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독도를 연주하라 - 연주회 '독도, 여행가다'

글 입력 2016.05.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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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라 메르 에 릴(바다와 섬) 제8회 정기 연주회
독도, 여행가다


2016.6.공연(수정) 1.jpg
 


공연 : 제8회 정기 연주회 '독도, 여행가다'
일시 : 6월 3일(금) 저녁 8시
장소 :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가격 : 입장권 전석 2만원

​공연문의 : 02-515-5123(지클레프)
기타 문의
홍보 유윤종 010-2315-5040
기타 정세령 010-4764-7171

일정 :
o 6.3 (금)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o 8.19(금)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o 10.2(일) 싱가포르 에스플레네이드 콘서트홀
o 10.15(토) 시드니 페어브뤼겐홀
o 11.27(일) 홍콩연예학교 콘서트홀



​'라 메르 에 릴'이라는 단어, 생소한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이것은 프랑스어로 ​'바다와 섬'을 뜻합니다.
정기 연주회 '독도, 여행가다'와 연관지어본다면 ​각각 동해와 독도를 은유하는 단어가 되지요.


'라 메르 에 릴'은 음악, 미술, 문학, 무용, 연극 등 각 분야 중견 예술가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독도를 우리의 삶 속에 승화시키고, 올바른 동해 표기를 돕기 위해 설립한 순수 예술, 학술단체라고 합니다. 예술분야와 사회분야가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며 함께 융합되고 동화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참으로 반갑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에게도 또한 이 공연은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올해 저는 '동아시아해양영토분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토론대회에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한일간의 독도분쟁, 중일간의 센카쿠열도분쟁, 러일간의 북방4도영토분쟁, 중국과 동남아국가 간의 남중국해 분쟁​를 다루면서, 어떻게 하면 영토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연주회를 보고 난 후였다면 더 좋은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으리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렇기에 또한 많은 이들에게 이 연주회를 알려서 뜻 깊은 자리를 빛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라 메르 에 릴'은 6월 3일 예술의전당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호주, 그리고 홍콩에서 연주회를 갖게 됩니다. 이번 6월 공연에서는 이 단체가 위촉한 동해. 독도에 관한 성악곡 ‘독도, 사랑의 찬가’와 ‘섬, 노래하다’(이영조 작곡) 그리고 해금, 바이올린, 첼로가 연주하는 기악곡 ‘바다의 아침’(강종희 작곡), 생상의 ‘타랑텔르’, 파브레가스의 ‘조국의 목소리’, 변훈의 ‘명태’, 그리고 차이코프스키 현악6중주 ‘플로렌스의 추억’을 연주합니다. 이런 뜻깊은 시도가 후에는 한일간 공동주최로 이루어지는 연주회로 거듭날 수도 있지 않을까 소망을 가져봅니다.


[박소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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