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1. 추억이 사라진다는 것
글 입력 2016.05.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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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은 이상하게 산책이 하고 싶은 날이었습니다.모르는 길을 무작정 따라 올라가다한 공터를 만났습니다.끈 없는 그네와 넘어진 시소를 보아하니놀이터였던 것 같기도 한데,지금은 공터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이런 곳에서도 어린 아이들이 있었을까?여기도 밝게 뛰놀던 꼬꼬마들이 있었을까.여기에 어린 시절 추억을 간직한 사람이 있을까?만약 그런 사람들이 있었다면,지금은 많이 씁쓸하겠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Photo by 박수민[박수민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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