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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들의 지난 여름을 회상하며 [음악]
지난 여름과 더발룬티어스 콘서트와 청춘
들으면서 읽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만의 생각일 지는 모르겠지만, 겨울이 되면 여름이, 여름이 되면 겨울이 전생 같이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다. 나는 지금 이렇게 추운데, 무더운 여름 아래에 매미 소리를 들으며 풀 냄새를 느끼며 거닐고, 여름날의 사랑을 했고, 이러한 모든 것들이 잘 믿기지 않는다. 극단적으로 추워진 요즘, 나는 작년 여름에 갔던 락밴드
by 배수빈 에디터 202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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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대자연이 주는 사색의 기회 - 호라이즌 [도서]
미래의 우리가 자연 앞에 지녀야 할 태도는
여행 서적을 읽어본 적이 없는 나에게 <호라이즌>은 그 두께부터 압도적이었다. 각주와 참고 문헌을 비롯해 900페이지가 넘는 이 책은 그 분량에서 알 수 있듯이 배리 로페즈라는 작가가 생전에 다녔던 여행을 통해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얼마나 많은지를 직감하게 한다. 책을 읽어가며 저자의 세밀한 묘사에 놀랐다. 한 문장이 한 페이지의 절반 가까이 될 정도
by 김지현 에디터 202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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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불안한 현재를 넘어 미래로 - 틱틱붐 [공연]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앞에서도,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의 답을 찾는 일이다. 불안을 직면하고 자신이 원하는 길을 직접 선택하며 자신의 길을 만들어 나가는 것. 틱, 틱 시계 초침같던 불안한 소리가 결국 붐! 하며 터지고, 미래로 나아가는 것처럼. 불안을 이겨내고 자신의 선택을 하는 것이 만족하는 삶의 길이 아닐까?
서른 살. 나에게는 무서운 나이이다. 과연 몇 년 뒤 서른 살의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있을까? 사회로의 첫발을 내딛는 이십 대와 달리 삼십 대는 걱정투성이이기만 하다. 자기 삶에 책임을 지는 나이, 스스로 사회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나이.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까지 더해져 더더욱 불안해진다. 서른 살이라고만 검색해 보아도 많
by 노미란 에디터 202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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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불에 탄 사랑은 재가되어 더 넓은 곳으로 퍼져나가고 - 시네마 천국 이머시브 특별전
영화를 사랑한 토토, 그런 토토를 사랑한 영화 속 등장인물들, 영화를 넘어 음악을 사랑한 엔니오 모리꼬네 등 다양한 사랑을 경험하고 보고 싶다면 시네마천국 이머시브 특별전에 초대한다.
제4회 칸영화제 대상 수상작인 영화 ‘시네마 천국’을 바탕으로 한 전시가 2025년 3월 30일까지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더 서울라이티움에서 진행된다. 애니메이션 영화를 기반으로 하는 전시는 자주 갔지만, 그 이외의 영화를 기반으로 한 전시는 경험이 없어 어떤 식으로 전시가 구성되는지 기대를 품고 성수로 출발하였다. 입구에 들어서며 처음 든 생각은 ‘영화
by 차윤서 에디터 202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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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180도' 바뀌기 위해서는 [사람]
하루에 1도씩, 180도까지 나아가기
"그래, 이렇게 살아서는 안 돼! 내 인생에 나의 온 생애를 다 걸어야 해. 꼭 그래야만 해!” 올해 내가 처음 읽은 책 『모순』에 나오는 문장이다. 스물다섯 살 3월의 어느 날, 『모순』의 주인공 안진진은 저 문장을 외친다. 진진은 자신의 삶의 부피가 너무나도 얇아 겨자씨 한 알 심을 만큼의 깊이도 없다고 생각한다. 스물여섯 살 1월의 어느 날, 책을
by 소인정 에디터 202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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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음악의 언어성을 통해 보여주는, '나'에서 '우리'로 -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는 한국 창작 뮤지컬계에서 주목하는 콤비‘윌휴(윌 애런슨과 박천휴)’의 세 번째 신작이다. 윌휴 콤비의 작품에는 세 가지의 공통점이 있다. 현악기 중심의 음악,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서정적인 분위기. 이 기제는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에도 작용된다. 이 작품은 '베이커'와 '베이커리'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1960년대부터 1970년대의 한국 사회의 이면도 함께 그리며, 작금의 시대 우리에게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말해준다.
