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 태풍기담 [연극, 남산예술센터]
한일공동제작 "颱風奇譚"
글 입력 2015.09.13 22:48
-
태풍기담- 颱風奇譚 -10월, 남산예술센터는 한국과 일본의 두 젊은 예술가의 고민을 무대로 옮겨온다.그들만의 언어와 개성으로 경쾌한 무대를 선보이는 12언어 연극스튜디오의 성기웅과지난 해 동아연극상 최초 외국인 수상자로 선정되니극단 도쿄데쓰락의 타다 준노스케가 함께 만드는<태풍기담(颱風奇譚)>은 갈등의 밖에서 자란 젊은 세대의 시건으로지금의 한·일관계를 바라보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윌리엄 셰익스피어가 말년에 발표했던 낭만적인 연극 <템페스트>는마술같은 연극적 환상으로 서로 다른 사람들 간의 반목과 화해,그리고 그 안에서 발견되는 새로운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그런 <템페스트>를 바탕으로 새롭게 쓰여지는 <태풍기담(颱風奇譚)>은이것을 100년 전 한국과 일본 사이의 불행했던 과거사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로 바꾸어낸다.성기웅과 타다 준노스케는 2013년에 초연되어 제50회 동아연극상의 3개 부분을 수상했던<가모메>에서도 서양의 고전 희곡을 한국과 일본 사이의 불행했던 역사 속에서 재생시키는2중 언어의 연극을 선보인 바 있다.안톤 체홉의 사실주의 희곡 <갈매기>를 번안했던 <가모메>에 비해이번 신작은 보다 더 활달하나 연극적 상상을 바탕으로지나간 과거와 살아있는 현재를 파격적인 방식으로 넘나들게 될 것이다.<시놉시스>20세기 전반의 아시아, 남중국해의 어느 외딴 섬.이 섬에는 자신의 왕조를 잃어버리고 고향을 떠나온늙은 왕족 보원군 이숭(李崇)이 외동딸인 소은(素殷)과 함께 살고 있다.어느 여름날, 공기의 정령들인 쿠우들이 일으킨 태풍에섬 가까이를 지나던 커다란 증기선 타이헤이마루(太平丸)가 난파를 당하고,그 배로부터 이 섬으로 보원군의 왕조를 멸망시킨 이웃나라의 귀족 일행이 표류해 오는데...태풍기담- 颱風奇譚 -일자 : 2015/10/24 ~ 2015/11/08시간 : 평일(화~금): 오후 8시 / 토요일: 오후 3시,7시 / 일요일: 오후3시장소 :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티켓가격 : 전석 30,000원주최 : (재)서울문화재단(남산예술센터)관람등급 : 만 13세이상문의 : 02-758-2150<상세정보>[양지예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