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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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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살아남기 위해 어디까지 선택할 수 있을까 [예능]
웨이브 <더 커뮤니티>에서 마주한 개인의 욕심과 공동체의 평화
서바이벌에서 마주한 인간의 본성 <더 커뮤니티: 사상검증구역>은 내가 지금까지 봐온 국내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결이 다른 작품이었다. 정치, 젠더, 계급, 개방성이라는 네 가지 기준으로 참여자들의 성향을 나누고, 공동체 안에서 불순분자를 색출하는 게임이라니. 과연 이런 주제를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다룰 수 있을까 싶었다. 프로그램을 보는 내내 여러 질문이 떠
by
강효정 에디터
2026.10.23
문화소식
문화현장
김애옥 심리 치유 개인전 : "인간의 굴레" 드로잉전
분야
전시 ·
기간
2026.09.26 - 2026.12.31 ·
장소
갤러리하리 ·
지역
경기 ·
관람료
10,000원 ·
문의
010-2001-5946 / yy1230@naver.com
"억압의 심연에서 피어난 생의 박동“ - 갤러리하리, 김애옥 심리치유 개인전 《인간의 굴레》 드로잉전 개최 ● 오는 12월 31일까지, 신표현주의적 필치로 인간 내면의 속박과 치유의 메시지 조명● 굵고 거친 선과 과감한 색채의 조화로 존재론적 고독과 연대의 가치 선사 갤러리하리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심리치유 전문가이자 화가인 김애옥 작가의 개인전 《인간
직접 등록 - 갤러리하리
2026.10.0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상담가의 상담
누군가의 마음을 다독이고 길을 안내해 주는 심리상담가는 정작 본인이 힘들 때 누구에게 마음을 털어놓을까. 자신의 속이 타들어 갈 때, 그 마음을 고스란히 끌어안아야 하는 그 순간들의 고단함이 마음을 울린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상담가가 되어주기도 하고, 때로는 마음을 털어놓을 곳을 찾아 헤매는 길 위의 나그네일지도 모른다. 불안이 온전히 사라지진 않겠지만, 적어도 혼자서 그 무게를 감당하지 않기를 바라며. 오늘 내가 보낸 문장들이 누군가에게 작은 쉼이 되었기를 바란다.
요즘 나는 한 학원에서 보조강사로 일하고 있다. 수강 종료까지 두 달 남짓 남은 상황에서 중도 포기자가 늘어나자, 학원에서는 내게 수강생 상담을 맡기셨다. 저마다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컴퓨터 자체를 어색해하는 분도 있었고, 마음만큼 따라주지 않는 속도에 속상해하며 포기를 고민하는 분도 계셨다. 내가 학생으로 수강했던 곳에서 보조강사로 일하다 보
by
황수빈 에디터
2026.09.30
문화소식
문화현장
말을 하지 않는 아이에게 우리는 왜 자꾸 말을 시킬까
분야
영화 ·
기간
2026.09.13 - 2027.09.13 ·
장소
온라인 ·
지역
서울
말을 하지 않는 아이에게 우리는 왜 자꾸 말을 시킬까 ― 〈마음이 외치고 싶어 해〉가 보여준 침묵의 심리학 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던 시절,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아이가 한 명 있었다. 말을 거의 하지 않았다. 수업 중 질문을 해도 대답하지 않았고 사람과 눈도 잘 맞추지 않았다. 처음에는 솔직히 지적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다. 시험지를 받아보
직접 등록 - 박명관
2026.09.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불안을 누르는 일상이라는 돌
불안할 때 나는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하루 세 끼를 먹고, 운동을 가지.
