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3)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뮤지컬, 대학로 자유극장]

글 입력 2020.01.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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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더스 까라마조프
- The Brothers Karamazov -

  

티저포스터.jpg



 
인간의 모순과, 내면의 혼돈,
영혼의 갈증으로부터
완벽하게 자유로운 이가 있는가.




     

<시놉시스>
 
  
러시아 지방의 지주인 표도르 까라마조프는 평생 방탕하게 욕정을 쫓으며 살아온 호색한이다. 첫 번째 아내로부터 드미트리, 두 번째 아내로부터 이반과 알료샤를 얻었으나, 모두 내팽개치고 자신의 아들로 추정되는 사생아 스메르쟈코프를 하인으로 부리며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표도르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한다.
 
표도르와 유산 문제로 다투다 아버지를 자기 손으로 죽이겠다고 공언하고 다닌 드미트리는 유력한 용의자로 수감되고, 모스크바에서 유학 중이던 이반, 견습 수도생인 알료샤, 하인 스메르쟈코프까지.
 
아버지를 향한 증오와 혐오가 있던 네 형제들은 점점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기획 노트>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아버지의 살인사건을 둘러싼 네 형제들의 심리를 중심으로 인간 내면에 가득 차 있는 모순과 욕망, 그리고 그 속에 같이 하는 선의지를 강렬히 보여준다. 또한 삶과 죽음, 사랑과 증오, 선과 악, 이 모두가 혼재하는 인간 본성을 고스란히 무대에서 표현할 예정이다.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의 프로듀서를 맡은 과수원 뮤지컬 컴퍼니의 허강녕 대표는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사랑과 증오라는 인간의 본질적인 감정과 함께 선과 악이 무엇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 모든 것은 결국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질문이기에 관객들에게 다양하고 풍부한 생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믿는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초연에 이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며 강한 믿음과 의지를 보였다.
 
더불어 오세혁 연출은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10년을 바라보고 하는 작업이다. 초연에서 만들어낸 것들을 변질되지 않게 구축하고, 새롭게 찾아낸 것들을 섬세하게 접근해보려 한다. 초연에서는 서로의 생각과 말이 전염되어 서로가 서로를 닮아가는 과정에 집중했다면, 재연에서는 서로가 서로를 닮아가는 과정 속에서도 자신의 말과 생각을 지켜내려고 끊임없이 투쟁하며 진짜 자신과 마주하는 순간을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캐릭터 포스터_취합본.jpg

 
 
제작진은 2018년 초연을 함께 한 배우들 뿐만 아니라 열정과 실력을 고루 갖춘 신인들을 대거 섭외하여 공연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었다. 평생을 탐욕스럽고 방탕하게 살아온 아버지 표도르 역에는 '세종, 1446', '루드윅'의 김주호, '킹키부츠', '반고흐와 해바라기 소년'의 심재현과 함께 뮤지컬 '이선동 클린센터'와 연극 '세상친구'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 최영우가 캐스팅됐다. 각 공연마다 강렬한 연기로 무대를 뒤흔든 세 배우는 자신들만의 색깔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버지의 기질을 그대로 물려받았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순정을 가진 첫째 아들 드미트리 역은 '미아 파밀리아',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조풍래를 비롯하여 '1976 할란카운티', '정글라이프'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서승원과 '네버 더 시너',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과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등 다수의 연극에서 섬세한 감정표현과 연기력으로 활약해 온 이형훈이 함께 한다. 논리와 지성을 갖춘 유학생이자 무신론자 둘째 아들 이반 역에는 최근 성료한 '전설의 리틀 농구단'에서 종우 역으로 함께 한 유승현과 안재영이 캐스팅됐다. 매 공연마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가며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두 배우는 신과 종교를 부정하며 인간과 신에게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는 인물을 연기한다.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형제간의 의심을 중재하려 애쓰는 알료샤 역은 '달을 품은 슈퍼맨', '정글라이프'에서 반짝이는 연기로 주목받는 김지온과 '세종, 1446'에서 강렬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김준영이 맡는다. 스메르쟈코프 역은 드라마틱한 감정 변화를 보이는 인물로 초연을 함께 한 '히스토리 보이즈', '스웨그웨이지 : 외쳐, 조선!'의 이휘종과 '루드윅', '여신님이 보고 계셔'에서 맹활약 중인 박준휘에 이어 새롭게 안지환이 캐스팅됐다. 창작진들과 관객들 모두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는 안지환 배우가 해석할 스메르쟈코프의 모습 역시 크게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연극은 친부살인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그렇지만 그것에 멈추지않고 끊임없이 찾아오는 삶의 고통을 스스로 직면하고 이해할 때 비로소 그 거대함을 넘어설 힘을 가질 수 있음을 전한다. 2018년에 이어 2020년에 새롭게 만나게 될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더할 나위 없는 캐스트와 실력 있는 창작진, 새로운 프로덕션을 통해 강렬한 메시지를 던진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 The Brothers Karamazov -


일자 : 2020.02.07 ~ 2020.05.03

시간

평일 오후 8시

토 오후 3시, 7시

일 2시, 6시

월 쉼


장소 : 대학로 자유극장

티켓가격

전석 60,000원

 
주최/기획
과수원뮤지컬컴퍼니

관람연령
만 13세 이상

공연시간
100분
 


 
 
[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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