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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지나가면,
다신 돌아갈 수 없는 시절
그러니 사랑해줘.
너의 시절을..

-소년기, 안채윤




그때는 미쳐 알지 못했지만 돌아보면
가장 기억이 남는 시절이 언제냐고 묻는다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10대의 찬란했던 시절을
누구나 떠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그때는 미쳐 알지 못했기에 더 아련하고
기억 속에 따듯하게 남아있는 것도 같다.

교복을 입고 가방을 메며 가장 행복할 때에,
성인이 되어 사회로 나와 안고 가야 하는
그 커다란 무게를 알지 못한 채
그때의 행복함을 미쳐 모르고 그 작고 작은 가방이
너무나도 무겁게 느껴졌던 때가 있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나는 과연 그때와는 다르게
학창시절을 꾸려나갈 수 있을까?
문득 '소년기'라는 책을 읽으며,
행복에 젖어본 오후였다.

이 책에 나와있는 구절처럼 교복을 입은 예쁜 아이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생긴다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생겼다.

'한번 지나가면, 다신 돌아갈 수 없는 시절
그러니 사랑해줘 너의 시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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