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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따뜻한 분위기 뒤에 남는 찝찝함, 영화 "우리의 20세기"
반 정도의 페미니즘, 반 정도의 일탈.
정신적 가난과 정신적 불안은 점점 더 현대인의 움직일 수 없는 특징이 되어가고 있으며, 우리는 이런 현대인을 정신적 무능력자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과잉의 시대지만 우리가 손에 움켜쥘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우리는 데이터로 둘러싸여 있다. 돈을 낼 땐 지폐 대신 ‘페이 앱’이나 ‘앱카드’를 내고, 생일 축하를 카카오톡으로 보낸다. 선물도 직접 보낼
by 김나영 에디터 201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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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무대 위에서 마주하는 생의 본능, 청소년극 '죽고 싶지 않아' [공연예술]
나는, 죽고 싶지 않아.
서계동에 위치한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 좋아하는 작품 한 편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말할 수 있다. 청소년극 <죽고 싶지 않아>라고. 3년 전, 그러니까 스무 살 때 작품의 초연을 보게 되었다. 필자는 그때 열광했던 관객으로 2018년 재연과 2019년 삼연까지 빠짐없이 챙겨 보았다. 전 회차를 반복적으로 관람하는 회전문 관객은 아니었지만, 작품
by 고은지 에디터 201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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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1세대 영웅들의 죽음을 바라보며 [영화]
우리는 누구의 죽음에 슬퍼하는가. 그리고, 그 죽음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 본 오피니언에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과 <로건>(2017)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올해 4월, 많은 마블 코믹스의 팬들은 크나큰 상실감을 겪어야 했다. ‘MCU(Marvel Cinematic Universe)’ 전성기의 시작으로 여겨도 무방할, 우리의 히어로 ‘아이언맨’의 죽음 때문이었다. 영화 <어
by 박소영 에디터 201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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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sobeautiful] 깨워야하나...
아기와 엄마의 눈치게임
[ILLUST BY 202동 상꼬마토끼] 깨우자니 곤히 자고 있고, 사실 선택에 여유는 없어요. 한 시간만 참아볼까? By Mom 깨우자니 곤히 자고 있고, 사실 선택에 여유는 없어요. 한 시간만 참아볼까? By baby
by 김보람 에디터 201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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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예술생존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2019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나는 지속가능한 예술생태계를 구성하는 ‘우리’ 중 하나임을 약속합니다.
프린지 페스티벌이란? 프린지(Fringe)는 주변부라는 뜻이다. 때는 1947년,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이 처음 열렸을 때 초청받지 못한 작은 단체들은 축제의 주변부에서 무허가 공연을 하였다. 초청받지 못한 예술가들의 자유롭고 참신한 공연은 관객과 언론의 주목을 끌었고 해가 거듭할수록 주변부에서 자발적으로 참가하는 예술 단체들이 늘어났다. 이에
by 홍비 에디터 201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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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이상을 향한 날갯짓 - 밴드 이상의날개 [음악]
이상을 닮은 밴드, '이상의날개'
한 번쯤은 이상의 소설 「날개」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읽어보진 않았더라도 사람의 등에 날개가 돋는 마지막 장면만은 기억할 것이다. 물론, 알지 못한다 해도 이 글을 읽는 데에는 아무 상관 없다. 대신 이상의 「날개」가 음악이 된다면 어떨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지금부터는 소설을 잠시 접어두고, 음악만을 생각하면 된다. 어쩌면 이 글을 읽고 나서 이상
by 오지영 에디터 201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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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 space] 구멍
유독 큰 구멍은 덮는 게 힘들다.
illust by Miwok 사람마다, 구멍이 생긴다. 쉽게 그 자리가 메워지는 구멍이 있다면, 잘 메워지지 않는 구멍도 있다. 이 구멍을 보면, 도저히 삽으로 채워 넣을 수 없다. 그 깊이를 알 수 없어서, 또는 잊고 싶지 않아서. 그렇게 몇 시간, 몇 달 몇 년이 걸려서, 그만 그 구멍을 덮으려고 한다. 막상 덮고 나면 허무하다. 쉽게 덮을 수 있었던,
by 강하연 에디터 201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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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내'가 있는 예술 축제, 서울프린지페스티벌
맘 놓고 즐기는 예술
독립 예술을 하면 예술가 개인의 영역으로 너무 깊게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내 이야기라기보단 거리를 두고 보는 경향이 있다. 내가 그 예술을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를 안고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 갔다. 결론을 말하자면 나의 완전한 오판이었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서 즐겼던 모든 콘텐츠에 ‘내’가 녹아 있었다. T2로 향했다. 영화를 보기 위해서다.
by 김나영 에디터 201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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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색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온,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X 문화 비축기지, 그 완벽한 조화
2019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SEOUL FRINGE FESTIVAL 지난주 금요일, 문화 비축기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을 다녀왔다. 중심부가 아닌 '주변부'를 뜻하는 단어 프린지(Fringe). 프린지 페스티벌은 1947년 영국 에든버러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전 세계 많은 곳에서 개최되고 있는 있는 문화 축제이다. 이번 서울 프린지 페스티
by 임정은 에디터 201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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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노래를 깊게 감상하는 방법 [음악]
노래의 가사, 음, 악기의 조화
노래의 가사, 음, 악기의 조화 누구나 가슴에 와 닿는 노래를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그 노래의 장르는 최근 유행하는 가요이거나, 해외 팝송, 클래식,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명반 등 넓은 범위다. 각각의 장르는 독특한 노랫말과 음색을 갖추고 있어 듣는 이에게 주는 영향도 모두 다르다. 즉, 노래를 듣는 이의 상황과 노래가 갖고 있는 장르별 특성은 '주관성'
by 한수연 에디터 201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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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논문을 무대화한 공연, 그리고 시노그래피 [공연예술]
'퍼포논문' 기획공연 <셀프-리서치그라피>를 보고 와서
지난 일요일,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공연된 <셀프-리서치그라피>를 보았다. 한 사람이 구성·연출·출연한 공연이었다. 이 작품이 1인 공연이라는 점은 꽤 자연스럽게 다가왔다. 공연의 바탕이 된 것이 창작자가 쓴 한 편의 논문이었기 때문이다. 삼일로 창고극장은 작년부터 ‘퍼포논문’이라는 기획공연을 해왔다. '퍼포논문'은 "연극, 퍼포먼스 관련 최신 논
by 김주형 에디터 20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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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공연을 찾아 떠나는 모험,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9
다양성을 찾아 떠나보자!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오전부터 날이 흐렸고, 몇 차례나 소나기가 쏟아졌다. 날씨라는 변수를 생각하지 못했던 터라 우천 시 공연 진행 여부를 가는 내내 급하게 찾아보았다. 하지만 역에 도착할 즈음에는 우려와 다르게 맑게 갠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우리 일행은 한결 가벼운 발걸음으로 역을 나섰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 열리는 문화비축기지는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by 고은지 에디터 2019.08.23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