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쇼팽 그리고 올라퍼 아르날즈

글 입력 2024.03.3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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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낭만주의 시대의 쇼팽과

네오 클래시컬의 선두주자 올라퍼 아르날즈의

시대를 초월한 만남

 

 

피아노의 시인 프레드릭 쇼팽. 그리고 쇼팽을 사랑했던 드러머 출신의 세계적인 아이슬란드 출신 작곡가 올라퍼 아르날즈.

 

<쇼팽 그리고 올라퍼 아르날즈>는 19세기 낭만주의 쇼팽을 모티브 삼아 북유럽 감성을 담은 클래식의 실내악과 전자 사운드를 접목하여 미니멀리즘으로 구현해낸 아르날즈의 대표곡들과 오리지널 쇼팽 음악을 함께 선보이는 스페셜한 무대이다.

 

작곡가 막스 리히터, 아르보 패르트를 비롯한 현대 미니멀리즘 작품들의 국내초연을 이끌며 미니멀리즘 음악을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는 지휘자 아드리엘 김과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의 연주 그리고 에네스쿠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 우승에 빛나는 박연민의 협연으로 고전미와 동시대적인 미니멀리즘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공연이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영국 클래식 차트 1위를 석권한 바 있는 올라퍼 아르날즈의 '쇼팽 프로젝트'는 클래식의 외연을 확장시킨 음반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15년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알리스 사라 오트와 올라퍼 아르날즈가 협업하여 내놓은 파격적인 쇼팽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음반에 수록된 아르날즈의 음악 중 그가 작곡한 가장 대표적인 곡들과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비롯하여 녹턴, 발라드 등 쇼팽을 대표하는 피아노 독주곡들을 아우른 독창적인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덧붙여 레스피기의 모음곡 [새]와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딜리어스의 [봄의 첫 뻐꾸기 소리를 들으며]는 봄기운을 재촉하며 프로그램에 풍성함을 더할 것이다.

 

 

[Program]


레스피기

모음곡 '새' 中 전주곡 & 3악장 '암탉'

I. Preludio

III. La Gallina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1번

II. Romance – Larghetto

III. Rondo - Vivace


- Intermission -


딜리어스

봄의 첫 뻐꾸기 소리를 들으며


쇼팽 & 아르날즈

Chopin - Prelude No. 15 'Raindrop'

Arnalds - Verses

Chopin - Nocturne No.20(+Bridge Music)

Arnalds - Written in Stone

Chopin - Ballade No.2

Arnalds - Reminiscence(+Bridge Music)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

 

2021년 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한 젊은 예술인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OTO)은 2022년 서울시로부터 전문예술법인으로 지정되었고 최근 주요 언론으로부터 한국의 특색 있는 오케스트라로 소개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독창적인 클래식 문화브랜드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시대적 하이브리드의 미학'이라는 모토 아래, 독자적인 레퍼토리 확장에 주력하며 악보 복원을 통한 발레 음악 [코레아의 신부] 초연을 비롯하여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 음악 작곡가로 손꼽히는 막스 리히터, 아르보 패르트를 비롯한 동시대 작곡가의 한국 초연 무대를 맡으며 의미 있는 작업들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영국 국민 작곡가로 손꼽히는 에릭 코츠의 음악을 한국무대에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수상자 내한공연을 비롯하여 광복 77주년 세종예술의전당 기획공연, KBS 오페라 갈라랜드 녹화공연, 광주시 문화재단 출범 1주년 기념 공연, 곤지암 뮤직 페스티벌, CBS 기획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기관·단체와 협업하며 정상급 아티스트를 초청하여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고 현재 지휘자 아드리엘 김이 악단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장르를 넘나드는 콜라보, 첨단 VR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8K VR 클래식 영상 콘텐츠 제작 등 문화예술의 동시대적 행보를 지향하며 음악을 통해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는 오케스트라로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정상급 대학병원, 약업신문과 함께 업무협약(MOU)을 맺고 현재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주최 지휘 아카데미와 협업하며 예술교육 분야에도 일조한 바 있다.

 

 

[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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