 단독 공연을 한 아티스트가 됐는데 어땠나요?
 
정아로 :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회사의 믿음과 지지를 통해 잘 마친 것 같아요. 당시엔 걱정과 부담이 컸는데 뛰어넘어야 하는 산 같았어요. 이걸 넘어야 내 곡으로 사람들에게 얘기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정신적으로 힘들기는 했지만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믿기지가 않았는데 끝나고 나서 멍한 거예요. 내가 단독 공연을 한 게 맞나?라는 기분이었는데 주변의 반응을 들으면서 내가 해내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다음엔 더 많은 사람들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감사한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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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 어떤 아티스트가 되는 게 목표인가요?
 
A. 정아로 : 항상 하는 생각은 거짓 없고 진짜 음악을 하자는 생각을 해요. 사람들의 취향에 대한 타협은 어느 정도 하겠지만 나의 진짜 얘기를 하면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는 기대를 받는 것에 대해서 심적으로 부담이었다면 이젠 기대를 힘으로 가지고 즐길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A. 정아로 : 제가 1년 동안 계속해서 음악을 꾸준히 발매했고, 정말 열심히 달려오다 보니까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람들에게 있는 그대로 날 것의 내 모습을 들려 드려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요. 조금은 제 이야기를 더 담고 편곡이나 느낌도 곡을 처음 쓸 때의 어쿠스틱한 느낌으로요! 그래서 아마도 담백한 저의 이야기가 담긴 ‘곡들’로 찾아뵙지 않을까 싶어요.
 
 
Q. 마무리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A. 정아로 : 데뷔를 한지 거의 2년 정도가 됐어요. 아직 처음 음악을 했던 때와 상황적으로 달라진 것은 없지만 제가 지치지 않고 음악을 즐기면서 했으면 좋겠고 그러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제 음악을 많이 들어주시지 않을까 생각해요. 올해는 조금씩 더 성장하고 내년에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뛰놀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아로의 [Carry] Studio Live Clip
 
   



#전지적 Dike 시점

  

아티스트가 활동을 병행하면서도
계속해서 '성장'한다는 건 꽤 의미 있는 일이다.
 
원고를 정리하는 오늘 밤에
다시 한 번 그녀의 음악을 들어보면서
그녀의 이야기를 하나씩 아로새겨보려고 한다.
 
Always
Remain
One of yours






오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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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싱팀 Vlinds의 작곡가이자 인디레이블 캔들인유어스(Candle In Yours)의 공동대표.


자아가 생길 때부터 밴드음악에 빠져 일렉기타를 치며 음악을 시작한 인디덕후.


사실 음악보다 글 쓰는 일을 더 좋아해서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글로 쓰는 중이다.

  

 

[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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