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남 눈치 너무 보지 말고 '오늘도 중심은 나에게 둔다'
글 입력 2018.11.2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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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눈치 너무 보지 말고 나만의 빛깔을 찾으세요.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 내 책상 한편에 예전부터 붙여 놓은 글귀다. 뒤에 다른 내용이 담긴 카드도 몇 장 겹쳐져있지만, 남 눈치를 많이 보는 내게 가장 필요한 문장이라 생각해 언제나 내 눈길이 닿는 곳에 붙여놓았다.
내 의견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발표하는 것, 누군가 쳐다보고 있는 게 부끄럽다고 느끼지 않는 것과 반대되는 나는, 언제부터 누군가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을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건, 많은 사람들이 눈치 보는 삶을 살고 있기에 나만 눈치 보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어쩌다 누군가의 시선을 의식하며 주눅 들고, 소극적이게 되었을까?아직 이 책을 읽어보지 않았지만, 목차만 살펴봐도 인간관계로 복잡하게 엉켜있는 마음속에 힐링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25년간 8만여 명의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해온 심리상담 전문가 오시마 노부요리 박사는 단호하게 “그것은 당신만의 문제가 아닙니다”라고 이야기한다. 다른 사람이 갖고 있는 나쁜 마음의 영향을 받아서 그렇게 행동하게 되는 것이고, 사람들은 어떠한 관계로 맺어진 이상 좋든 나쁘든 어떤 영향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이다.그리고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다른 사람의 불안과 분노, 초조, 짜증 등의 부정적인 감정이 흘러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여리고 순하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사람들이 남의 기분만 생각하게 되고, 남의 감정을 나의 감정으로 착각하여 스스로를 질책하고 몰아붙이게 된다는 것이다.이제 우리는 남의 기분이 아닌 나의 기분을 먼저 살피고, 나의 감정을 지키는 방법을 배워야 할 때라고 말하는 오 박사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든든한 책이 될 것 같다.목차머리말_중심이 내가 아니라 남에게 있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 61. 언제나 나보다 남부터 생각해요 · 112. 늘 예민하고 긴장된 상태로 생활해요 · 313. 열등감이 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어요 · 614. 불편한 사람이 주변에 많은 것 같아요 · 1115. 마음이 진정 원하는 건 무엇일까요 · 139기획 노트지금 스스로에게 물어보라.현재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나에게 있는가,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있는가?<오늘도 중심은 나에게 둔다>는 마음의 중심이 자기 자신에게 있지 않아 삶이 이리저리 흔들리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언제나 남의 기분을 우선으로 생각하느라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고 스트레스를 받지만, ‘다 내 잘못이지’라며 애써 자신을 달래는 이들.특히 여리고 순하며 반듯한 분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본 저자는 어떻게 하면 그 상황을 바꿀 수 있을까 오랜 연구를 계속했고 그 끝에 단순한 해결법을 찾았다. 흔히 남에겐 봄바람처럼, 자신에겐 찬 서리처럼 대하라고 하지만 오히려 따스한 품으로 보듬어야 하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란 사실이다.25년간 8만여 명의 사람들과 마음의 대화를 이어온 심리상담 전문가답게 그는 실제로 현실의 삶에 적용하여 의미 있는 도움을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인간관계에서 종종 생겨나는 상하, 혹은 주종 구도가 생겨나는 이유와 메커니즘을 보여주고 그에 따른 해결책을 제시한다.가장 간단한 일이지만 가장 어렵기도 한 ‘나에게 중심 두기’는 내 마음에 나를 위한 말들을 들려주는 것으로도 가능하다. 말에는 강력한 힘이 있다. 자신을 우선으로 두고 스스로에게 힘이 되는 말을 들려주면 하루의 기분이, 태도가, 삶이 바뀔 수 있다. 자신을 중심에 둘 때 우리는 더 마음이 넓고 여유로우며 편안한 사람이 된다.*원제 : いつも誰かに振り回されるが一瞬で変わる方法
지은이 : 오시마 노부요리옮긴이 : 황국영펴낸곳 : 도서출판 윌북분야 : 심리에세이, 인간관계쪽 수 : 176쪽발행일 : 2018년 11월 20일정가 : 10,800원ISBN 979-11-5581-191-7 (03180)[손보람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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