*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는 한국 창작 뮤지컬계에서 주목하는 콤비 ‘윌휴(윌 애런슨과 박천휴)’의 세 번째 신작이다. 2016년 초연한 이래 많은 뮤지컬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그들의 첫 번째 작품이었고, 이후 2024년 상반기 성공리에 초연을 마친 뮤지컬 <일 테노레>가 두 번째 작품
by 김소정 에디터 202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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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의 토토를 찾아서 - 시네마 천국 이머시브 특별전
스크린과 현실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특별한 공간
서울숲 갤러리아포레까지 2시간 정도가 걸린다. 시외버스에서 미루고 미루던 「시네마 천국」을 봤다. 따뜻하고 노곤해서 그냥 잠들어버릴까 고민하다가도 정신을 차렸다. 전시의 근본이 되는 영화의 내용을 모르고 가면 소외감이 들 것 같았다. 그렇게 패딩에 파묻혀서 영화가 전부였던 소년 '토토'를 만나게 됐다. 토토와 알프레도 50년대, 이탈리아의 어느 시골 동네
by 이지연 에디터 202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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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그럼에도 사랑하니까 - H마트에서 울다 [도서]
상실 끝에 남는 것은
*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족*이란 무엇인가. 한없이 밉다가도 결국 사랑하고 마는 그 질긴 면발 같은 인연. 깨질까 부서질까 품 안에 소중히 품고 있는 보물같이 대하다가도 오랜 세월 사용해서 질려버린 소모품처럼 상처를 입히기도 하는 것이 가족인 것 같다. 그래서 이 관계가 참 얄궂은 관계라는 것이다. 이 관계에서 주목할 점은 결말이다. 이
by 송연주 에디터 202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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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가해자와 피해자, 흑과 백의 다방 - 연극 흑백다방 [공연]
연극 <흑백다방>은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배경으로, 세월이 흘러 다시 마주한 피해자와 가해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폭력의 피해자는 가해자를 용서할 수 있을까?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온전히 사과할 수 있을까?
* 해당 오피니언에는 연극 <흑백다방>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연극 <흑백다방>은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배경으로, 세월이 흘러 다시 마주한 피해자와 가해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폭력의 피해자는 가해자를 용서할 수 있을까?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온전히 사과할 수 있을까? 가해자와 피해자 두 사람의 대립을 통해 작품은 용서와 화해의 복잡성을 보
by 노미란 에디터 202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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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flakes] 빛, 어둠
빛을 활용한 사진의 이해.
요즘은 빛을 활용한 사진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시간과 공간에서 빛을 활용한 사진이 어떻게 카메라에 담기는지 직접 찍어보고 있는데요. 카메라는 아무래도 광학장비이다 보니, 빛이 렌즈를 통해 들어와야만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많은 빛이 들어올수록 이미지를 잘 처리하고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밝은 느낌이 드는 사진을 찍기 위해 다양한 시도
by 이상헌 에디터 202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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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현실이 힘들수록 문화예술을 보자 [문화 전반]
우리가 문화예술을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보통 언제 문화생활을 할까?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전시회에 가는 그런 평범한 문화생활 말이다. 모처럼의 휴일 혹은 삶에 여유가 있을 때? 예술이 취미가 아닌 많은 사람들은 일부러 시간을 내고, 부족한 휴일을 쪼개서 문화 활동을 할 것이다. 누군가는 바쁘고 어두운 현실에서 한가하게 문화생활이나 할 여유가 어디 있냐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by 김현지 에디터 202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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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열정과 안주 사이 - 틱틱붐 [공연]
서른을 앞둔 사람들에게 - 뮤지컬 '틱틱붐'
서른을 앞둔 '존'의 머릿속엔 어느 순간부터 틱틱- 하는 소리가 들린다. 시계의 초침 소리, 시간이 흘러가는 걸 알려주는 소리. [존] 솔직히 진짜 솔직히 나 저 틱틱대는 소리 거슬려서 미쳐버릴 거 같아 어떨 땐 두어번 틱틱 대다가 다른 소리가 들리기도 해 틱, 틱, 게다가 저기 어딘가에서 붐! 뭔가, 폭탄 터지는 소리 같기도 한데 느낌이 그렇게 멀지는
by 안태준 에디터 2025.01.11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