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vatore Accardo Violin Recital 2014.05.18 19:00
글 입력 2014.06.07 00:19
-
Salvatore Accardo Violin RecitalJ. Brahms - Allegro from F.A.E SonataC. Frank - Violin Sonata in A MajorAllegretto ben moderatoAllegro moltoRecitativo-Fantasia: Ben moderatoAllegretto poco mosso
C. Saint-Saens - Introduction and Rond Capriccioso in A minorE. Bloch - Nigun from Baal ShemN. Paganini - La Campanella
1941년생의 바이올리니스트 살바토레 아카르도는 ‘파가니니의 재래’라는 타이틀로 수식된다. 칠순을 훨씬 넘긴 나이이지만 지금까지 청중의 곁에 그리고 무엇보다 음악의 곁에 굳건히 남아있다. 이번 서울국제음악제(SIMF)에서의 연주는 브람스의 Allegro from F.A.E Sonata를 첫 곡으로 그리고 그의 과거에서부터 이어온 연주세계를 한곡으로 드러내기에 적합한 파가니니, 라 캄파넬라를 마지막으로 무대의 막을 내렸다.프랑크의 바이올린소나타 A장조, 생상스의 론도 카프리치오소 등 클래식 애호가외의 대중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들로 프로그램이 꾸려진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연주가 시작되었다. 음악이 지니고 있는 서정성, 열정적인 기교와 같이 상반되는 요구를 모두 지닌 이번 프로그램과 이를 대하는 노 바이올리니스트의 음악에 대한 헌신을 통해 이번 음악회는 자리했던 청중에게 많은 메시지를 담아 전해주었다.‘좋은 연주는 좋은 청중과 좋은 연주자가 함께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인생이나 예술의 아름다움은 접촉에서 발생하는 것. 그러니까 음악은 상호교류며 사랑 같은 것이다.’라는 그 만의 확고한 음악에 대한 신념이 함께했던 이들에게 전해졌을 것을 기대해본다.[박세정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