녹아내릴 것 같이 뜨거운 여름을 떠나보내고. 달궈졌던 아스팔트도 본래의 이성을 찾듯 제법 차게 식어가는 요즘. 내가 그렇게나 좋아하던 계절이 반쯤 사라져 가서 그런 건지, 더위로 온통 어지럽던 머리가 말끔해져서 그런지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온다. 내겐 너무 익숙한 불안과 걱정이 그것이다. 아무리 떨쳐 내려고 해도 그대로인. 길바닥에 불안과 걱정을 버리고
by
채혜인 에디터
2026.08.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좀비는 영화 밖에도 있다 [영화]
영화 <군체>가 비춰준 현대인의 군중심리
인간을 조종하는 좀비 좀비물을 좋아하지 않는 내가 직접 영화관에 찾아가 좀비 영화를 관람하였다. ‘군체’라는 두 글자 제목을 보면서 다른 영화와 색다른 요소가 있지 않을까 궁금하였기 때문이다. 영화 <군체>는 연상호 감독이 제작한 2026년도 액션 영화이다. 26년도 7월 기준 누적 관객수 593만명을 기록 중이다. 주요 등장인물은 전지현, 구교환, 지창
by
강효정 에디터
2026.07.18
리뷰
영화
[Review] 나를 미뤄둔 채 타인을 읽으려 했던 시간들 - 파리의 사생활 [영화]
<파리의 사생활>이 끝내 추적한 진짜 미스터리
우리는 평생 '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살아간다. 회사에서는 상사와 동료의 말을, 지인이나 친구들과 있을 때는 그들의 근황을, 가족과는 오늘 각자가 보낸 하루를 듣는다. 정작 자기 안에서 올라오는 목소리는 쉽게 지나치기 일쑤다. 심각한 문제조차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며 덮어두곤 한다. 인간은 자기 자신과 가장 오래 살지만, 가장 늦게 자신을 이해하
by
채수빈 에디터
2026.07.15
리뷰
영화
[Review] 열 길 물속은 알아도 – 영화 ‘파리의 사생활’
정신 상담사의 정신 분석하기
<파리의 사생활>은 파리에 사는 정신과 의사 릴리안이 9년간 담당한 ‘폴라’라는 환자의 죽음을 인지하는 데서 시작된다. 그리고 이 이야기에서 심리학이라는 분야는 중요한 요소이다. 친절하게 토킹 헤즈의 노래 ‘싸이코 킬러’로 시작하는 데서도 알 수 있지만, 이번 리뷰에서는 심리 상담이라는 직업 자체가 릴리안의 중요한 특성이자 삶의 일부로 등장했다는 점에 더
by
류나윤 에디터
2026.07.14
리뷰
영화
[Review] 타인의 삶에는 닫힌 문이 있다 - 파리의 사생활 [영화]
사생활이란, 아무리 가까운 관계에서도 끝까지 타인에게 넘어가지 않는 개인만의 영역이다.
우리는 어느 때보다 쉽게 타인을 설명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짧은 행동 하나에도 성격을 붙이고, 관계의 문제를 유형으로 나누며, 누군가의 상처를 심리학의 언어로 설명하려 한다. 타인을 이해하고 싶다는 욕망은 자연스럽다. 누군가의 마음을 알고 싶고, 그 사람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유를 찾고 싶은 것은 인간이 가진 가장 오래된 욕구 중 하나일 것이다.
by
오수민 에디터
2026.07.12
리뷰
영화
[Review] 우리는 타인을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 파리의 사생활 [영화]
쉽게 규정할 수 없는 인간을 탐구하게 만들고, 끝내 우리에게 단 하나의 질문을 남긴다.
"I can't seem to face up to the facts" “나는 현실을 직시 할 수가 없어” - Talking Heads의 ‘Psycho Killer’ 가사 영화 <파리의 사생활>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것은 바로 오프닝 음악 Talking Heads의 'Psycho Killer'였다. 노래는 시작과 동시에 영화의 리듬과 정서를 만들어내며, 계속
by
손혜림 에디터
2026.07.09
리뷰
PRESS
[PRESS] 7번의 만남, 숨겨진 진실, 폭발하는 광기 - 연극 ‘댄포스가 옳았다’ [공연]
장진 신작 연극 <댄포스가 옳았다> 프레스콜이 6월 18일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열렸다.
‘댄포스’는 사이코패스 성향을 타고난 의사였다. 그는 살인 충동을 억누르며 자신을 연구했다. 댄포스는 타인을 살해하는 행동을 저지르지 않게 스스로를 살해한다. 자살한 것이다. 이에 사람들은 ‘댄포스가 옳았다’고 외친다. 여기서 관점을 바꿔보자. 댄포스는 자신을 살해하며 살인 본능을 완벽하게 충족했으며, ‘연쇄살인을 막았다’는 고결한 명분까지 챙겼다. 이래
by
이진 에디터
2026.06.22
리뷰
PRESS
[PRESS] 태초의 심리학자는 무엇을 알고 있었을까 - 셰익스피어 심리학
심리학 거장들이 읽어 낸 셰익스피어의 심오한 세계
삶이냐, 죽음이냐─그것이 문제로다. 어느 것이 더 고귀한가, 난폭한 운명의 돌팔매와 화살을 꿋꿋이 참아 내는 것인가 아니면 무수히 쇄도하는 고난에 맞서 싸워 기어코 끝장을 내는 것인가. 죽는 건 잠드는 것─ [...] 그것 때문에 망설이게 되지. 바로 그런 이유로 기나긴 고통스러운 삶을 질질 끌고 가지 그게 아니라면 누가 이 세상의 채찍질과 조롱을 견딜까
by
김승아 에디터
202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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