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100년 전통 스웨덴 교향악단을 만나다.

글 입력 2016.05.17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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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음악제 전체 포스터.jpg
 

다양한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주고 있는 <아트인사이트>와의 첫 만남은 2013년 서울 뮤직 페스티벌이였다. 당시에는 서울뮤직페스티벌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지만, 그냥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고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으로 <아트인사이트>와 함께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어느덧 2016년 제 8회 서울 국제 음악제(SIMF)도 함께하게 되었다. 

서울 국제 음악제는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클래식 스타들을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다. 
처음 만났던 국제 음악제에서도 춤을 추며 악기를 연주했던 무대가 아직도 뚜렷하게 기억이 난다. 

이번 8회 행사 역시 다양한 연주들이 기다리고 있다. 
먼저, 개막 연주회로 개막연주회 조지 리 피아노 리사이틀이 있으며 크리스티안 알텐부르거, 김정원, 김민지의 비엔나에서 온 편지, SIMF 오케스트라의 미션임파서블 등이 있다. 

하지만 이중에서도 가장 기대 되는 것은 바로 이번에 처음 내한하는 스웨덴의 명실상부 최고 오케스트라 예블레 교향악단이다.


0601_Gavle Orchestra_poster.jpg
 

100년 전통의 예블레 교향악단은 스웨덴에서 가장 명망있고 오래된 오케스트라로, 2012년 100주년 기념 갈라 콘서트에서는 스웨덴의 왕가가 참석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25명 뿐인 작은 오케스트라였지만, 현재는 52명의 연주자를 가진 실력있는 오케스트라이다. 이번 한국에서의 공연은 첫 내한이면서 프로그램 역시 한국 초연인 곡이 함께 하고 있다. 


0601_Gavle Orchestra_web.jpg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다. 

버뱅크의 괴물(한국초연) - 알버트 슈넬저
트럼펫 콘체르토 Eb장조(협연 : 가보르 볼독츠키) - J.하이든
교향곡 8번 G장조 Op.88 - A. 드보르작

버뱅크의 괴물이라는 곡은 처음 들어보고, 한국 초연이다 보니 다른 곡들보다 기대가 크다. 물론 한편으로는 낯선 곡이다 보니 곡의 느낌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잠을 자지는 않을까하는 걱정도 크다. ㅎㅎ 나머지 두 곡의 경우 클래식을 잘모르더라도 낯설지 않은 곡일 것이다. 먼저 하이든의 트럼펫 콘체르토는 이름만 들어서는 잘 모르겠지만, 음악을 듣는 순간 " 아 그 곡!" 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튀어 나올 것이다. 
한 퀴즈 프로에서 자주 듣던 트럼펫 소리가 바로 이곡이다. 




금관악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나로서는 무척이나 기대가 되는 곡이다. 

마지막 프로그램인 드보르작 8번 역시 기대가 크다. 아무래도 드보르작의 곡중에서 제일 유명한 것은 신세계 교향곡이겠지만, 8번 역시 아름답다. 조금은 졸릴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음악에 빠져서 멜로디를 듣고 있으면 정말 아름다운 곡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최근에 드보르작 7번 공연을 보고 왔던 터라 연달아 듣는 드보르작의 공연이 무척 기대가 된다. 

클래식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알고 싶다면!
가만히 듣고 있는 것 만으로도 문화를 "향유"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싶다면!
이번 서울 국제 음악제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 싶다. 



 

[유지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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