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8) 민중의 적 [연극, lg아트센터]
글 입력 2016.04.0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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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적“다수는 항상 옳은가?” ? 2016년 당신의 지성을 깨우는 강렬한 작품남편을 총으로 쏘아 죽이는 파격적인 결말로 화제를 모았던 <인형의 집-노라>,카메라를 든 햄릿을 등장시켜 ‘고전의 재탄생’이란 극찬을 받았던 <햄릿>,이 두 작품으로 국내에 이미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 연출가,토마스 오스터마이어가 오랜만에 한국을 찾는다.독일 베를린 샤우뷔네 극장의 예술감독으로 17년째고전과 현대극을 오가며 사회 비판적 메시지와 중산층의 위기를 담은,논란과 화제의 작품들을 발표해 온 토마스 오스터마이어.특히, 그는 입센, 셰익스피어 등 고전을 21세기 신세대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하고,스타일리쉬한 무대 디자인과 영상, 음악, 신체 언어를 과감히 사용하여인터넷과 영화에 빠져 있는 젊은 세대를극장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그가 이번에 샤우뷔네 배우들과 훌륭한 앙상블을 선보일 작품은입센의 사회문제극 <민중의 적>으로 그는 작품의 배경을19세기 노르웨이에서 21세기 베를린으로 옮겨 놓는다.고전을 뒤틀어 현대 사회의 위기를날카롭게 파헤치는 이 작품을 보고 극장 문을 나서는 순간,당신은 자문하게 될 것이다.‘나는 과연 어느 편에 서 있는가!’< 시놉시스 >신문기자들과 인디 밴드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는 스토크만 박사는온천 도시인 이 마을의 온천수가 오염된 사실을 알고 언론에 이를 폭로하려고 한다.하지만, 시의원인 형은 관광도시로써 받게 될 엄청난 경제적 타격을 우려한 나머지이 불편한 진실을 숨길 것을 강요한다.그리고 이 작품의 클라이맥스인 대중 연설 장면에서 스토크만 박사는연설 장소를 극장으로 옮겨와 “이익을 위해 침묵하는 다수와정의를 위해 소신을 말하는 소수, 당신은 어느 편에 서 있는가?”라고 묻는데…민중의 적일자 : 2016.05.26 ~ 2016.05.28시간 : 2016년 5월 26일(목) ~ 5월 28일(토)목요일 ~ 금요일 20시 / 토요일 15시장소 : LG아트센터티켓가격 : R석 80,000원 / S석 60,000원 / A석 40,000원주최 : LG아트센터관람등급 : 만 7세 이상문의 : 02-2005-0114관련 홈페이지(LG아트센터)< 상세정보 >ART insight 서포터즈 7기 오혜진[오혜진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