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불꽃처럼 나비처럼

전설의 무희 최승희, 그녀의 발자취
글 입력 2015.08.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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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불꽃처럼 나비처럼 


불꽃처럼_포스터-700.jpg
 


세계를 휘어잡은 전설의 무희, 최승희.
그녀를 연극으로 만나다.

무용가 최승희의 삶을 극화한 것은 그녀가 가지고 있는무용에 대한 열정이었다. 
이는 무용이라는 장르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요즘 시대의 문화예술을 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자신들이 생각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애쓰는지에 대한 물음을 하게 될 것이다.
 


최승희


최승희.jpg


1911년 출생, 1969년 사망. 우리나라 최초로 서구식 현대적 기법의 춤을 창작하고 공연한 인물이다. 일본 현대무용가 이시이 바쿠(石井漠)의 제자가 되어 일본에서 사사한 뒤 무용단의 일원이 되어 각지에서 공연을 펼쳤다. 그 후 그녀는 1929년 서울에 돌아와 최승희무용연구소를 설립했고, 잇따라 신작 발표회를 가졌다. 또한, 이 시기 전통무용을 익혀 자신의 창작무용에 응용했다. 칼춤과 부채춤, 승무 등을 현대화하는 데 성공해 일약 조선 무용계의 대표적 인물로 떠오른 것이다. 
하지만 일제의 강요로 일본군 위문공연을 하고 일본 전통무용을 소재로 삼아야 했는데, 그런 행위 때문에 광복 후 친일파라는 오명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러자 최승희는 20살이 갓 넘어 결혼한 남편 안막(安漠)과 함께 북한으로 가 1946년 평양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무용연구소를 설립하고 우리나라 전통무용의 체계화와 무용극 창작에 몰두했다. 그러나 1958년 남편 안막이 숙청되고 나서 무용가로서 그녀의 삶도 내리막길을 걸었다. 급기야 1967년에는 그녀 역시 숙청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작품으로 <인도인의 비애>, <초립동>, <장구춤>, <거친 들판에 가다>, <승무>, <칼춤>, <반야월성곡>, <춘향전>, <유격대의 아들>, <조선의 어머니> 등이 있다. ‘동양의 무희’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던 그녀는 무용 이론 연구에도 매진해 <조선민족무용기본>, <조선아동무용기본> 같은 책을 펴내기도 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최승희 [崔承喜] (한국무용사전, 2011. 10. 24., 메디컬코리아)


시놉시스


1920년대 그녀는 무용을 배우기 위해 현해탄을 건너 일본으로 간다. 일본인 무용가 이시이 바쿠 연습생으로 들어간 승희는 샤이쇼키라 불리 우며 무용을 배우기 위해 잡다한 일을 마다하지 않고 낮에는 청소를, 밤에는 몰래 춤 연습을 한다. 그러던 중 스승인 이시이바쿠가 홀로 연습하고 있는 샤이쇼키를 발견하고 그녀의 춤에 대한 열정과 가능성을 보게 된다. 그 후 이시이바쿠는 직접 승희를 가르치지만 잘 되지 않는다. 승희는 홀로 남아 꿈속에서 오빠를 본 후 스승의 춤사위를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춤사위를 찾게 된다. 이 춤으로 승희는 조선뿐만 아니라 일본 최고의 무용계 스타가 된다. 그 후 조선으로 돌아온 승희는 남편인 안막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고, 남편과 함께 세계를 누비며 공연을 하여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 하지만 전쟁이 터지고 그녀의 정신적 지주인 오빠가 죽게 되자 전쟁 중 가장 화려한 춤인 보살 춤을 추게 된다. 전쟁 중 월북을 한 승희는 눈을 다치게 되고, 자유가 없는 곳에서 자유롭게 춤을 출 수 없게 되자 떠나려 하지만 정부에서 그녀를 감시하며 놓아 주지 않는다. 결국 마지막 춤을 추게 되면서 축음을 맞이하고 자유로운 나비가 되고자 한다.


극 포인트


 1  배우가 할 수 없는 시공간 초월 장면들을 인형극으로 표현
승희가 처음 무용을 배우고자 홀로 일본으로 떠나는 장면은 배우가 승희 인형을 들고 나와 배 모형을 타고 일본으로 향하는 장면을 완성하였고, 승희가 일본에서 무용가로 성공한 뒤 다시 귀국하는 장면은 동시 진행으로 배우가 인형들을 조종 하면서 승희의 스승인 이시이바쿠 집과 역을 한 공간에서 다 표현을 할 수 있게 하여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지루하지 않게 일인극을 관람할 수 있게 하였다. 

 2  춤
극이 후반부로 진행될수록 춤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하겠다. 극적인 부분들이 대부분 춤과 연결이 되어 있으며 연기와 춤, 인형들의 조화를 통해 극의 완성도를 높여 나갔다.

 3  김경민 모노드라마
연기와 춤, 인형조정 등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하면서 그녀의 역량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연기와 춤으로 관개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배우의 역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작품이다. 이런 힘든 과정을 열정 하나로 버티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해주었으며, 여러 차례 공연을 통해 그녀의 춤사위 또한 더욱 깊어 졌고. 연기 또한 관객들에게 승희의 삶을 살면서 던졌던 물음을 다시 생각나게 할 만큼 훌륭하게 소화하였다.





불꽃처럼 나비처럼


일정: 2015년 9월 4일(금) ~ 12일(토)

시간: 화~금 저녁 8시 / 토 4시, 7시 / 일 4시 / 월 휴관

장소: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티켓가격: 전석 30,000원

관람등급: 만 13세 이상 관람가

런닝타임: 70분

제작: 극단 까치동

홍보/마케팅: 한강아트컴퍼티

공연문의: 한강아트컴퍼니 02-3676-3676,3678 

관련 홈페이지: 국립극장





- 한국무용가 -최승희 -불꽃처럼 바람처럼-룰루처럼 딩가딩가
"걸을 때도 십어 먹듯 걸으라."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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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팀_정건희님.jpg
 

[정건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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