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폴란드의 위대한 두 영혼, 드디어 한국을 찾다! 폴란드, 천년의 예술展

폴란드의 위대한 두 영혼, 드디어 한국을 찾다!
글 입력 2015.07.10 14:14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조국을 연주한 피아노의 시인, 쇼팽 
태양을 멈추고 지구를 움직인 코페르니쿠스


포스터.jpg
 


 
<전시 소개>

◦ 전시명: 2015년 기획특별전 “폴란드, 천년의 예술 Polish Art: An Enduring Spirit”
◦ 전시기간: 2015. 06. 05(금) ~ 08.30(일)
◦ 전시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 관람시간: 화, 목, 금 : 오전9시~오후6시 / 수, 토: 오전 9시~오후9시 
                 / 일, 공휴일: 오전9시~오후7시 / 매주 월요일 휴관
                 / 월요일개관 : 7/13, 7/20, 7/27, 8/3, 8/10, 8/17

◦ 주최 : 국립중앙박물관, 바르샤바국립박물관, KBS한국방송, 아담미츠키에비치문화원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주한폴란드대사관 
◦ 협력 : 크라쿠프국립박물관, 포즈난국립박물관, 바르샤바왕궁
◦ 전시문의 : 1688-9891 
◦ 홈페이지 : http://www.polandart.co.kr
◦ 입장료 : 성인(24세이상) 13,000, 대학생/중고생 11,000, 초등학생 8,000원, 유아 5,000원, 65세 이상 6,000원
              ※ 단체 20인 이상 할인
              ※ 문화의 날 50% 할인(현장 구매시) 당일 저녁5시~8시 입장객 대상
              ※ 다둥이 카드 소지자 할인 20~40% (현장 구매 시) 
                 - 2자녀 가정 : 관람료 20% 할인 
                 - 3자녀 가정 : 관람료 30% 할인 
                 - 4자녀 가정 : 관람료 40% 할인
                 - 5자녀 이상 가정 : 관람료 40% 할인, 5번째 자녀부터 무료 

◦ 전시품 및 규모 : 프레데리크 쇼팽의 <친필악보-마주르카 마단조 op.6 No.3>(1830)를 비롯한 중세부터 20세기까지의 폴란드 회화, 조각, 공예 250여점

◦ 전시 연계 공연 : 문화가 있는 날, 쇼팽의 밤
 - 6월 24일(수) 18:00~19:30 / 연주 Maciej Grzybowski / 극장 용
 - 7월 29일(수) 18:00~19:30 / 대강당  
 - 8월 26일(수) 18:00~19:30 / 대강당 

※ 전시 연계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시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상기 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전시 관전 포인트>

1.

“쇼팽의 마주르카는 꽃 속에 묻힌 대포와도 같다”
 잃어버린 조국, 폴란드에 대한 애정을 담아 주옥같은 음악을 남긴 프레데리크 쇼팽, 그의 영혼이 담긴 친필 악보가 국내에 첫 공개된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바르샤바국립박물관, KBS한국방송, 아담미츠키에비치문화원과 함께 오는 6월 5일부터 개최하는 기획특별전‘폴란드, 천년의 예술’에서 1830년 쇼팽이 직접 쓴 친필악보 <마주르카 마단조 op.6 No.3>를 선보인다. 


2.

 코페르니쿠스가 공부했던 크라쿠프 야기엘로니안 대학박물관의 협력으로 지동설을 주장한 그의 자필원고, 당시 그가 천문관측에 사용했던 도구(아스트롤라베, 토르케툼) 등 코페르니쿠스의 사상과 지동설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는 흥미로운 자료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된 자료들은 교과서 속 도판으로만 보던 16세기 전체 관측기구의 형태와 쓰임을 이해하고 높은 수준의 중세 과학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3.

이번 전시는 중세부터 20세기까지 폴란드 예술을 개괄하는 국내 최초의 전시이며 폴란드 전역의 19개 기관에서 출품한 250여점의 작품이 망라되어 있어 폴란드 독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전시로서 국보급 문화재들이 대거 한국에 소개된다. 





<전시 기대평>

개인적으로 음악가 쇼팽(Chopin)을 그리고 특히나 그의 피아노 곡들을 매우 좋아한다.
그의 피아노 협주곡부터 시작하여 에뛰드(Etude, 연습곡),  프렐류드(Prelude, 전주곡), 녹턴, 몇 곡없는 피아노 소나타 까지. 그래서 이 전시가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전시회에서 그의 작품을 더 생돔감 있게 접하기 위해 많이 접해보지 않았던 마주르카에 대해 더 알아보게 되었고, 다시 한 번 쇼팽이라는 작곡가에게 반하게 되었다.

반면, 나는 과학이라는 과목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그래서 사실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 그리고 그가 주장했던 지동설에 대해서는 흥미가 떨어진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이 전시회에서 많은 어린이, 학생 관람객들에게 유익하고 정확하게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설명이 제공된다고 하니, 이 기회를 통해 열심히 봐놓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적어도, 앞으로 누군가가 그에 대해 말할 때, 아무것도 몰라서 멍한 표정을 짓기는 싫으니까 말이다.

전시 관람을 월요일에 하는지라, 연계 공연을 접할 수 없다는 점은 무척이나 아쉽지만, 당신이 만약 쇼팽이라는 음악가를 좋아한다면, 이번 전시회를 놓치지 않을 것을 권한다. 그리고 수요일 전시와 함께하는 연계 공연을 접한다면, 나와 마찬가지로 당신은 쇼팽이라는 음악가와 사랑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음악은 정말 아름답기 때문이다.


- Chopin Mazurka Op.6 No.3 By Arthur Rubinstein 
<영상 출처: 유투브 홈페이지>





Fryderyk Chopin (1810~1849), 4 Mazurkas Op. 6

쇼팽의 음악의 기반을 이루고 있는 것이 귀족적인 폴로네이즈와 농민적인 마주르카이다. 마주르카는 16세기 폴란드의 마조비아 지방에서 생겨난 농민적인 향토민요인데, 템포가 빠른 3박자의 활기찬 민속 무곡이다. 쇼팽은 이 마주르카(Mazurka)를 예술화하여 세게적인 일품으로 만들었다. 본래 마주르카의 뜻은 박자를 취한다는 의미로서 이 곡에 맞추어 손뼉을 치고 뛰면서 춤을 추었다고 한다.

쇼팽은 매우 독특하고 약동적인 리듬과 서정이 넘치는 세련된 선율을 구사하여 50곡 이상의 마주르카를 작곡하였다. 폴로네이즈가 남성적인 성격을 나타낸 작품이라고 한다면, 마주르카는 기품이 있고 자유 분방한 표현력을 가지고 있으며 시적인 정취를 지닌 여성적인 성격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황주희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30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