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한국오르프슐베르크협회 만의 특별한 별주부전!

글 입력 2014.07.3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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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르프슐베르크협회 <10주년> 기념 공연
어린이 오르프 뮤지컬
별주부전 ‘토끼야 도망가’

지난 7월 27일 일요일,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한국오프르슐베르크협회(이하 KOSA) <10주년> 기념 공연이 이루어졌습니다.

오르프.jpg

콘서트홀에 들어서자마자, 다양한 오르프 악기들과 KOSA 10년 발자취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뿐더러, 오르프에 대해 조금 더 상세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자료집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오프르 악기는 내심 하나쯤 갖고 싶었지만.. 정작 사지는 못했네요 :(
그 옆으로 04년부터 올해까지 KOSA의 발자취를 알아볼 수 있도록, 연도별 활동 사진들이 차례로 주~욱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이전 세미나에 촬영스텝으로 갔었을 때, ‘비소리’와 음악을 연계시킨 프로그램을 참관했을 때 느꼈었던 참신함과 접근성이 이번 공연에서는 어떻게 빛을 발휘할 지 큰 기대를 안고 공연장 안으로 발을 살며시 내딛었습니다.

오.jpg
- KOSA 10주년 기념 머그컵도 주셨어요!!

공연은 인터미션 없이 약 1시간가량 진행되었습니다.
극이 진행되는 동안, 가장 재밌었던 것은 공연장 내 stage 라고 불리는 단상 위 만을 사용하여 극이 연출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무대 위 배우들이 관객석으로 나와 관객들과 같이 춤을 추고 (심지어 객석에서 일어나서 배우분과 진짜 춤을 춘 분도 계셨어요!!) 용왕님이 등장하실 때도 객석 저~뒷자리에서부터 시작하셨답니다 :) 뮤지컬 캣츠를 관람했을 당시에 고양이들이 저와 눈을 맞주쳤었던 기억이 다시금 떠오르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각종 노래와 율동과 더불어 난타와 사물놀이, 판소리 그리고 랩까지!! (진짜 랩의 등장은 또 하나의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한 순간도 지루할 틈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으로 무더위로 지친 기운이 1시간 남짓의 시간동안 모~두 활력을 되찾아 갔답니다 :)
지금까지도 귓전엔 ‘토끼야 도망! 가~’ 하는 멜로디가 생생하게 남아있어요!

공연이 끝나고 난 뒤에는 배우들과의 포토타임으로 공연장 앞이 시끌벅적 했습니다~ 그 광경을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았지만! 사진은 찍지 않고 바로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던 걸로~

KOSA의 ‘예술’, ‘교육’, ‘소통’ 에 걸맞는 공연이었습니다. (‘부모님 말씀을 잘 듣자’ 는 교훈!)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도 같이 소통할 수 있는 좋은 문화공연의 장이었습니다.
다음 오르프 공연에는 어떠한 컨텐츠가 기다리고 있을지 무척 기대됩니다 :)

[박민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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