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마주:: 이경복 개인전 <Plastic Breeze>
글 입력 2014.12.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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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 개인전 <Plastic Breeze>가 2014년 11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갤러리 이마주에서 열립니다.이경복 작가는 최근까지 작업했던 ‘Room’ 시리즈에서는 기계적인 회화 방식을 지속적으로 사용했습니다. ‘Room’ 시리즈에서는 개인의 사적 공간인 방안의 물건들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여 그 물건들을 통해 개개인의 정체성을 드러냈고, 그 속에는 시대적 특성과 사회성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가 지난 작품들을 통해 현대인의 모습을 개개인의 사물, 즉 미시적 관점에서 표현하고자 했다면, 이번 ‘p_gure’ 시리즈에서는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나 보다 넓은 개념의 거시적 관점으로 풀어나가고자 합니다. p_gure란 plastic과 figure(사람의 모습)의 합성어로서 , 작가는 흔히 알려진 유명 조각품을 마치 대량 생산된 플라스틱 제품처럼 표현했습니다."플라스틱으로 된 모든 상품은 원본이 없는 공산품이며, 이는 현 시대성을 대변하는 표상중하나이다." –작가노트-이번 갤러리 이마주에서 열리는 이경복 개인전 <Plastic Breeze >에서는 작가에 의해 아름답고 숭고한 르네상스 조각품이 우레탄 페인트 이용해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2014.11.25 ~ 12.06갤러리이마주[천수혜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