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2015문화예술분야 사회적 경제 마켓 & 포럼

글 입력 2015.11.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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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문화예술분야 사회적 경제 마켓 &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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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월요일,
예술경원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15 문화예술분야 사회적 경제 마켓 & 포럼에 참석하였다.

' 2015 문화예술분야 사회적 경제 마켓 & 포럼'은 문화예술 사회적 경제 조직의 비즈니스 영역 다각화와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한 협력 방안 및 실질적인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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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는 비즈니스 플랜마켓 부스가 운영되고 있었는데, 
이 부스는 2012~2015년 우수 전문 예술 법인/단체, 2014~2015년 경영 지원 사업에 참여한 문화 예술 사회적 경제 기업 대상으로 기업과 연계 가능한 사업 제안서를 소개하는 전시 부스였다. 

그래서 부스에는 간단한 단 체소개와 테블릿PC에는 사업 제안서가 들어 있었다. 
다양하고 많은 사업 제안서가 있었는데, 
정말 눈에 띄고 보고 싶은 제안서가 있는 반면에 눈길이 가지 않는 제안서들도 있었다.

본 프로그램이 시작하기 전에 부스를 돌아다니면서 그 동안 자세히 알지 못했던 단체들에 대해 알아보는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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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진행되었던 이번 포럼에는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문화예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고, 더 많이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포럼은 2개의 강연과 8개 단체의 기업 제안서를 발표하게 된다.





강연 1. 기업과 사회적경제 조직의 파트너 십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

사회적경제 조직과 일반 기업의 파트너십에 대한 간략한 강의가 이루어 졌다. 파트너 십을 이루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각각 어떤 것들을 바라고 요청하는 지에 대한 강의였다.

일단, 사회적 경제 조직은 무엇일까. 사회적 경제는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두는 경제 활동을 말한다. 사회적 경제 조직으로는 협동 조합, 사회적 기업, 마을 기업, 공정 무역 등이 있다.
이윤 창출을 우선으로 하는 일반 기업과의 파트너 십에서 사회적 경제 조직이 기업에 원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자금 유입, 전문성 확보, 명성 제고, 고유 자원 유입, 규모화, 장기 투자, 영역 확장, 지속성 확보등 있다. 
그렇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왜 사회적 경제 조직과 파트너 십을 맺으려 할까? 기업에서는 사회적 경제 조직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과 평판전이, 대중 노출, 대기업이 채울 수 없는 클러스터 구성, 사회혁신 내재화, 아이디어, 파일럿 수행등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강의에서는 기업과 사회적 경제 조직의 파트너 십의 사례들을 말씀해주셨다. 파트너 십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관계로 가야 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경제 조직은 자생력을 갖추어야 하며 서로의 니즈(needs)를 잘 파악해야 할 것이다. 또한 커뮤니케이션 관리 준비와 스스로의 주도성을 가지지 못한다면 위기와 위협을 따를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과의 파트너 십은 사회적 경제 조직의 많은 준비와 자생력을 갖추고 있을 때 더 많은 시너지 효과를 이루어 낼 수 있다. 





강연 2. 기업과 문화예술 CSR - 네이버 사례를 중심으로 
김선옥 (네이버 파트너 센터 수석부장)

기업입장에서 문화예술을 어떻게 보는지, 문화 마케팅에서 알 수 있었던 두 번째 강의는 네이버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자리였다. 

네이버가 가지고 있는 플랫폼에 여러가지 콘텐츠들을 통해서 문화 마케팅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기업에서 사회 공헌 활동에 관심이 많고, 사회적 경제 조직들은 기업들이 추구하는 공헌 사업을 잘 분석해 제안을 하게 된다면 결과가 좋을 것으로 생각 된다. 

네이버 사례를 들으면서 네이버라는 기업에 대해 더욱 알아보고 싶었다. 플랫폼 이용 방식, 어떤 콘텐츠들이 있고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 지 분석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연이 끝나고 사회적 경제 조직들의 기업제안서를 발표하는 시간이 왔다. 발표 시간은 정확히 10분이였고, 사회적 경제 조직과 기업의 사업 제안을 어필하는 자리였다. 

이번 포럼에는 (사)문화프로덕션 도모, (사)정가악회, 꿈꾸는씨어터(주), 만리동예술인협동조합, (주)공공공간, (주문화공작소세움, (주)에이컴퍼니등 총 7팀이 참여하였다. 

가장 인상 깊었던 단체는 (주)공공공간이였다. 
공공공간은 도심 봉제 제조업의 새로운 기능을 만다는 사회적 기업으로 동대문 지역을 기반을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지역의 소규모 봉제공장과 협력해 워크 웨이를 기반으로 하는 자체 제품 제작, 청년 제작자들과 함께 패션 제작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단체의 발표만 들었을 뿐인데 개인적으로 통통 튀는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올 거 같은 곳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총 7개 팀의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나서 2시간이라는 시간이 금방 지나갔던 거 같다. 
사회적 경제 조직과 기업의 파트너 십에 대한 내용으로 기업에 맞춘 제안서들을 가지고 나왔다.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 것에 맞춰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주도권을 가져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체들의 자생력을 키우고 정말 매력적인 단체로 만들어 내는 게 가장 중요할 것이다. 기업이 없더라도 지속 가능한 사업이 살아 남는 사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오지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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