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9) 꽃잎 [연극,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글 입력 2015.04.12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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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꽃잎-위안부, 진실은 망각보다 강하다-"나는 다리들 사이에서 붉게 물든다.피처럼 빨간 내 꽃술, 꽃잎."못다핀 꽃 피어나다.위안부 여성들의 꿈과 삶이 그려지는 연극 '꽃잎'본 공연은 2015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다원예술창작지원작이자2015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하남문화재단 공동제작레파토리 사업 선정작에 빛나는 작품이다.연극 '꽃잎'은 미국 극작가 라본느 뮬러의희곡 '특급호텔(Hotel Splendid)'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일본 군대에 의해 유린되고 성의 노예가 된어린 소녀들의 삶을 호소력 있게 이야기 하고 있다.'특급 호텔'은 그 당시 실제 위안부 막사의 이름이었다.과거의 역사가 희미해져가는 요즘,전 인류의 보편적인 폭력에 대한 문제로도생각해봐야 할 우리의 위안부 문제를,이미지와 움직임을 통한 텍스트의 구현을 통해재조명하려고 한다.그들의 아픔을, 고통을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사치다.아주 작은 것이라도 그들의 입장에서 서서그들의 숨소리를 끊임없이 듣고 싶을 뿐이다.<시놉시스>"소리쳐도 들려오지 않았던그들의 함성."1943년 경, 일본의 '특급호텔', 소녀들이 끌려온다.거친 숨소리, 울음 소리...피로 물든 처참한 고통의 나날들이 이어져 가는 곳.금순,옥동,보배,선희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전쟁 속에서,서로에게 가족이 되어주고 고향을 떠올리며하루하루를 간신히 버텨나가고 있다.이곳을 탈출하려는 금순, 탈출의 의지마저 잃어버린 옥동,매독에 걸린 어린 선희,그리고 별을 바라보며 꼭 살아남겠다는 생각을 하는 보배.전쟁이 끝나는 날, 소녀들은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소녀들은 모두 함께 자유를 맞이할 수 있을까.연극 꽃잎일시: 2015.04.17 ~ 2015.04.19시간: 금 오후 8시, 토 오후 4시,7시, 일 오후 4시장소: 국립극장 별오름극장티켓가격: 균일석 30,000원주최/기획: 스튜디오 반제작: 하남문화재단, 스튜디오 반관람등급: 만 12세이상문의: 02-352-0766<상세정보>[유다솜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