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뮤지컬 ‘17세’
리뷰-뮤지컬 '17세'
글 입력 2016.05.2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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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인사이트 87번째 문화초대:뮤지컬 ‘17세’
안녕하세요~아트인사이트의 문화초대 알리미 이다선입니다.아트 인사이트는 매번 다양한 문화초대를 제공해 주는데, 벌써 87번째 문화초대가 왔습니다.90번째 문화초대도 곧 있으면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이번 문화초대는 ‘뮤지컬’입니다. 대학로에서 절찬리에 공연 중인 뮤지컬 ‘17세’가 되겠습니다.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것처럼 이번 뮤지컬은 ‘17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그럼 뮤지컬 ‘17세’의 본격 리뷰! 시작하겠습니다~뮤지컬 ‘17세’가 공연되는 장소는 대학로에 위치한 한성 아트홀 1관입니다. 공연장을 찾아가면서 저는 대학로 특유의 분위기와 젊은 느낌을 맘껏 보고 느끼면서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저는 주말에 ‘17세’를 봤는데 주말인 만큼 많은 분들이 뮤지컬 ‘17세’를 만나러 와주셨습니다. ‘17세’라 해서 젊은 관람객이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연령층이 다양했습니다!!왜 연령층이 다양했을까요?! 바로 뮤지컬 ‘17세’만이 가진 스토리에서 알 수 있습니다! 뮤지컬 ‘17세’는 엄마와 딸의 ‘17세’를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너무 앞서서 말했나요?ㅎㅎ뮤지컬 ‘17세’의 이야기는 딸이 집을 나가면서 시작됩니다. 갑작스런 딸의 가출로 엄마(무경)은 혼란에 빠지며 돌아오지 않는 딸을 생각하다 문득 자신의 지난날을 떠올리게 됩니다. 과거를 떠올리면서 엄마(무경)은 딸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시작합니다. 그때부터 엄마의 17세와 딸의 현재 17세가 번갈아가면서 교차되어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엄마의 17세와 딸의 17세는 완벽히 같지는 않지만 열일곱이란 나이가 가져다주는 방황과 혼란스러움만큼은 엄마와 딸을 연결해 주는 하나의 고리가 돼서 다가옵니다. 급작스럽게 변하는 세상을 살아온 엄마의 17세와 변화 속에서 변화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딸의 17세가 두 개의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같은 나이지만 다른 시대를 사는 두 여인의 이야기를 뮤지컬 ‘17세’는 세월의 벽을 허물고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풀어나갑니다.저는 이 뮤지컬을 보고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뮤지컬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첫째로는 과거로 떠나는 추억여행을 할 수 있다는 점, 둘째로는 다양한 배우 다양한 역할을 만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뮤지컬 ‘17세’ 연극 특성상 엄마의 17세를 표현해야 하는데, 그래서 극 중 배경은 지금으로부터 약 30년 전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복고가 대세인 요즘, 그때 그 시절의 배경과 유행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뮤지컬 ‘17세’는 볼거리 들을 거리가 다양합니다. 10명의 배우가 등장하는데, 모두 1인 2역 이상의 역할을 합니다~배우들이 다양하게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의 팔색조 매력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이렇게 깨알 같은 요소를 가진 뮤지컬 ‘17세’!엄마와 딸의 대화가 필요하다면!그때 그 시절, 복고의 느낌을 느끼고 싶다면!100분 내내 눈과 귀가 즐겁고 싶다면!주저 말고 당장 예매하시길 바랍니다!
[이다선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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