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빨래
글 입력 2014.11.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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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지고 먼지 묻은 인생의 꿈을 빨래하다
그들의 일상이 펼쳐지는 가운데 그들의 아픔을, 기쁨을, 슬픔을 달래주는 것은 빨래.
사장 눈치 보는 직장인, 외상값 손님에 속 썩는 슈퍼아저씨
순대 속처럼 미어터지는 마을버스를 운전하는 기사 아줌마 등.
오늘을 살아가는 소시민의 정겨운 인생살이가 빨래와 함께 그려진다.
하늘과 맞닿은 어느 작은 동네 허름한 다세대 주택
서울 살이 5년차, 꿈을 위해 사회의 온갖 서러움을 이겨내며 외로운 단칸방 살이를 하는 강원도 산골처녀 나영
사람대접도 받지 못하고 타국의 괄시와 무관심을 견디며 오늘 하루를 버티는 외국인 노동자 몽골청년 솔롱고.
박스를 주워 나르며 억척스럽게 살지만, 빨랫줄에 나부끼는 아픈 딸의 기저귀를 보며 한숨 쉬는 주인 할매.
애인 구씨와 매일 같은 싸움에 몸서리치면서도 오늘도 구씨 속옷을 빨래하며 고민을 털어버리는 애교 많은 사랑스러운 희정 엄마.
공연기간 2014-12-04~2014-12-07
시간 평일 오후 7시30분 / 주말 오후 2시,6시
장소 대구 수성아트피아
주최 파워엔터테인먼트(주)
관람료 R석 60,000원 / S석 40,000원
문의 053-762-0000
예매 - 수성아트피아
[조예진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