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봄에 나들이 가기 좋은 곳, 국립중앙박물관 [문화공간]

글 입력 2016.04.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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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나들이 가기 좋은 곳, 국립중앙박물관

 
국박 정보및사진.gif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박물관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박물관이 용산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이 아닐까 싶다. 많은 사람들이 학교 현장학습을 통해 혹은 가족, 친구 등과 함께 한번쯤은 가봤을 법한 곳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가족끼리 나들이를 가기에도, 연인 혹은 친구와 가기에도 볼거리가 많고 좋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소개해보고자 한다. 


국박 거울못.jpg

 
우리나라 국립 박물관은 1945년 조선총독부박물관을 인수하여 12월 3일 개관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에도 많은 이전을 통해 2005년 용산의 옛 주한 미군부대 자리에 들어서게 되었다. 탁 트인 환경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앞에는 거울못이라는 연못이, 뒤에는 남산타워를 주축으로 한 배경이 펼쳐진다. 산은 물과 어울릴 때에 음과 양으로서 조화를 이룬다는 전통 사상에 근거하여 국립중앙박물관이 설립되었다. 따라서 국립중앙박물관은 웅장함이 느껴지면서도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있어 왠지 모를 안도감을 준다.  
 

국박 안.jpg

 
국립중앙박물관은 상설전시와 특별전시로 이루어져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상설전시장은 총 6개의 관으로 이루어져있다. 1층에 위치한 선사고대관과 중근세관, 2층에 위치한 기증관과 서화관, 마지막으로 3층에 위치한 아시아관과 조각공예관으로 이루어져있다. 구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적 발자취를 느낄 수 있고 아시아관을 통해 일본, 중국 등의 유물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은 관람 동선을 고려해 설계되었기 때문에 관람하는 데 매우 편리하다. 많은 유물을 소장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에 다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따라서 원하는 코스대로 관람하거나, 여러 번에 걸쳐 관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관람료가 없기 때문에 얼마든지 다시 방문하여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박물관도 마련되어 있으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어린이 박물관도 방문해보기를 권장한다. 특별전시는 늘 전시되는 것은 아니니 관람하고 싶은 전시가 있는지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현재는 5월 8일까지 ‘보존 과학, 우리 문화재를 지키다’라는 이름으로 문화재 연구와 보존 과정에 대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박물관 지도.jpg

 
그 외에도 국립중앙박물관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나들이를 오기 좋은 곳인 이유는 바로 국립 중앙박물관 근처에 한글 박물관, 용산 가족 공원과 한강 공원이 있기 때문이다. 용산 가족 공원은 국립중앙박물관과 바로 이어져있기 때문에 산책을 하거나 봄 나들이를 하기에 좋다. 특히 벚꽃이 개화할 시기에는 벚꽃의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다. 

비록 한강 공원은 국립중앙박물관과는 거리가 있지만 이촌역에서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여의도 한강 공원, 반포 공원, 뚝섬 등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지만 이촌 한강 공원은 비교적 한적하기 때문에 봄 나들이를 즐기기에 좋다. 


국박 야경.jpg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우리나라 역사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박물관 인근에 있는 한글 박물관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 후에는 용산 가족 공원이나 한강 공원 등을 방문하여 나들이를 즐기면 어떨까? 봄을 맞이하여 가족, 친구 혹은 연인 등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 자료


국립중앙박물관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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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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