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내 꿈을 위한 과정이니까 쓸 수 있어"
글 입력 2015.07.0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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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은 캘리그라피 작가가 되어 내가 쓴 캘리그라피로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하는 것이다.그러나 나는 다른 유명하신 캘리그라피 작가분들처럼 서예과를 나오지도 않았고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그래서 사실 불안했다. '내가 정말 캘리그라피 작가가 될 수 있을까? 신문방송학과가 전공인 내가 완전히 다른 분야를 직업으로 삼아도 되는 것일까?'라는 생각으로 내 머릿 속을 가득 채운 순간들이 있었다.단순히 캘리그라피가 인기가 많아져서 시작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나에게는 정말 진지하고 소중한 일이기 때문에 더 이런 생각들이 들었던 것 같다.나는 그래서 더욱 더 캘리그라피 쓰는 연습에 몰두하기로 했다. 걱정에 사로잡혀 시간을 보내기에는 그 시간들이 너무나 아까웠고 겨우 찾은 나의 꿈을 이런 사소한 걱정들로 멀리 보내버리긴 싫었기 때문이다."맨날 하면 언젠간 된다."라는 모토로 매일매일 두 시간 이상씩 꼬박꼬박 하기로 했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다른 작가님들의 작품을 따라쓰고 부족한 점을 없애기 위해 계속 쓰고 또 쓰고.이 작품의 경우도 이렇게까지 쓰기 위해 30번 넘게 썼다. 그래서 결국 마음에 드는 결과물을 얻은 것이다.내 친구들은 나에게 묻는다. "어떻게 그렇게 매일 매일 연습하는 의지가 생겨나냐고?"그럼 나는 대답한다. "내 꿈을 위한 과정이니까 쓸 수 있어"라고 말이다.사실 지금도 나는 계속 불안하다. 하지만 글씨를 쓰고 남들에게 전하는 이 즐거움이 그 불안함을 이기고 있을 뿐이다.꿈을 향하고 있는 길이기에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이 글을 읽는 모두가 진짜 꿈을 찾고 그 꿈을 위해 인생을 꾸려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묻고 싶다.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박찬미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