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찌질이 우주 고아들의 연극 형제의 밤!
글 입력 2015.05.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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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밤-찌질이 우주 고아들-"연극 <형제의 밤> 은 가벼운 웃음 일변으로 극을 채우지 않고, 뜻밖에 감동을 이끌어내 관객들에게 작은 감동을 선물하려 한다. 또한, 이제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재혼가정의 두 형제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상기시키고, 친형제 마저 남보다 못할 수 있는 지금, 인생은 결코 외롭지 않을 거라 작은 응원을 하고자 한다." - 작품설명의 말 中
<시놉시스>
철천지 원수지간이지만 부모님의 재혼 때문에 한 집에서 살아온 두 놈? 이수동, 김연소. 만나기만 하면 서로 으르렁 으르렁, 그야말로 찌질함의 표본들이다. 그러던 어느 날, 피 한 방울 안 섞인 형제를 유일하게 이어주던 부모님이 돌아가시게 되고… 상을 치르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소심한 수동이 연소에게 선언한다."난 이제 나가 살란다" 다혈질 연소가 참을 리 만무하다."그래, 나가! 네 아가리 똥창 내 맡기 싫으니까!"가장 슬픈 날, 부모 잃은 우주 고아 두 마리의 ‘웃픈 밤’ 이 펼쳐진다.<작품설명>예견되지 않은 부모님의 죽음, 재혼가정, 그리고 유산상속 등 형제의 밤은 지극히 현실적인 키워드와 상황을 역설적이면서도 가장 잘 어울리는 희극적 요소를 통해 풀어낸다. 실제 공연을 관람한다면 저 위에 나열한 키워드보다 이 사회 저변에 있는 보다 어두운 현실과도 만나게 되지만, 연극 <형제의 밤> 은 보편적이지 않은 휴머니즘을 통해 이러한 갈등과 비극을 해소한다.같은 집에서 13년 살아왔지만 피 한 방울 안 섞인 우주 고아 두 마리. 연극 <형제의 밤> 에 등장하는 두 형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재혼가정의 형제다. 고등학교 때 만나, 이제는 서른 살을 넘긴 장성한 두 형제의 관계는 오히려 곪기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사고로 인해 두 형제를 유일하게 이어주던 부모님이 돌아가시게 되고, 두 형제는 상을 치른다. 상을 다 치르고 돌아오는 길에서 마저 티격대는 두 형제, 결국 수동은 집을 나와 혼자 설 것을 다짐하고 연소에게 선포한다. 웃기고 슬픈, 그래서 웃픈밤. 끝까지 찌질 하게 티격태격 하며 진심과 진실들이 하나씩 들어난다.99% 유료관객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대학로의 휴먼 코메디!오랜만의 대학로 연극입니다! 창작극, 오랜만에 보는거라 마음이 두근두근하는군요. 거기다 well-made 코메디라니! 잔잔한 감동까지 가져 올 듯하고, 벌써부터 출연 배우님들의 개성이 사진에서부터 느껴지네요. 기대됩니다!형제의 밤공연 일시 : 6월 2일~6월 28일시간 : 평일 20시(월 쉼) / 토16시, 19시 / 일16시장소 : 키작은소나무극장티켓가격 : 일반석 30,000원ART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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