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마션은 캐스트 어웨이의 현대판?[문화 전반]

글 입력 2015.12.1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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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8일 ‘인터스텔라’가 개봉한지 1년만에 새로운 우주 소재 영화인 ‘마션’이 개봉되었습니다. 최근 ‘마션’을 다시 보게 되었는데요. 간단한 줄거리를 말하자면. ‘마션’의 주인공인 와트니(맷 데이먼)는 NASA의 식물학자이자 화성탐사를 위해 파견된 우주비행사 인데요. 파견도중 폭풍으로 인해 동료들은 탈출하지만 와트니 혼자 화성에 남겨져 화성에서 생존하여 무사귀환 한다는 영화입니다. 그는 자신의 식물학적인 지식으로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 화성땅 에서 감자를 재배하는 등의 생존능력을 보여주는데요. 


     이 영화를 보면서 저는 2001년에 개봉한 ‘캐스트 어웨이’의 화성판 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캐스트 어웨이는 페덱스 의 직원인 놀랜드는 여자친구를 보러 갔다 오던 중 비행기 사고로 인해 무인도에서 표류하다 4년만에 탈출에 성공하는 영화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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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마션, 아래 캐스트 어웨이


     처음 ‘마션’을 보았을 때 보다 두 번째로 보니 ‘마션’과 ‘캐스트 어웨이’가 상당히 닮아있다고 보여 집니다.
닮은점을 주관적으로 나열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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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와트니, 아래 윌슨


1. 기록용 영상 과 윌슨

 
     ‘마션’에서는 와트니가 자신의 행적을 기록용 영상으로 저장하고 와트니의 독백으로 영화를 전개 해나갔다면, ‘캐스트 어웨이’ 에서는 배구공인 윌슨 이라는 소재로 놀랜드의 유일한 친구이자 유일한 버팀목으로 ‘윌슨이 없었다면 영화의 전개도 바뀌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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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얼어버린 감자 싹, 아래 윌슨에게 화를 내는 놀랜드
                                     


2. 비슷한 설정과 전개


     와트니 나 놀랜드 두 주인공 모두 자신 이외의 에는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 곳에 남겨진(표류된) 설정에서부터 주인공의 좌절과 극복 마지막으로 탈출 등 스토리 전개 방식도 매우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3. 해피엔딩


     마지막은 두 영화 모두 해피엔딩 으로 끝난다는 점입니다. 와트니는 지구로 생환 후 NASA의 교관으로 후배들의 교육을 맡은 것으로 나타나고, 놀랜드 는 자신이 사랑했던 여인이 딴 남자와 결혼한 것을 보고 트럭을 타고 떠나는 것으로 마무리 됩니다.  두 영화 모두 주인공들이 새로운 삶을 얻었다 라는 결말을 유추 해 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비슷하고도 다른 두영화 ‘마션’과 ‘캐스트 어웨이’ 에 대한 제 생각은 여기까지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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