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동화같은 색감. 쿠쉬쿠쉬했던 '환상세계로의 초대 블라디미르 쿠쉬展'

글 입력 2015.02.0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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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같은 색채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상상력.
보면 볼수록 뗄 수 없는 발걸음.
쿠쉬쿠쉬했던
환상세계로의 초대 블라디미르 쿠쉬展

블라디미르 쿠쉬전 (2015.01.19).jpg

세계적인 초현실주의 작가! 블라디미르 쿠쉬 展을 지난 1월 31일 토요일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제3전시실, 제4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었답니다~ (예술의전당에 들어오셔서 바로 좌측으로 이동하여 계단을 올라가면 보다 쉽게 한가람 미술관에 도착할 수 있어요!!)

도착하자마자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와글바글하더라구요!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부터 학생,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관람객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포토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사진을 찍고 있었답니다.

쿠쉬.jpg

이번 쿠쉬전은 크게 3파트로 나뉘어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1. 무의식 2. 욕망 3. 환상
그리고 ‘작가의 방’이 따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곳에서는 애니메이션과 드로잉 작품을 볼 수 있어요! 또한 전시관 중앙에는 작품에 대한 오브제가 설치되어있었습니다.
2D에서 보던 것과는 색다른 느낌의 3D였죠!

쿠쉬의 작품을 빙~둘러보니 마치 동화책 속에 온 듯, 환상에 빠져들었습니다.
무의식 파트에선 작품속의 오묘~한 기운을 흠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욕망에선 인간의 본능에 대한 강렬함을, 환상에선 황홀경에 접어들었습니다.
작품 전체적으로 달과 나비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하는 초승달이 눈에 확확 띄어서인지 더 친밀감이 느껴졌어요!!!!!!!!!!!!!

기억에 남는 몇 가지 작품을 소개해드리자면,
먼저 Full Steam Ahead 라는 작품입니다. 구두 위에 배가 그려져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신데렐라의 이야기에서 착안하여 그렸다고 합니다!
구두에 맞는 여성을 찾은 왕자와 결혼하게 된 신데렐라 이야기!!!
구두위의 배는 머~나먼 곳에서 해를 보며 잔잔~한 바다를 항해하죠.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는 여행길! 이런 표현법이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S005.Full Steam Ahead.25x15x14.5cm.jpg

다른 작품은.. full moon games 라는 작품이었습니다!
보름달을 중앙으로 양 옆에 3층짜리 건물이 놓여져 있었지요. 맨 윗 층에는 남녀 한 쌍이 사랑을 외치는 듯한 제스쳐를 취하고 있습니다. 2층에는 한 명은 집안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듯하고, 다른 한 명은 등을 진채 창가에 걸터앉아있습니다. 1층에서는 3층의 한 쌍이 부럽기라도 하듯, 위 층을 쳐다보고 있으며 다른 한 켠에선 텔레비전이 틀어져있지요.
같은 배경아래 서로 다른 사람들의 행적을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한 작품이었습니다.



2014년 12월 23일부터 오는 4월 5일까지!
11:00 ~ 19:00 (3월부턴 20:00까지 진행한다고 해요!! 단, 입장마감은 폐관 1시간 전까지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제3전시실, 제4전시실에서 ‘환상세계로의 초대 블라디미르 쿠쉬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을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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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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