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스퍼 유스트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비디오 아티스트 중 하나로서, 지난 2013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덴마크의 대표작가로 참여한 것을 계기로 국내에도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상업영화에 필적하는 고화질의 영상과 사운드, 그리고 밀도 있는 편집을 바탕으로 신비롭고 독특한 메시지를 전하는 그의 작품들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혹은 사람과 그를 둘러싼 환경 사이의 미묘한 교감을 섬세하게 추적하여 그 불편할 정도로 모순적인 느낌을 극대화하여 드러낸다.
기간 : 2014.04.19 - 2014.08.03
주최 : 국립현대미술관
관람료 : 4000원
관련 문의 : 02 - 3701 - 9500
TODAY'S PICK
by ART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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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하 에디터
[리뷰] 상처를 향해 셔터를 누른다는 것 - 사진의 얼굴
구와바라의 회고를 보며 사진가는 현장에서 직면하는 본질적인 질문을 떠올린다. 사진가는 비극의 실체를 온전히 고발해야 하는 사명과 타인의 고통을 자극적인 볼거리로 전락시킬 수 있다는 위험 사이에서 갈등하기 때문이다. 사진가가 참상을 정제 없이 보여주면 관객은 거부감을 느끼고 외면한다. 그렇다고 사진가가 현장을 지나치게 미학적으로 다듬으면 관객은 타인의 비극을 안전하게 소비한다. 결국 구와바라 시세이는 "보여줘야 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보여줘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안고 고민했다. 구와바라 개인의 고민은 누군가의 고통을 기록해 온 모든 사진가가 계속해서 풀어야 할 숙제였다. 따라서 우리는 사진가가 어떻게 현실을 증언하는 힘을 얻었는지, 사진가가 어떻게 보이지 않는 현실을 드러냈는지, 그리고 사진가가 왜 자신의 시선을 의심해야 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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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에디터
[Opinion] 기록의 의미 - 쓰는 사람 [도서]
쓰는 삶, 창의성과 주체성의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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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에디터
[Review] 오디세이아 지은이요? 엮은이는 아는데, 레히너요 - 책 '오디세이아' [도서]
영화 <오디세이>의 화제성을 이으며 거대 신화의 원류로 들어가는 이 리뷰는, 복잡한 비선형적 원작을 시간 순으로 명쾌하게 재구성한 레히너의 텍스트를 이정표로 제시합니다. 독자는 입체적인 등장인물들의 욕망과 리더 오디세우스의 인간적인 고뇌를 직관적으로 추적하며, 단순한 영화의 여운을 넘어 나만의 장대한 여정을 정의하는 깊은 몰입감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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