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연극 ‘당신은 모르실거야’ 시대를 교차하는 순애보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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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현대의 어느 병원. 몇 몇의 관찰자가 한 노인을 관찰하고 있다. 노인의 이름은 “서석구” 관찰자들은 석구가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병원의 응급실에서부터 수술실, 입원실 등을 돌아다니며 15년 전병원에서의 어느 특정한 하루를 매일 똑같이 반복하고 있음을 발견한다.
관찰자들은 석구가 현재를 15년 전의 어느 특정한 날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석구의 가족은 석구가 반복적인 일상으로 부터 나와 현실을 인식할 수 있도록 관찰자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관찰자들은 석구의 일상을 따라가며 그가 무슨 연유로 과거에 머물며 반복적인 행동을 지속하는지 연구하기로 한다. 결국, 관찰자들은 석구의 반복적 일상에 일련의 자극을 주는 방식으로 일상에 균열을 만들고 자극에 의한 균열은 석구로 하여금 특정 과거의 사건과 연결된 기억을 무의식적으로 불러오는 효과를 낳게 된다.
과거의 기억은 석구로 하여금 어느 여인을 떠올리게 하고 석구는 자신의 기억 속 중심부에 한 여인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기대평
이번 프리뷰로 소개할 연극은 ‘당신은 모르실 거야’입니다. 많이 들어본 이름 아니신가요?
바로 혜은이의 노래 ‘당신은 모르실 거야’를 모티브로 삼은 연극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모르실 거야’는 시대를 넘나드는 스토리로,
다양한 연령의 관객층이 공감할 수 있는 연극입니다.
이런 감상 포인트에 집중하고 가시면 더 즐겁게 극에 임할 수 있을 거예요. :-D
첫 번째 감상 포인트는 바로 무대와 소품입니다.
단순하게 놓인 몇 개의 박스들이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공간을 연출한다고 하네요.
소품의 위치와 각도만 바뀌어도 전혀 다른 물건으로 탈바꿈하고,
평면이 입체로 변신하는 신기한 연출.
독특한 연극적 요소가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두 번째 감상 포인트는 다양한 시점의 전달 방식.
극의 배우들은 사건을 주인공 입장에서 서술하기도,
관찰자의 입장에서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로 하여금 관객은 인물의 심리를 입체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
생동감 있게 몰입할 수 있겠습니다.
자유자재한 배우들의 변환.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윽한 그리움과 향수에 젖는 달 5월
연극 ‘당신은 모르실 거야’ 한 편 어떠세요?
장소 소극장 천공의 성
기간 2015년 4월 14일 (화) ~ 6월 14일(일)
공연시간 평일 20:00 / 토.공휴일 : 16:00, 19:00 / 일요일 : 15:00 (월요일 공연없음)
러닝타임 70분
티켓가격 전석 20,000원,
제작 극단 성시어터라인
기획 한강아트컴퍼니/마루컴퍼니
공연문의 02-3676-3676
[조하나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