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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 버려서 잡히지 않는 계절에 대한 그리움은 
어떻게 설명해야 될까
하루 하루 충실히 살았었고,
심지어는 이 지긋지긋한 여름이 
얼른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가을이 오니 
여름의 더위
눈부신 생생한 파란 하늘
가볍고 부드러운 옷차림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그립다

역시 인간은 만족을 모르나보다

2017년의 여름을 또 이렇게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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