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중국전문가의 녹록치 않았던 현장경험 - 도서 "중국진출 새로운 접근방식"

글 입력 2017.12.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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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중수교 25주년을 맞이하였고 이제 곧 다가올 2018년에는 26주년을 맞이한다. 그동안 중국과의 긴장과 완화 관계를 끊임없이 유지했지만, 사실상 중국과는 어느정도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2016년 7월 THAAD 배치를 전격 선언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는 외교, 정치, 경제, 문화를 넘어 연예인들의 한류활동까지 적신호가 켜졌다.


이번에 우리가 겪은 사드사태는 중국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한국에 대해 큰 변화를 가져왔다. 예를들면, 평소에 명동에 가면 주말은물론 주중에도 중국 관광객들이 발 디딜틈이 없을정도로 많아서 한집건너 있는 화장품 가게에 북적되던 관광객들이 눈에 듸게 줄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책 p97)






(주) 썬트랜스글로브 대표이사 겸 태아금융유한공사 김해선 회장은 지난 20여년 간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진출사업을 연구해왔다. 20여년간 한 분야의 사업에 몰두하게 되면 단연 그 분야를 통달하고 그 분야의 어떤 경지에 올라있을 것이다. 김해선 회장은 그동안의 한중수교를 바탕으로 중국 사업전문가로서 활동하고, 그 노하우를 이번 그녀의 책에 온전히 녹아냈다. 


특히 그녀가 이번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중국 비즈니스 협상의 지름길 10가지" 가 가장 주목할 부분이었다. 많은 독자들이 책을 직접 읽어보면서 지름길을 찾길 바라며 모든 방안을 여기서 소개하지는 않겠지만, 김해선 회장은 중국의 22개 성 별로, 사업 파트너와 꾸준한 인맥관리를 하는것이 노하우임을 강조했다.


중국은 특히 인터넷 검열이 심하기 때문에 말을 잘 못해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예민한 사항에 대해답변을 못받는다고 기분나빠하기 보다, 1대1로 만났을때 확인해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책 p132)






정말 중국 사업가들과 1대1로 많은 협상을 가져보지 않는다면 모를 위와같은 노하우들이 책 속에 가득 담겨있었다. 사실 앞으로 전세계는 "팍스 차이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중국의 위상은 날로 높아져가고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로다" 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 우리나라는 그 어떤 나라보다도 중국과의 관계를 어떤식으로 다지는가에 따라 다른 나라와의 외교에도 전략을 달리 할 수 있을것이다.

나라대 나라의 외교관계는 절대 녹록지 않다. 수많은 이해관계와 국제법이 얽혀있다.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 시 단순히 민사상의 문제로 보는 그런 간단한 트러블이 아니다. 우리는 앞으로 중국과의 관계발전을 통해 개인의 중국 진출에도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지 심사숙고하여 결정해야 할 것이다.

 
[우정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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