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 버려서 잡히지 않는 계절에 대한 그리움은
어떻게 설명해야 될까
하루 하루 충실히 살았었고,
심지어는 이 지긋지긋한 여름이
얼른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가을이 오니
여름의 더위
눈부신 생생한 파란 하늘
가볍고 부드러운 옷차림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그립다
역시 인간은 만족을 모르나보다
2017년의 여름을 또 이렇게 기다린다
TODAY'S PICK
by ART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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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우 에디터
[Review] 벽에서부터 경매장까지, 뱅크시는 무엇을 움직였나 - 뱅크시 특별전 'BANKSY: Still Here' [전시]
뱅크시의 작품은 벽에 그려진 순간 완성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때부터 시작된다. 누군가 발견하고, 사진을 찍고, 언론이 보도하고, 사람들이 작품의 의미를 두고 논쟁한다. 작품이 훼손되기도 하고 보존되기도 하며, 때로는 경매장으로 이동해 거대한 금액에 거래된다. 뱅크시의 작품은 사람들 사이에서 계속 움직이는 사건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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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지수 에디터
[Opinion] 왜 굳이 CD로 듣냐면요 [음악]
아날로그의 불편함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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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에디터
[Opinion] 어제 먹은 물고기가 왜 저기에? [전시]
1,500년 전 제사상에 오른 물고기가 오늘 유물로 전시되어 있다. 《우리들의 밥상》을 둘러보며 든 생각은, 유물과 예술을 가르는 기준이 사물의 특별함이 아니라 그것이 견뎌낸 시간이라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