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 어디로 향했던지
글 입력 2016.02.1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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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폐역이 되어버린 화랑대.가을을 맞아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먼 길을 걸어 화랑대의 폐역으로 갑니다.삐걱대는 역사, 색이 바랜 표지판, 낡은 기찻길을 보며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여길 지나고이곳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설레는 마음을 간직하였을지를 헤아려봅니다.지금은 낡아, 찾는 이 거의 없지만부푼 꿈을 안고 남아있는 폐역을 보며소중한 설렘들이 코스모스로 피어났구나...생각합니다.Photo by 박수민[박수민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